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인 역대상22장 부터 29장 까지는 성전 건축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성전건축을 위한 역사의 재해석, 그리고 성전 건축준비로 마무리 되는게 역대상의 큰 그름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다윗왕은 성전을 지을 뜻을 가지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그에게 성전을 짓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때 섭섭해 하지 않고 다윗은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의 뜻이 좌절된 것 같았지만 다윗이 한 것은 뭐냐면 그 남은 인생 전부를 성전 건축을 준비하는데 쏟아부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역대기적 관점에서 보면 다윗왕이 한 가장 중요한 업적, 그의 일생을 바쳐서 한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다윗이 성전 건축을 준비하는 자로 세워졌다 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죠. 본인은 성전을 짓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성전을 완성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장차 있게 될 그 성전을 위해 본인은 성전을 건축 위한 준비를 하게 되는 것이죠. 나는 스스로 성전을 짓고 싶었지만 성전을 짓지 못하기 때문에 섭섭하고 실망하는 것이 아니라 장차 있게 될 성전을 짓게 되는 것을 준비하는 것, 이것이 나의 인생에 임한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이라는 것을 그는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에 강조하는 것은 다윗이 그냥 어쩔 수 없이 하나님이 시키니까 성전 건축 준비를 한 것이 아니라 그의 인생의 모든 정렬과 에너지를 다 쏟으며 하나님이 맡기신 성전 건축에 준비를 위한 작업을 최선을 다했다는 것입니다. 그 성전 건축 준비라는 것은 바로 성전 건축을 위해 쓰여질 재물들과 자재들을 준비하는 것이죠. 건축할 돌들을 무게를 달 수 없을 만큼 준비하고, 백향목을 무수히 준비하면서 건축 자재들을 넉넉히 준비합니다. 또 금 100만 달란트, 은 100만 달란트, 놋과 철을 무게를 다 달 수 없을 만큼 심히 많이 준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갈 재물 들을 미리 미리 넉넉하게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는 것입니다. 다윗왕의 인생 마지막 후반부에 거의 쏟아 붙듯이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서 모든 것을 준비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뜻이 꺾였음에도 불구하고 장차 있게 될 그 성전 건축을 위해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하나님의 뜻에 내 인생을 조율해서 그것으로 그의 인생을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어찌됐던 간에 그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며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살아가는 것을 그는 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씨를 뿌리고 우리가 물을 줘서 우리가 거두려고 합니다. 우리가 심은 것을 내가 원하는 때에 우리가 그대로 열매를 맺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성전을 세울 때 다윗이 해야 될 역할이 있었고 솔로몬의 해야 될 역할이 있었다는 것을 분명히 알려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지혜를 배운다는 것은 내 뜻과 하나님의 뜻이 충돌했을 때 내 뜻을 내려놓고 포기하는 것이며, 하나님이 멈추라 하실 때 멈추고 하나님이 갈아 하실 때 가는 인생입니다. 어떤 사람은 씨를 뿌리고 어떤 사람은 물을 줘서 자라게 하고 어떤 사람은 열매를 맺게 되고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음을 믿으며 하나님이 나에게 맡긴 그때 그 시간에 하나님의 계획에 최선을 다하는 것, 이것이 우리가 다윗을 통해 배워야 되는 중요한 영적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하나님께서 맡기신 그 일을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며 내 뜻을 거스르며 꺾으며 하나님의 시간과 계획이 온전하고 완전함을 믿으며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충실하게 사는 다윗과 같은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온전히 그의 인생을 쏟아부으며 장차 있게 된 하나님의 성전을 위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그 하나님의 중심으로 살아가는 다윗을 배우기 원합니다. 이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신뢰하며 우리는 보이는 결과와 열매가 아닌 그것을 준비하는 자로 부름 받았을 지라도 눈물로 씨를 뿌리며, 그 씨를 뿌리고 자라게 하는 헌신으로 장차 후대에 열매를 거두는 꿈을 꾸며 충성된 종으로 주님께 칭찬받는 상급을 바라보며 오늘도 나의 있는 처소에서 주님의 은혜를 붙들고 최선을 다하는 삶 살아 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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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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