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2편 말씀은 저희가 배우고 있는 에돔 사람 도액이 사울 왕에게 가서 제사장이 다윗을 도와주고 보호한다는 밀고와 그로 말미암아 제사장 아히멜렉의 집이 몰살을 당하는 끔찍한 그 사건을 배경으로 쓰여진 시편입니다. 제사장의 온 집이 모두 몰살하며 소위 진멸함을 당하는 그런 끔찍한 일이 바로 다윗 자신으로 말미암아 생겼다는 자책감과 함께 도엑이 행한 만행에 대한 다윗의 분노와 무너지는 마음을 토설하며 주님 앞에 쓴 시편입니다. 그래서 시편 52편에 계속 등장하는 포악한 자는 1차적으로 에돔 사람 도엑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 큰 영적인 의미로는 도엑을 통하여 드러나는 악한 영의 역사,결국 사울 왕이 그렇게 무너지게 만드는 사단의 특징인 미혹자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그 포악한 자는 악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심판받을 악한 계획을 지금 세우고 있으면서도 부끄러워하는 대신 그것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간신배와 같이 사람들을 죽이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스스로 자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포악한자의 혀는 바로 악을 꾀하는 날카로운 칼과 같은 혀라고 노래합니다. 그 혀는 말을 하면 할 수록 주변 사람들을 찌르고 죽이는 살인 도구가 됩니다. 대표적인데 바로 도엑이 그 간사한 혀를 잘못 놀려서 제사장 85명과 그 온 집안을 몰살하게 한 사건인 것입니다. 악한 영에 사로잡힌 자들은 간사한 인격을 가지고 입술로 사람들을 죽이는 악한 자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나의 입술과 혀가 이 시간 누구의 기쁨 되는가가 내 영적인 현주소라는 것을 오늘 말씀은 선명하게 증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 포악한 자의 악한 모습은 선보다 악을 더 사랑하고, 진리보다 거짓을 더 사랑하는 모습입니다. 죄성을 가졌다는 말은 죄악된 마음의 편향성으로 악을 더 사랑하며 거짓을 더 기뻐하는 욕망입니다. 나의 이익을 위해 사람들을 죽이는 도구가 되는 것을 즐기고 그것을 부끄러워 하는 대신 자랑하는 것이 바로 포악한 자입니다. 악을 사랑하며 거짓을 사랑하도록 만드는 것이 악한 영의 역사이며 그것이 도엑을 통하여 우리에게 그대로 보여지고 있는 것입니다. 왜 사울왕이 진짜 싸워야 되는 주적인 블레셋이나 아말렉과 싸우는 것을 포기하며 자기의 눈에 사로잡힌 다윗을 평생의 원수로 삼으며 하나님이 금하신 제사장을 죽이며 진멸하는 끔찍한 일을 하게 됬는가? 결국 그의 눈이 선보다는 악을 사랑하며 진리보다는 거짓을 사랑하는 악한 영에게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선명하게 증언하는 것이죠 그래서 하나님의 거룩한 제사장을 향하여 칼로 죽이는 이런 끔찍한 일을 하는 것이 바로 선보다 악을 사랑하는 대표적인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도엑과 같은 포악한 사람을 조금 안 좋게 보시는 것이 아니라 아예 뿌리째 뽑을 것임을 경고하십니다. 세번째, 포악한 자들은 하나님을 자기 힘으로 의지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것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포악한 자, 악한 자는 하나님을 나의 힘으로 의지하는 것을 포기하고 거절하고 거부합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자신을 움직이는 힘으로 삼지 않고, 눈에 보이는 재물이나 능력을 힘으로 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떠나고 악한 영에 사로잡힌 사울왕의 삶, 그런 사울에게 기생하는 간신배인 도엑이 관심가지는 삶이란 철저히 눈에 보이는 사람들과 눈에 보이는 재물과 눈에 보이는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며 살게 만드는 것이죠. 눈에 보이는 것에 나의 모든 소망을 걸고 눈에 보이는 것을 힘 자기를 움직이는 힘의 원동력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바로 악한 자의 특징이라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제물과 힘을 붙들고 끊임없이 모래 위에 인생을 높이 세우려 하는 겁니다. 그런 삶들은 결국 눈에 보이는 것을 붙들기에 참보다는 거짓을 선보다는 악을 사랑하게 되며 나의 힘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짓밟고 죽이는 것을 서슴치 않는 포악한 자가 되는 겁니다. 불신앙이란 하나님을 믿는다고 입으로는 말하지만 실제로는 하나님 의지하지 않는 겁니다 입술로 뭐라 말하던 하나님이 내 힘이 되지 않고 하나님이 내 삶을 움직이는 동력이 되지 않는 자들이 바로 불신앙이라는 것입니다. 반대로 내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믿음이라는 것은 그냥 피상적인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동의 정도가 아니라 나의 인생의 힘이 하나님에게서 온다는 것을 철저히 그분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우리 인생에 나를 움직이는 힘이 하나님에게 온다는 것을 깨닫고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이고 눈에 보이는 것을 붙들고 의지하는 삶에서 건져 내시는 것이 하나님의 구원역사 입니다. 이 세상을 사노라면 이런 에돔 사람 도엑과 같은 악한 자가 판치며 계속 물을 흐리게 되는 끔찍한 일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귀한 혀와 입술을 통하여 하나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대신 이렇게 악한 계획을 스스로 자랑하고 다른 사람을 죽이는 살인 무기가 될 때 도엑과 같은 포악한 자가 되는 것이며 결국 사단의 기쁨되며 사단에게 쓰임 받는 자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 악인의 형통을 바라보며 탄식하는 다윗의 신음소리을 마음에 새기며 하나님께서는 이런 악인을 멸하시고 땅에서 뿌리를 뽑아 버리실 것을 확신하십시오. 하나님의 때와 방법은 알지 못하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악의 수난의 종지부를 찍으실 것이며 반드시 도엑과 같은 악인을 다스리시고 심판하실 것을 분명히 믿으십시오. 분명히 역사 속에서 억울한 죽음을 당한 이런 핏소리들, 억울하게 죽어간 수많은 사람들의 피눈물들을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기억하시고 갚아 주실 것입니다. 그 믿음을 통해 눈에 보이는 것을 믿지 않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부터 우리 신앙의 기초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믿는 믿음이며 이 시간 다윗이 시편을 통하여 고백하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임재하심 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심판이 악의 종지부를 찍으심을 믿는 믿음을 마음에 새기며 주님의 신실하심 아래 주의 이름을 붙들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 분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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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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