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제 말씀을 통하여 성도들의 신앙 생활 가운데 주 안에서 주시는 참 기쁨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 율법주의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 어떤 것도 구원의 조건이 되지 못함을 강조하며 내적인 할례가 외적인 할례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말씀은 순전한 십자가 복음에 자꾸 물을 타고 왜곡하려 하는 그 할례파들을 향하여 사도 바울은 자신의 과거를 고백합니다. 자신 또한 예전에는 율법에 올인하고 목숨 거는 데는 둘째 가라면 서러웠던 사람이었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바리새인으로 8일만에 할례를 받고 율법의 의를 충족시키는 모든 거 열심이 대단했던 사람이었고 예전에는 율법 준수라는 명분으로 초대 교회를 박해하는 데 앞장 섰던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율법을 잘 지키고 율법 준수에 열심을 내며 목숨 걸면서 구원 받으려고 그렇게 최선을 다했는데 지금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기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할례도 받고 안식을 도 철저하게 지키며 율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잡아 죽이는 열심을 가지고 살았는데 그런 의로는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거죠. 그 어떤 외적인 것들도 십자가 은혜 외에는 구원의 조건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써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 모든 내게 유익했던 율법을 그리스도를 위하여 해로 여기고 다 배설물로 여겼다고 고백합니다. 그동안 내가 율법을 통해 외적인 것을 통해 의를 이루는 것처럼 착각하며 그렇게 열심히 율법에 올인 했었습니다. 자신은 율법 준수 라는 것을 가지고 그렇게 열심을 냈지만, 그것은 구원을 위한 의가 아니라 자기 의였다는 것을 깨닫게 된 거죠. 나의 구원, 나를 의롭게 하심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라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라는 것은 예수님에 대한 information이 아니라 예수님을 맛보아 아는 지식이자, 예수님을 대면하여 아는 관계 언어입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알고 친밀하게 개인적으로 알게 되는 그 지식,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며 그의 인생의 모든 것이 바뀌며 그 눈이 떠진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 분 앞에 무릎을 꿇고 나니까 그 모든 어떤 것들도 구원의 조건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모두 주님이 하셨습니다…이것만 철저히 고백하며 주님 앞에 자격 없는 자로, 죄인으로서 서는 것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거예요. 그래서 외적인 것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이루고 구원을 이루려 했던 모든 것을 해로 여기고 배설물로 여기겠다는 선언입니다. 종교적 열심과 율법적 열심이 유익하고 좋을 수도 있지만 그것이 까딱 정신 차리지 못하면 복음적 질서를 놓쳐버리고 예수 그리스도 그분만 붙들고 메이는 대신 행위가 남고 내 자신이 남게 되면서 그냥 그 자체가 목적이 되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것이 영적으로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는 겁니다. 교회에서 하는 수많은 사역들과 일들이 정말 귀하고 중요한 일이지만, 종교적 열심이 꼭 필요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자칫하면 본질을 잃어버리고 율법주의로 갈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는 것을 늘 깨닫고 조심해야 합니다. 남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가 되지 않는 것, 남는게 내 열심이 남고 내 행위가 남고 내 자랑이 남으면 그게 바로 영적으로 해가 되는 할례파들의 문제였고 우리들의 문제일 수 있는 것입니다. 영적인 싸움을 벌이지 아니하고 방심하면 본질이 빠진 종교적 열심과 그 행위가 결국 영적 생활에 해를 끼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열심을 내고 신앙 생활을 하며 살아가지만 그 가운데 항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보다 앞서 나가지 않는 것입니다. 자격 없는 자로 죄인으로 주님께 무릎 꿇으며 오직 은혜를 간구하는 믿음으로 주님을 붙들 때 그 하나님의 의가 나에게 선물로 주어짐을 철저히 믿는 겁니다. 내가 가진 의는 그런 율법을 통해 나온 의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임을, 철저히 붙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일방적인 은혜로 주시는 그 하나님의 의가 내 안에 들어오면 이제부터 우린 전혀 다른 관점과 가치관과 프레임으로 살게 되는 거예요. 예수님의 말씀이 내 안에서 능력이 될 때 우리는 바로 그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주시는 그 하나님의 의가 나를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시키며 그 의를 통하여 우리는 천국 백성 되었음을 믿는 것입니다.영적인 눈이 열려서 진짜 의가 무엇인지, 진짜 구원이 무엇인지가 보이는 겁니다. 하늘의 질서와 하늘의 원리, 바로 복음적 질서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가진 의는 바로 그리스도로부터 얻고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는 선물입니다. 내가 무엇을 해서 받은 의가 아니라 자격 없는 자에게 주시는 일방적인 선물로서의 의…이 은혜만을 붙들고 그리스도만 붙들고 다른 것들은 다 해로 여기고 배설물로 여기며 오직 주님만을 자랑하며 주님 은혜 가운데 철저하게 머물러 사는 주님의 백성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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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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