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감옥 안에서 감옥 밖에 있는 골로새 교인들에게 강력한 권고를 합니다. 그 권고는 딱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바로 인생을 예수님 안에 뿌리 박으라는 것입니다. 성도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박는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뿌리를 박는다는 것은 인생의 기초를 그 곳에 세운다는 의미이고, 또한 그 속에서 공급 받는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안에서 인생의 기초를 세우며 그분을 꼭 붙들고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성도들이 삶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게 바로 예수님 안에 뿌리 박는 인생입니다. 입술로만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인생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 뿌리 박아 내 인생이 예수님의 기초를 가지고 살아가는 인생이 바로 예수님을 믿는 자 라는 것입니다. 성도는 입술의 고백을 넘어 나의 인생을 주님께 맡기고 의탁하여 인생의 기초가 그리스도 위에 세워져야 하며 그 분 안에 뿌리내려 살아가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분에게 뿌리 바가 살아가는 인생 그게 예수님을 진짜 믿는 인생의 특징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예수님 안에 뿌리를 박아 살아가면 반드시 열매가 드러나는데 감사함이 넘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내리면 상황과 환경을 넘어서는 감사와 공급이 임하는 것입니다. 사실 사도 바울 자신이 지금 감옥 안에서도 감사와 기쁨을 놓치지 않는 비결은 그가 대단해서도 아니고 그가 특별한 수양을 많이 해서도 아니고 그 안에 예수님의 뿌리 박음 있었기 때문임을 삶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 안에서 온전히 뿌리박은 인생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으로부터 공급받는 인생이고 예수님에게 그 인생을 전적으로 의탁한 인생입니다. 그래서 감옥 안에서도 그는 감사함이 메마르지 않는 인생, 감사가 넘치는 인생을 살았던 것입니다. 반대로 내가 예수님 앞에 살지 않고 예수님 안에 뿌리 밝지 않은 인생은 내 삶의 감사가 메말라 가며 만사가 당연한 인생이 되어갑니다. 믿음이 굳게 서지 못한 채 갈대와 같이 흔들리게 되는 인생입니다. 그런 인생은 그리스도 안에 뿌리 밝지 못한 인생이라는 겁니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와 연결해보면 돌 짝 밭에 심기운 자들이 같은 인생인 것입니다. 뿌리가 깊게 들어가지 못하고 메마르고 타버리는 것입니다. 조그만 어려운 일이 있어도 막 뿌리 채 흔들리는 겁니다 그렇게 예수님의 예수님 안에서 뿌리내려야 골로새 교인들이 직면하는 미혹에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죠. 결국 미혹 당하는 근본 원인은 뭐냐면 성도들이 예수님 안에 깊이 뿌리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자꾸 세상에 뿌리내리고 사람들에게 뿌리 내리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예수님 안에 뿌리내려야만 주변에 미혹들이 넘쳐나는 이 세상 가운데 흔들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오늘 말씀에는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 잡을까 유의하라 경고합니다. 사로잡는다는 건 뭐냐면 내 마음이 쏠린다는 것이죠. 내가 돈을 지나치게 사랑하게 되면 내가 돈에 내 마음을 다 빼앗기며 결국 돈에 노예가 되어 사로잡히게 되죠. 돈에 사로잡히는 인생이 됩니다. 결국 이 사로잡힌 다는 것은 내 마음과 열망을 주는 것에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주변에 그런 미혹들, 다신론적 신비주의에 근거한 영지주의로 교회의 성도들이 자꾸 마음을 빼앗기는 겁니다 미혹 당하는 것입니다. 이단에 빠지며 본질을 벗어나는 거예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거하시는 몸이 교회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은 육신을 천시하고 몸을 부정하는 영지주의를 배격하고 거절하는 놀라운 고백인 것입니다. 물론 영이 주도해야 되며 영을 방점이 두고 살아야 되지만 육신을 천시하고 육신을 버리는 인생을 살지 말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우린 비슷한 곳에 똑같이 빠지며 비슷한 미혹에 사로잡히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우리는 몸을 귀하게 어기고 몸을 하나님의 선물로 알아 그 영이 거하시는 곳으로 거룩하게 잘 관리하고 우리가 다스리는 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 받은 성도들의 삶의 특징이라는 것입니다. 동시에 예수님은 통치자와 권세이자 머리이심을 고백하는 것이지요. 예수님 그 분 만이 유일한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만이 오직 그리스도라는 고백, 예수님만이 오직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에게만 마음을 두는 것이고 그리스도에게만 뿌리를 내리고 의탁하는 그것만이 미혹와 타락에서 벗어나는 걸입니다. 이 세상은 여전히 미혹과 속임수가 가득하고 십자가 복음만을 믿는 신앙에서 자꾸 이탈하게 만들고 왜곡하게 만드는 것들로 가득합니다. 그 미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 오직 예수님만을 붙들고 예수님 안에 뿌리내려야 합니다. 예수님을 온전히 따르는 자가 되기 위해 예수님 안에만 뿌리 박으며 내 체험과 지식을 상대화하고 절대 하지 않으며 복음의 조건을 달지 않고 십자가 복음 하나로 충만한 인생이 되는 것 이게 바로 그리스도 안에 뿌리 박은 인생이라는 걸 잊지 마십시오. 또한 감사함을 통해 내 신앙의 뿌리가 무엇인가를 점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상황을 넘어 감사함을 잊지 않고 메마르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삶이 예수님 안에 뿌리를 깊게 박은 것을 확인하는 리트머스 시험지임을 잊지 마십시오. 내 인생이 예수님 안에 뿌리내려 내 인생의 기초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되게 하십시오. 기왕 신앙생활 하고 제대로 예수님을 믿으며 예수님 안에 뿌리박아 감사가 흘러넘치며 살아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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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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