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통일 왕국의 왕이 된 다윗이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옮기고 나서 그에게 협조하는 주변 나라의 왕과 그를 대적하는 주변 나라의 왕을 대조하고 있습니다. 다윗에게 협조하고 돕는 왕이 생겼는데 두로왕 히람이고, 다윗에게 적대하고 부딪치는 왕은 블레셋 왕입니다. 먼저 다윗에게 협조하는 왕인 두로의 히람은 목수와 석수들을 보내며 다윗에게 백향목을 가지고 궁궐을 짓도록 돕습니다. 왜 그러냐면 사울과는 달리 다윗이란 왕이 지도자가 되면서 그 나라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왕 하나 바뀌었는데 나라 전체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주변 왕이 알았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을 삼으신 것과 그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주변 나라의 왕이 알았다는 겁니다. 두로왕은 무엇을 알았냐 하면 다윗이 이렇게 높아지고 세워지고 강해지는 것이 하나님 때문임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다윗에게 협조적인 두로왕 히람은 이렇게 다윗을 물심양면으로 돕는 왕이었고, 나중에 다윗이 죽은 후에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때도 백향목을 제공하는 중요한 도움이 됩니다. 다윗은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워 주시고 여호와께서 그의 나라를 높이시고 여호와께서 그를 강하게 하심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강해지고 높아지고 힘이 생겼음에도, 온 통일 왕국을 세운 왕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자가 되었으며 두로 왕은 이런 다윗의 모습을 알고 봤기 때문에 그렇게 협조적인 인생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 인생에서 승리하고 잘 되고 높아질 때 중요한 영적 결정을 통해, 그 승리가 지속되고 더 큰 은혜가 부어지는가 아니면 그 작은 승리로 말미암아 무너지고 망하는가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아무리 그럴싸하게 얘기해도 나의 진심 속마음은 하나님을 속일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이 승리의 원인, 이렇게 높아진 원인이 누구에게 있는가를 처절하게 고백하는 데 달린 것입니다. 인생의 어려움 가운데, 나를 우겨싸고 힘들게 하는 적들이 있을 때 내 힘과 눈에 보이는 환경을 통해 계산하는 모든 것을 내어 맡기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도하는 비결을 배워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 중심의 고백이 분명한 다윗에게 더 큰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부어지는 것이고, 그 진짜 신앙은 주변 사람들이 다 알게 되어 있다는 겁니다. 내가 하나님을 제대로 믿고 신뢰하는 진짜 신앙 생활을 한다면 주변 사람들이 알게 되어 있습니다. 내 속에서 나를 이끄시는 주인이 하나님이 분명하다면 그 고백적 신앙은 드러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다윗과 같이 전쟁터와 같이 처절한 현장에서 나의 힘의 근원이 하나님에게 있으며 나를 높여 주신 근원이 하나님에게 있음을 선명히 고백하기 원하십니다. 반대로 다윗에게 반대하고 충돌하고 부딪치는 왕이 있었는데 바로 블레셋이었습니다. 블레셋은 다윗을 보기에 굉장히 얕잡아 볼 수밖에 없는 게 예전에 다윗이 블레셋 왕 밑에 신하와 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밑에 와서 부하로 있던 자가 통일 왕국을 세웠다니까 다윗을 당연히 만만하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다윗…네가 통일 왕국을 세웠다고? 너 이제 내 밑에 굴복 해야지 살 수 있어…그러면서 지금 쳐들어오는 겁니다. 소위 말하면 큰 형님이 길들이려고 군대를 이끌고 내려 온 것입니다. 그때 자신을 얕보고 쳐들어오는 블레셋을 향해 바로 진격하는 대신, 자기의 힘과 능력을 과신하지 않고 엎드리며 하나님 앞에 먼저 여쭈는 것입니다. 이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전쟁이라는 것을 다윗이 아주 어렸을 때 골리앗과 싸울 때도 지금 왕이 되어 블레셋과 싸울 때도 변하지 않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앞서 나가지 않고 하나님께 여쭈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이 초심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이게 다윗이 위대한 점이며 우리가 다윗을 통해 본받고 붙들고 기도해야 될 부분입니다. 그 결과 블레셋 사람이 모두 패배하게 됩니다. 심지어 블레셋 사람들은 그들의 우상을 버리고 도망갔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사울왕과 그 군대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서도 부적과 같이 하나님의 궤를 앞서서 싸움에 나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궤도 빼앗기도 크게 패하고 도망 왔는데, 지금은 정반대의 상황이 된 겁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블레셋 사람들이 미신과 같이 들고 나온 우상을 다 버리고 도망간 것입니다. 왕이 제대로 신앙 가운데서 있으니까 나라가 이렇게 변하는 것이며 그 전쟁을 통하여 그 우상 숭배하는 나라들이 패배하며 그 하나님 은혜 가운데 굴복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끈질긴 블레셋은 한번 크게 패한 후에도 멈추지 않고 두 번째 전쟁을 걸어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성 전쟁에서 하나님을 철저히 의지하고 승리했다가 그 다음 자만하고 나서 아이 성전투에서 완전히 패배하지 않았습니까? 다윗의 위대한 점은 승리 이후에도 다윗은 한번 이겼다는 것 가지고 자만하지 않고 엎드립니다. 자만할 만도 한데, 이제는 내 방식대로 내 힘을 의지하여 할 만한데, 다윗은 동일하게 하나님께 여쭈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며 하나님보다 앞서 나가지 않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도 하나님보다 절대 앞서 나가지 않겠다는 그의 분명한 신앙 고백입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직접 나가서 싸우지 말고 숨어서 기습할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또 놀라운 승리를 부어 주십니다. 이 모든 결과가 바로 다윗의 하나님을 향한 태도가 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세운 통일 왕국이 자기 능력으로 세운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워 주신 나라이며 백성들을 섬기기 위해 세웠다는 것을 선명히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왕이 되라고 기름을 부으신 이유는 자기 자신 잘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통하여 백성들을 세우고 그 백성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세우기 위해서였다는 것을 항시도 잊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지금 승승장구하고 있고 통일 왕국의 왕이 되었고 모든 것이 순리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주변에서 다윗을 세우고 높이며 이 모든 게 다윗왕 때문이라고 귀에 듣기 좋은 얘기들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그때 다윗은 흔들리지 않고 정확하게 그가 하나님 앞에서 있음을 붙들었습니다. 나를 세우시고 나를 높이시는 것은 하나님이고 나의 힘은 오직 하나님에게서 온다는 것을 선명히 붙들고 있었기에 그 주변에 돕는 두로왕이 나오게 되고, 그를 대적하는 블레셋을 물리치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이 잘 되고 있을 때, 승승장구하고 평탄할 때 다윗의 영성을 배우기 원합니다. 조금만 승리하고, 조금만 잘 되면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나 때문에 그런 것처럼 공로를 찾으려 하는 악한 습성이 우리에게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우리가 주님의 놀라운 은혜 가운데 이 시간 세워졌습니까, 치유를 받았습니까, 높아졌습니까, 강해졌습니까? 다윗과 같은 영성을 붙들고 그 모든 원인이 하나님에게 있음을 철저하게 고백하며 주님 앞에 엎드리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끝까지 더 사용하시며 더 큰 축복과 은혜를 부어 주실 줄 믿습니다. 이 초심을 잃어버리지 말고 내가 높아져 있을 때 내가 잘나갈 때 내가 힘이 있을 때 더 하나님을 강하게 믿고 선명하게 분명하게 믿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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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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