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시작이 중요하다는 속담이 여러 개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이죠. 시작이 중요하다 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합니다만 동시에 끝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여러 속담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유종의 미를 거둔다.” 라는 말이죠. 아무리 잘 했어도 끝에 열매를 거두지 못하면 이게 제대로 된 인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끝이 아름다워야 결국 아름답다는 것이고, 끝이 해피 엔딩이 되는 인생이 축복된 인생이라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끝이 잘 마무리되야 그 삶이 진정한 복이 있는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역대상의 마지막 장, 마지막 부분입니다. 역대상의 모든 여정이 끝이 나는데 그 끝이다 아름답게 마무리되며 끝이 납니다. 역대상에 증언된 다윗왕의 끝을 보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인생, 끝까지 아름다운 인생, 끝이 잘 매듭 되는 인생이 무엇인가를 함께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첫번째 다윗이 가진 유종의 미는 바로 끝까지 여호와를 송축하며 찬양하는 인생을 살았다는 겁니다. 반복해서 등장하는 말, 송축하라는 것은 praise and bless, 찬송하고 축하한다는 의미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위하여 무릎을 꿇는다고 그럴 때는 경배한다 말하고, 반대로 하나님께서 무릎 꿇고 있는 인간을 향하여 가리킬 때는 축복하는 모습이죠. 다윗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 여호와를 송축하는 자세로 인생을 마무리하고 그의 유종의 미를 거뒀다 는 겁니다. 그래서 다윗의 왕으로서 가장 위대한 것은 어떤 일을 한 것이 아니라 그의 삶이 여호와를 송축하는 인생을 끝까지 견지한 것입니다. 마음이 온전히 주님 앞에 드려지며 끝까지 순전한 마음을 주님을 붙들고 살았던 그의 삶 전체가 위대한 삶이었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죽음 앞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은 바로 주님을 향한 순전한 마음, 기쁘고 즐겁게 드리는 그 마음이 나에게 여전히 유효한가…를 평가하는데 있습니다. 하나님 되심을 찬송하고 찬양하는 것을 내가 기쁨으로 여기며 끝까지 살아가는 여호와를 송축하는 인생인가…로 평가되는 것입니다. 두번째 다윗의 놀라운 유종의 미는 끝까지 백성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함께하는 기쁨이었습니다. 다윗은 인생의 후반전이 끝날 때까지 백성에게 존경을 받았고요. 백성들과 함께 크게 기뻐하며 하나님 앞에 먹고 마실 수 있는 이 놀라운 은혜가 있었습니다. 다윗왕과 같이 자기 삶을 마무리하면서 사람들에게 이렇게 존경 받으며 떠날 수 있으면 그 인생은 복된 인생이고 유종의 미를 거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끝자락에 하나님을 원망하고 사람들을 원망하며 텅빈 인생으로 그냥 쓸쓸하게 죽어갑니다. 인생의 끝자락에 서서도 하나님 앞에서 백성들과 함께 크게 기뻐할 수 있고 함께 웃으며 주님 앞에서 먹고 마실 수 있는 인생, 그게 바로 유종의 미를 거두는 복된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일 교제를 한참 동안 하지 못했지만 그것이 우리에게는 얼마나 중요한 영적 본질을 회복하는 건지 모릅니다. 자신의 삶을 마무리하면서 나와 이렇게 크게 기뻐할 수 있고 나와 함께 하나님을 기쁘게 찬양하며 하나님 앞에 먹고 마실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복된 인생이자 유종의 미를 거두는 삶임을 잊지 않고 살기 원합니다. 마지막, 다윗 인생의 유종의 미는 그가 나이 많아 늙도록 부하고 존귀를 누리다가 죽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장수의 복을 주셔서 왕으로 사십 년이나 일했습니다. 오랫동안 일할 수 있고 장수하는 것이 큰 복입니다. 또한 부하고 존귀를 누렸으며 풍요로움이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윗의 인생에 유종의 미였습니다. 이런 놀라운 외적인 복들은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마음의 결과였다고 결론을 맺는 것입니다. 다윗 왕이 그렇게 중요한 이유는 그는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마음, 예배를 향한 순전한 마음을 붙들고 그 하나님을 향한 마음 가짐이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았기에, 이런 놀라운 따라오는 복, 반찬과 같은 복들이 그에게 부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만나는 성전을 사모하며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믿음을 붙들고 살아가는 그 열정을 가지고 평생 붙들고 산 다윗왕, 그게 그의 인생의 마무리였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의 인생은 언젠가 마무리 될 겁니다. 우리 인생은 언젠가 이 세상에서 끝이 나고 평가받을 것입니다. 언제 끝나는가 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우리 인생이 “어떻게 끝이 나는가?” 를 고민해야 됩니다. 다윗과 같이 여호와를 송축하는 인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사모하십시오. 인생의 끝자락에 나와 함께 크게 기뻐하며 나와 함께 먹고 마시며 주님을 바라볼 수 있는 자 그게 바로 복된 인생임을 잊지 마시고 그런 인생을 사모하며 살아가십시오. 그게 인생의 큰 복임을 잊지 않고 살아가십시오. 나의 인생 마무리, 끝에 서서 다윗과 같이 이렇게 여호와를 송축하며 살아 왔음을 고백하며 내 마음을 온전히 드리는 그 은혜가 끝까지 지속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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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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