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의 능력, 즉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하여 놀랍게 싸우시며 승리를 주시는 말씀을 함께 은혜로 나누기 원합니다. 인생의 정점과 나라의 정점이 있을 그때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께 어떻게 기쁨 될까를 고민하며, 다윗은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마음, 좋은 생각과 의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기는 궁에 편하게 있는데 하나님의 궤는 천막에 있는 것이 마음에 큰 부담이 되어 하나님의 성전을 지을 뜻과 생각을 가졌던 것이죠.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의도와 생각은 좋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멈추게 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다윗 왕국의 확장을 증언하면서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하여 여전히 주시고자 하는 축복의 땅들이 많이 남아 있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지금 정점에 있는 것 같고 모든 나라가 안정화된 거 같고 이제는 이만하면 다 끝난 거 같은데, 그래서 성전을 지으면 좋을 때인 것 같았는데,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다윗을 통해 해야 될 일들 싸워서 얻어야 할 축복의 땅이 많음을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지금은 안주하여 성전을 지을 때가 아니라 치열하게 여전히 영적 전쟁을 해야 될 때라는 것을 선명히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가나안 정복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축복의 땅은 엄청 많았는데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 나서 조금 차지하고 나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냥 안주하고 이 정도면 됐다고 싸움을 멈추고 거기에 동화되고 적절하게 지내기를 원했습니다. 더 나아가서 싸우고 더 나아가서 차지해야 될 곳이 많이 있는데 그들은 주저하고 그냥 쉬고 안주하기 원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다윗왕의 눈에는 모든 나라가 통일됐고 안정화됐고 이제 모든 것이 정점이라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의 생각은 다르셨다는 것이죠. 아직은 안주하고 멈출 때가 아니라 축복을 취하며 여전히 치열하게 영적인 전쟁을 해야 되는 때라는 것입니다.
긴 시간 동안 이루어진 여러 전쟁들을 압축해 놓은 오늘 말씀의 전쟁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축복의 약속이 이 영토의 확장과 함께 구체적으로 다윗을 통해 실현되고 있음을 여러 가지 증거로 함께 바라보기 원합니다. 첫 번째 전쟁은 블레셋과의 전쟁인데, 블레셋은 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두려움에 존재였습니다. 골리앗이라는 거인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블레셋 자체가 이스라엘과는 상대가 되지 않는 거인과 같은 나라였습니다. 이스라엘이 청동기 문화에 있을 때 벌써 그들은 철기 문화로 넘어갔기에, 모든 것에 있어 비교 불가의 나라가 블레셋인데 이제는 모든 것이 바뀌어 블레셋에게 항복을 받는 놀라운 역사가 다윗을 통하여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을 철저하게 의지하여 하나님이 이기게 하신 놀라운 승리였음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전쟁은 모압과의 전쟁으로 사실 모압이란 나라는 이스라엘과 상당히 관계가 좋았고 괜찮았던 나라였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사울왕에게 쫓겨 다니는 도망자 신세였을 때 다윗의 가족들을 모압에 보내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다윗의 증조 할머니 룻이 모압 출신이었기 때문에, 모압 왕이 외면하지 않고 다윗의 가족을 잘 돌봐 주었습니다. 우리나라와 터키가 뭐 지금 형제의 나라라 말하는 것 처럼, 서로 돕고 돕는 그런 관계로 모압과는 그런 끈끈한 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이 모압과 전쟁을 했냐 하면 다윗과 가까이 지내던 모압왕이 죽고 새로운 왕이 들어서서 이스라엘을 배신하는 여러 가지 일들이 생기니 것입니다. 그래서 모압과 전쟁을 하게 되어 많은 땅을 승리로 얻게 됩니다. 특별히 두 줄 길이의 사람은 죽이고 한 줄 길이의 사람은 살렸다는 말이 등장하는데 그 당시에 적극적으로 전쟁에 가담한 사람들은 죽이고 단순 가담자들은 살려주었다는 의미입니다. 세 번째 전쟁은 소바왕과의 전쟁으로 아람이 연합군대로 다윗과 이스라엘 군대를 치러 내려 왔습니다. 그 연합군과의 전쟁에서도 놀랍게 승리를 하게 되고, 그렇게 승리를 하고 나서 그들이 했던 일이 뭐냐면 적군의 말들의 힘줄을 끊는 것입니다. 전리품들인 군마들은 그것을 잘 모으면 다음에 전쟁에 승리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되는 전쟁에 큰 자산인데 왜 이것을 다 끊게 됩니까? 필요한 것만 놔두고 나머진 다 잘라 버리는 이유는, 필요 이상 가지고 있으면 마병의 힘이 우상이 되어 그것을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게 되는 위험성을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눈에 보이는 군마의 힘들이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 믿게 되고, 병과 말을 확보해야만 이길 수 있다고 착각하며 하나님을 철저히 의지하지 않게 될 수 있기에, 그것을 과감하게 거절하는 신앙고백이 다윗과 이스라엘 군대에 있었다는 것이죠. 눈에 보이는 병거와 마병의 힘과 숫자가 우리의 승리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다…라는 걸 고백하면서 딱 필요한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다 발목에 힘줄을 끊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이것이 다윗의 신앙 고백이자 말씀의 결론입니다. 다윗이 어디를 가도 승리했던 비결은 그의 군사력도 아니고 그의 지략도 아니고 그가 가진 어떤 힘도 아니고 하나님이 그 모든 것을 이기게 하셨다는 것을 철저하게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전투에 모든 핵심, 승리하게 된 본질은 바로 하나님이 이기게 하심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이 성도의 거룩하고 구별된 삶이 드러나는 영적 전쟁이 현장입니다. 특별히 오늘날 이 군마와 같이 눈에 보이는 수많은 것들이 나에게 승리와 힘을 준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곳이 영적 전쟁의 현장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살아가는 자라는 것은, 움직일 때와 멈출 때를 분별하는 것과, 내 생각과 뜻을 굴복시켜 하나님이 언제나 옳으심을 믿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겉으로 보기에는 평안하고 안락한 세상을 사는 것 같지만, 더 이상 싸울 거 없는 정점에 있는 것 같지만, 아직 하나님께서는 주시고 싶은 것이 많기에 주님의 힘을 의지하여 전쟁을 치러야만 하는 것입니다.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모든 영적 전투의 상황과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고 오늘 이겼다고 해서 내일 이긴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언제나 겸손하게 깨어 주님의 은혜를 구하며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여전히 치열하게 싸워야 될 때에 싸움을 멈추고 안주하고 있다면 하나님의 계획하신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우리 가운데 담기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나를 지키고 나를 세워주고 나에게 승리를 주는 본질은 이런 눈에 보이는 병과 마병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어떤 재산들이나 세상에 어떤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것을 분명히 믿고 고백하는 것이 영적 전쟁의 승리 비결입니다. 그래서 병거를 너무 많이 두지 말고 세상에 힘을 너무 의지하지 말고 그 모든 것을 필요 이상 두지 않고 다 끊어버리는 이 다윗의 고백과 결단이 우리에게 있을 때 이 놀라운 승리를 경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중심에 모실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기게 하심을 승리를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다윗과 같이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는 그 은혜를 우리도 누리고 경험하기 원합니다. 정말 하나님이 나의 힘이며 하나님의 힘을 의지하며 붙들고 살아가는 삶, 하나님을 내 삶에 가장 중요한 중심에 놓고 하나님의 손을 잡고 나아가는 믿음과 순종이 있을 때, 하나님이 우리를 이기게 하심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바라기는 지금이 머물고 안주 할 때가 아니라 싸워야 될 영적 전쟁의 현장이라는 것을 우리가 깨닫고 분별하여 나를 지켜주고 나를 붙들어 주고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시는 그 놀라운 영적인 승리를 저와 여러분들이 현재형으로 경험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
아카이브
12월 2024
카테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