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여호와의 영광이 놀랍게 성전에 임하며 하늘에서부터 불이 내려와 모든 재물을 태우고 하나님이 받으셨음을 보여주며 그 놀라운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 가운데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께 엎드려 경배하고 찬양하고 감사드렸습니다. 이 모든 놀라운 사건들이 끝난 후 백성들은 기쁨과 즐거움 충만으로 풍성함을 누린 채 다 돌아가고 하나님과 왕인 솔로몬이 홀로 남아 독대하는 장면입니다. 밤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임하셔서 중요한 지침서를 내려 주시는 거죠. 첫 번째는 이 성전이 얼마나 특별한 성전인지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네가 열심히 노력하고 인생을 불태워 지은 성전이 아니라 너의 기도를 듣고 너를 택하고 하나님이 불로 태우시며 예배 하는 전을 삼은 곳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이 성전에 하나님의 눈과 마음이 항상 있을 곳이라는 것이죠.
성전이 성전되게 하는 것은 겉으로만 화려하고 멋있는 건축물에 있는 것도 아니고, 이 곳을 드나드는 많은 사람들에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전을 성전 되게 하는 것은 건물도 아니고 사람도 아니고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재정도 아니고 프로그램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다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의미 없다는 건 아니지만 이런 것이 성전이 성전 되게 하는 게 본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전을 성전 되게 하고 교회를 교회 되게 하는 것은 단 한 가지, 여호와의 이름이 머물고 하나님의 마음이 머무는 곳이기 때문이고, 그 곳에 바로 여호와의 눈과 귀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이 머물고, 하나님의 마음을 두시고 눈과 귀가 항상 머무는 곳이기에 성전이 거룩하고 구별된 특별한 은혜의 장소가 되는 것입니다. 이 보이지 않는 본질을 분명히 붙들 때, 교회는 건물과 재정, 성도, 프로그램들이 어우러져 그리스도의 몸 된 역할을 감당하는 영적인 일이 된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솔로몬에게 밤에 나타나셔서 이 성전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분명히 깨달으라 말씀하신 겁니다. 성전을 성전 되게 하는 것은 나의 이름이 거기 있고 내 눈과 마음이 항상 있는 이 본질을 붙들 때 여호와의 영광과 임재를 경험하는 성전이 되고, 기도하는 것을 듣고 그 기도를 통하여 놀랍게 역사 하신다는 것이죠 두번째로 성전은 위기 가운데 본질로 돌아오는 사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찾아오는 어려움과 위기를 직면할 때 항상 주님 앞에 조율되고돌아오는 사인으로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않고, 메뚜기가 산을 먹고, 전염병이 창궐하고…이게 바로 그 당시에 국가적인 대표적 위기 상황들 이지요. 인간이 할 수 없는 그 위기 상황들이 찾아올 때마다 개인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항상 하나님을 바라보는 도구로 사용하라는 거에요. 하나님에게 더 가까이 나아가는 도구로 삼으라는 겁니다.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고 주님의 얼굴을 구하는 도구가 되게 하라는 거예요. 스스로 겸비한다는 것은 교만한 자가 교만과 자기 중심성을 다 버리고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두손 드는 것을 말합니다.얼굴이라는 것은 “얼꼴”이죠. 그 얼과 마음이 들어 있는 모양을 얼굴이라 한다면 하나님의 얼굴을 구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추구하며 붙들며 하나님의 마음을 바라보는 겁니다. 성도로서 우리가 신앙 생활을 잘 한다는 것은 우리가 하늘의 불을 붙들고 외부로부터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받으며 살아가는 자, 하늘을 늘 바라보고 살아가는 자라는 것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내 인생의 어려움 국가적인 어려움과 위기가 찾아왔을 때 그 위기 어려움이 늘 하나님을 바라보는 도구로 변화시키는 겁니다. 그러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쳐 주신다 약속하셨습니다. 나의 모든 위기를 기회로 고쳐 주시는 그 은혜를 붙들고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스스로 겸비하는 대신 스스로 등돌리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상숭배 하게 되면 그게 악한 길로 들어가는 것이죠. 하나님의 백성들이 변절 되고 타락하는 거에요. 이 때는 하나님이 성전 중심의 신앙을 잃어버린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만 두지 않는다는 겁니다. 어느정도냐 하면 땅에서 뿌리를 뽑아내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세상 사람들의 웃음 거리와 이야기 거리가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게 그 당시 포로기 이스라엘 백성들이 경험했던 처절한 삶의 자리이자 부끄러운 자화상이었으며 지금 많은 교회들과 하나님의 백성들이 경험하는 부끄러운 자화상이자 삶의 자리입니다. 악한 길에 머문다면 성도들은 비웃음 거리가 되고 이야기 거리가 되며 부끄러움과 함께 뿌리가 뽑혀지는 안타까움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 하신 그 말씀, 성전 중심의 신앙을 붙드는 그 핵심이 보이는 껍데기와 건물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마음을 바라보고 붙드는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어려움과 위기가 찾아올 때 그것이 악한 길을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주님께 기도하고 얼굴을 구하는 도구가 되게 사용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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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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