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솔로몬이 성전 앞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장면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에게 기도할 때 3분을 기도하면 기도할게 없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1시간 기도 해도 기도할 이야기가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렇게 분량으로 모든 것을 일반화할 순 없음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내가 할 말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내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솔로몬의 기도에 대한 내용을 들어가기 전에 무엇보다 솔로몬의 기도가 어디를 향해 있는가를 주목하는게 중요합니다. 솔로몬은 기도가 향하는 곳이 하나님이 계신 하늘이었고 또한 하나님의 이름을 두신 성전이었습니다. 솔로몬은 하늘을 향하여, 성전을 향하서 기도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기도를 통성기도를 하느냐 침묵 기도를 하느냐 방언 기도를 하느냐도 아니고, 얼마나 오래 가느냐 짧게 하느냐도 아닙니다. 기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기도할 때 나의 기도하는 대상이 정말 하나님이냐는 것을 정확하게 붙드는 것입니다. 내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 천지를 지으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분명히 믿고 우리가 확신할 때 우리는 하늘을 향하여 주님의 이름이 있는 성전을 향하여이 시간 내 마음을 쏟으며 기도할 수 있으며 그 기도는 그 어떤 것보다 강력한 능력이 되는 것을 우리가 경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하늘을 향하여, 성전을 향하여 마음과 눈을 들어 고백하는 솔로몬의 기도에는 세 가지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신가의 고백, 하나님을 성전에 한정할 수 없다는 고백, 나의 기도를 들으심의 고백입니다. 이런 고백적 기도가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되기를 사모하며 솔로몬의 기도를 마음에 새겨보기 원합니다. 첫 번째 솔로몬의 기도는 하나님의 어떠하심에 집중하는 기도였습니다. 그의 기도는 내가 믿고 고백하는 하나님이 이런 분임을 고백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내가 믿고 고백하고 경험하는 하나님,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고백하는 겁니다. 내 상황이 어떠하든지 상관 없이, 하나님의 어떠하심이 나의 모든 것을 덮고도 남은 풍성한 은혜를 부어주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기도가 놀라운 힘과 능력이 있는 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믿고 고백하는데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기도하는 대상인 하나님이 정말 하늘과 땅에서 가장 크고 높으신 분, 가장 놀라우시며 위대하신 하나님임을 분명히 믿고 고백할 때 기도의 은혜가 부어집니다. 성경 말씀이 계시하는 하나님이 누구시며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신가를 계속 마음에 담고 새기는 것이 기도의 첫번째가 되어야 합니다. 두번째, 솔로몬 기도는 하나님께서 성전에 가둘 수 없을 정도로 크신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크고 위대하시는가 하면 하늘에도 담을 수 없고 땅에도 담을 수 없고 우리가 지은 이 성전에는 당연히 하나님을 다 담을 수 없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지은 성전은 얼마나 위대하게 놀랍게 지어졌는지 모릅니다. 7년동안 최고급 자재들을 사용하여 얼마나 화려하게 지어졌는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의 고백은 하나님을 이 성전에 가둘 수 없고 한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어 봉헌한 성전은 이렇게 작은 것입니다…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통하여 알게 되는 건 내가 하나님을 얼마나 크고 위대하신지를 아는 만큼 하나님을 영과 진리로 예배드릴 수 있게 된다는 것이죠. 내가 놀랍고 위대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순간, 하나님 앞에 가까이 가는 순간 그 하나님의 크심 앞에 나의 한없이 작아짐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예배 드릴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그 하나님의 놀라우심, 크고 위대하심 앞에 내가 서게 되면 내가 이렇게 작은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죠. 내가 이룬 어떤 업적들, 성과들, 열매가 다 하나님 앞에는 작은 것임을 늘 잊지 않는 것이 기도입니다. 세번 째 솔로몬의 기도는 우리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것을 분명히 믿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또한 솔로몬이 주님께 기도하는 기도의 첫 번째는 나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통하여 주님의 말씀이 확실하게 해달라는 기도인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의 첫번째는 여러 가지가 나의 소원을 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이 확실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나를 통하여, 우리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심이 경험되게 하시고 맛보아 알게 하시며 그것이 말씀으로 확실하여 지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 이것을 주세요 저것을 주세요…기도하고,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를 절대적 가치로 두고 기도하는 것을 예수님은 이방인들이 구하는 기도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런 기도들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중요한 기도가 되어야 되고 절대적으로 중요한 기도 첫번 째는 말씀이 확실히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내 인생을 통하여 온 세상 만물의 주인이 오직 하나님이심이 확실하게 하옵소서…그게 저와 여러분들의 기도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 인생을 통하여 주의 말씀이 확실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도하기 원합니다. 우리 좋은 씨앗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 말씀이 확실해지는 역사가 보여지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솔로몬과 같이 우리가 기도를 사모할 때 하늘을 향하여 내 손과 마음을 들고 주님의 이름이 있는 성전을 향하여 우리 마음을 쏟는 기도를 하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을 향하여 성전을 향하여 여러분들의 눈과 마음을 들고 기도하기 원하십니다. 하늘을 향하여 내 눈과 마음이 들려 주님의 이름을 붙들고 기도하기 원합니다. 우리는 어리석게도 자꾸 하나님을 성전 안에 가두려고 하고 한정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성전 안에 계시고 그 이름을 두신 것은 분명하지만 하나님을 이 성전 안에 가둘 수 없습니다. 이 성전을 통하여 우리가 말씀을 채우고 기도를 채우며 이곳을 통하여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신가를 맛보아 알게 하시며 그 말씀이 우리 교회를 통하여 확실히 이루어지며 말씀이 확실해지는 역사가 있기 원합니다… 이것이 저와 여러분들이 해야 될 가장 중요한 기도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크심과 위대하심을 기도하고,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붙들고 나의 인생을 통해 주의 말씀이 확실하게 이루어지는 귀한 도구가 되기 원합니다. 하나님 말씀이 나의 인생을 통하여 우리 교회를 통하여 이루어지고 열매맺는 귀하고 복된 삶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현재형으로 경험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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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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