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계속해서 믿음의 선조들의 기도에 대해서 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오늘은 호세아의 기도에 대해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합니다. 호세아는 마음을 담은 두 가지의 큰 기도 제목이 등장하는데 여호와께 돌아가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입니다. 이 기도가 저와 여러분들의 마음을 담는 기도가 되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뜻이 있음을 믿으며 이 두 가지를 마음에 새기는 귀하고 복된 시간이 되기 원합니다. 첫째로, 여호와께 돌아가자…는 기도입니다. 신앙생활의 본질은 하나님께 돌아가고 하나님께 맞추어지고 조율되는 것입니다. 새벽 기도가 좋은 것은 매일매일 그걸 조율하는 것이고,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주일 예배를 통하여 우리는 계속해서 주님께 돌아가고 조율되는 것입니다. 궤도를 이탈한 나의 삶을 주님의 기준으로 주님의 은혜 가운데로 계속 맞춰지고 돌아가는 겁니다. 여호와께 돌아가자는 호세아의 기도를 통하여 깨닫는 건 지금 나의 현재 자리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떠나 있으며 그 기준에서 지금 떠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겁니다. 내가 지금 하나님이 이끄시는 궤도에서 이탈해 떠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돌아가는 겁니다. 그러니까 여호와께 돌아가자는 기도는 회개를 촉구하는 기도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다면 왜 내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떠나가 궤도를 이탈했는가? 호세야 전체를 통하여 중요한 이유를 드는데 바로 음란한 마음과 교만한 마음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호세야 선지자에게 음란한 여인인 고멜을 데려다가 아내를 삼아 음란한 자식을 낳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런 창녀와 결혼한 상태가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상태라는 것을 선명히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호세아의 결혼을 통해 드러내시는 놀라운 진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끝까지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고 돌아오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에게서 마음이 떠난 이유는 이 음란한 마음과 교만한 마음 때문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음란하고 교만하다는 것을 단순히 외적인 행동만을 의미하는 것을 넘어서 내가 하나님에게서 독립하려는 마음이 교만한 마음이고,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기려는 마음이 음란한 마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만 섬기며 살아야 되는데 하나님을 세상과 겸하여 섬기려 하는 음란한 마음이 있고, 하나님에게 철저히 의존해서 살아야 되는데 하나님께 독립하려는 교만한 마음이 있는 겁니다. 하나님 없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며 하나님과 세상을 동시에 붙들고 살아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 이 마음이 바로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떠나가게 만드는 겁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궤도에서 자꾸 벗어나서 살아가는데도 상관 없고, 눈에 보이는 문제만 잘 풀리면 하나님에게서 독립해도 하나님과 세상을 동시에 붙들어도 상관 없다고 착각하는데 이게 얼마나 큰 문제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밖에서 일이 잘 풀리는 거는 복이 아니라 화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에게서 점점 돌아오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구약에서 죄를 하말티아…라고 하는데 이 말의 의미는 과녁에서 벗어난 상태입니다. 내가 죄인됨을 고백하는 것은 내가 하나님에게서 떠나왔고 하나님에게서 궤도가 이탈된 인생입니다 것을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하나님에게서 떠나왔다는 것은 단순히 위치의 개념이나 장소의 개념이 아니라 나의 마음이 그만큼 떠나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탕자가 아버지 집을 떠나 먼 나라로 갔다는 것은 물론 눈에 보이는 위치의 개념이기도 하지만 위치의 개념을 넘어 마음이 그만큼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고 떠나왔다는 것을 증언하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우리의 실존이 삶의 자리라는 것을 깨닫고 지금 내 마음이 주님 앞에 돌아가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회개란 단순히 후회나 뉘우침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궤도에서 이탈해 벗어난 상태인 것을 깨닫고 죄인됨의 인정과 뉘우침이 필요하지만 거기서 멈추면 안되고 여호와께 돌아가는 게 회개입니다. 또한 여호와께 돌아간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향력 아래로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떠났기 때문에 내가 지금 하나님의 영향력 아래 놓여 있지 않은 사람처럼 사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세상의 영향력 아래 사는 삶에서, 눈에 보이는 것들의 영향력 아래 사는 삶에서 하나님의 영향력 아래로 돌아가는 게 회개입니다. 두 번째 기도는 여호와를 힘써 알자…입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새벽 빛과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한결같이 우리에게 임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놀라운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힘써 아는 것이 우리의 기도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적으로 안다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맛보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내가 알면 알수록 하나님의 마음을 맛보아 알수록,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는 이유, 회개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고 회개하는 이유는 회개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을 잘 모르기 때문, 하나님의 지식이 없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하나님에게 돌아갈 수 있고, 하나님을 모르면 모를수록 우리는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는 된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는 말씀은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제물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입니다. 그냥 예배와 제사 드렸다는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제사와 예배에 나의 순종과 인애의 마음이 담겨 있어야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가 되는 겁니다. 그 예배와 제사를 통하여 하나님을 아는 통로가 되는 겁니다. 나는 제사와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맛보아 알게 되는 것, 이걸 하나님은 간절히 원하시는 겁니다. 예배와 기도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맛보며 그분의 마음을 알게 될때, 늘 주님의 마음으로 조율되어 그분께 돌아가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새벽 기도를 통하여 끊임없이 하나님께 순종과 인애의 마음이 담긴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마음을 맛보아 아는 통로가 될 때, 큰 은혜가 임하는 겁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 가운데 자라나며 하나님 뜻과 영향력 아래 머물며 살아가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나를 향한 마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놓지 않으시는 사랑 이자,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놓지 않으시는 사랑입니다. 호세아에게 고멜이라는 음녀와 결혼하여 그 가운데 자녀를 나면서도 포기하지 않게 하신 그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이 놀라운 하나님을 아는 지식 정말 구체적인 나의 힘과 능력이 되어 내 삶을 적실 때 나는 주님께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붙들고 계신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지금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했다는 것을 깨닫고 발견할 때, 여호와를 힘써 알게 되는 것이고 여호와께 기쁨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여호와를 힘써 알아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여호와께 돌아오라, 여호와를 힘써 알자…는 호세아의 간절한 기도와 외침이 저와 여러분들의 마음을 적시기를 주님은 원하십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왜 하나님에게서 자꾸 마음이 떠나가고 궤도를 이탈합니까? 우리가 하나님 없이 살 수 있다고 교만한 마음이며 하나님과 세상을 계속 같이 붙들려 하는 음란한 마음 때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서서 십자가를 바라볼 때 내 마음이 주님 앞에 조율되어 나의 음란한 마음과 교만한 마음을 내려 놓고 회개하며 궤도를 수정해 하나님의 영향력 아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세상과 구별되도록 부르셨는데 우리는 달라지지 않고 오히려 세상과 닮아가며 동화되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주님께서는 그들의 음란한 마음과 교만한 마음을 책망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도들과 주님의 몸된 교회가 세상과 달라져야 되고 구별돼야 되는데 달라지지 않고 닮아가고 동화되는 것을 책망하십니다. 하나님의 영향력 대신에 자꾸 세상의 영향력과 눈에 보이는 것들의 영향력 아래 살아가는 삶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영향력 아래 돌아오라 외치십니다. 회개하는 마음으로 여호와께 돌아올 때 주시는 회복의 축복의 네 단어를 마음에 새기기 원합니다. 낫게 하실 것이며, 싸매어 주실 것이며 살려 주시며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세상 가운데 찢어지고 힘들고 무너진 우리에게 돌아오라 말씀하시고 여호와를 힘써 알라 말씀하시는 초대에 응답하여 낫게 하시고, 싸매어 주시고, 살려 주시며, 일으켜 주시는 주님의 역사가 현재형으로 경험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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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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