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가려면 빨리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할 때 제일 빨리 진행되는 것은 자기 혼자 하는 겁니다. 다른 사람 신경 쓰지 않고 나 혼자 하는게 가장 빨리 가지만 그렇게 해서는 멀리 오래 갈 수가 없다는 것이죠. 멀리 오래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혼자 가면 안 되고 같이 가야 합니다. 다윗은 왕이었습니다 그냥 백성들에게 명령하면 되는 자가 왕이었습니다. 혼자 모든 것을 추진할 수 있는 권한과 명령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성전이 지어지는 것은 영적인 일이며 하나님의 임재를 풍성히 경험하는 하나님의 성전이 세워지기 위해 왕이 혼자만 뛰어서는 되지 않고 백성들이 반드시 자발적인 마음으로 동참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혜롭게 혼자 모든 것을 하지 않았고 백성들과 함께 일하며 하나님의 성전을 세워 가는 일에 초대하였습니다. 백성과 함께 백성이 자발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영적 지도력을 발휘해 백성들이 한 방향으로 기쁨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이것이 바로 다윗의 탁월한 지도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게 되면 두 가지 이유를 들며 백성들이 함께 하나님의 성전이 세워지는 일에 동참하기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왜 하나님의 성전이 혼자 세워지면 안되고 백성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함께 가야 되는가? 첫 번째는 솔로몬이 아직 어리고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건 왕으로서 굉장히 하기 어려운 고백입니다. 그 당시 왕은 꼭 신과 같이 섬기는 나라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왕의 아들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너무나 공공연하게 얘기했던 게 그 당시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대를 이어 곧 왕이 될 솔로몬이 아직 어리고 부족하기 때문에 백성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은 거의 혁명과도 같은 말입니다. 민주주의가 발달된 이 시대에도 이런 고백이 어렵습니다. 하물며 수천년 전 왕정 시대의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고백이었는가를 상상해 보면 다윗의 위대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냥 겸손함으로 표현할 수 없는 다윗의 겸손하고도 탁월한 리더십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는 이 일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았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과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의식하며 겸손하게 백성들의 동참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 공사는 너무나 크니 백성들이 함께 손잡고 이 일에 동참하기 원한다는 이런 놀라운 통큰 고백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다윗이 왕임에도 스스로가 온전히 헌신하는 솔선 수범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삶으로 하나님께 헌신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백성들에게 함께 일하자는 권면이 힘이 있는 것입니다. 전쟁 할 때 뒤에 앉아 가지고 너희들은 나가 싸워라 나는 여기 있겠다…이렇게 말하는 게 대부분의 왕 이었는데 최전선에 서서 목숨과 위협을 무릅쓰고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장군 밑에 부하들은 목숨 걸고 싸울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지금 다윗은 이미 본인이 먼저 하나님께 미리 최고의 헌신을 주님께 이미 드린 상태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왕인 나도 이렇게 쏟아부으며 헌신 했기 때문에 너희도 이렇게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 헌신하기 원한다는 그 말에 힘이 있고 파워가 있는 것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다윗이 그렇게 쏟아 부으며 헌신한 행동의 내적 동기가 “내 마음이 내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함”으로 했다는 것입니다. 그 놀라운 헌신과 애씀이 자기를 내세우기 위해서 도 아니고 자기를 자랑하기 위해서 도 아니고 단순히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 때문이었다는 겁니다. 내적 동기가 하나님께 합하여 있었고 내적 동기가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마음이었다는 겁니다. 왕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을 향하여 성전을 사모하는 순전한 마음을 죽을 때까지 놓치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리고 그 순전한 마음의 내적 동기를 근거로 그런 많은 헌신과 준비를 하게 되었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백성들에게 참여를 독려하는 것은 너희도 나같이 많이 헌신 해라…이걸로 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와 같이 주님을 향한 순전한 마음으로 드리기 원한다…이것에 동참하기를 초대하는 것입니다. 백성들은 이 다윗에 함께 함을 통하여 성전을 세워 가자 라는 것을 통해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백성들이 자원하여 드렸고 기쁨으로 드렸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강조합니다. 억지로 드리지 않고 즐거이 드렸다는 것입니다. 백성들은 거기에 기쁨으로 반응하며 그들도 자원하고 순전한 마음으로 드리면서, 사람들에게는 기쁨이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다는 거예요. 이 놀라운 영적인 은혜를 다윗은 백성들과 함께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잘 되는 영적 공동체 특징은 항상 사람들에게는 기쁨, 하나님에게는 영광이에요. 그리고 그렇게 헌신하고 애쓰는 모든 밑바닥에는 자원하는 마음입니다. 백성들 가운데 자원하는 마음이 생기고요. 그걸 통하여 백성들에게는 기쁨 하나님께는 영광 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일을 할 때 혼자 하지 말고 함께 손 붙잡고 올해 타 같이 가는 이 함께 정신을 회복하기 원합니다. 우리 하나 하나는 작고 여리고 부족하나 우리가 함께의 정신을 붙들고 주님의 일을 함께 감당 한다면 그 일을 통하여 힘을 다해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히 우리에게 임하며 길게 오래 갈 수 있을 줄 믿습니다. 또한 일하는 열심과 헌신에만 집중하는게 아니라 그렇게 열심히 하는 내적 동기가 주님 앞에 기쁨으로 드려지는 자원하는 마음이 우리 가운데 흘러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우리에게는 기쁨, 하나님께는 영광 되어 주님에게 선명하게 쓰임 받는 귀한 영적인 공동체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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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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