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2장 말씀을 통하여 사도바울은 그리스도의 죽기까지 순종하시는 낮아지심을 구체적으로 증언하며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아가는 삶의 핵심은 바로 한결같이 항상 복종하는 삶입니다. 한글 성경에는 “항상 복종하여”가 뒤에 나오는데 헬라어 성경에는 “항상 복종하여”가 제일 먼저 등장합니다. 그리스도를 본받아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교회 안에서 항상 복종하며 살라는 겁니다.이런 강조를 통해 지금 빌립보 교회 안에 항상 복종하지 않는, 소위 말하는 영적 사사시대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지금 사도 바울은 감옥에 있어 그들의 눈 앞에 없습니다. 성도들의 믿음이 흔들릴 수 있고 주님을 바라보는 신앙이 약해질 수 있었습니다. 빌립보 교회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낮아짐을 본받아 한 마음과 한 뜻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자기 주장을 하고 자기 의견을 관철하기 위해 교회 안에서 갈등과 분열이 있었던 것입니다. 교회가 하나 되지 못하는 일꾼들이 자기 소견에 옳은 일대로 행동하는 일들이 많이 있어서, 하나 되지 못하고 교회 안에 순종의 덕을 잃어버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특별히 교회 가운데 빌립보 도시가 가지는 로마의 힘과 권력을 지향하는 문화가 철저히 물들어 교회 안에서도 힘과 권력이 추종하며 세상에 문화와 가치관이 교회를 약하게 만드는 도전 가운데 있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지금 그리스도의 죽기까지 순종하심을 본받아, 너희들이 내가 있을 때나 없을 때나 항상 복종하며 자신을 낮춰 이 시간 주님 앞에 무릎 꿇고 주님을 주인으로 고백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이 말씀에 동일한 도전을 받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아무리 겉으로 보이는 규모와 조건, 환경이 좋아도 예수 그리스도의 뜻이 선명히 나타나기 위해 그리스도를 머리에 두고 한 마음과 한 뜻으로 그 은혜를 붙들고 나아가는 순종의 훈련이 되어있지 않은 교회와 성도는 하나님께서 일하실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부름을 받아 살고 있기에, 내가 이해가 되지 않고 마음에 맞지 않아도 그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믿고 나아가는 것, 그것이 주님을 주님으로 모시는 삶이자, 그 순종 가운데 하나님의 이끄심을 경험하는 것입니다.그런 삶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는 삶입니다. “구원을 이루라”는 말을 내 스스로 구원을 이루어가는 과정이라 오해할 수 있는데, 이 말은 “구원을 실천하라.”는 의미입니다. 구원받은 자로써 하늘의 통치와 다르심의 삶을 온전히 살아내라는 의미입니다. 영어로는 “이루라”는 말이 work out이라고 되어 있는데, work out은 운동 중에서도 보통 근육 운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근육이 계속 반복하여 자극하고 운동하지 않으면 힘을 받지 않는데 work out을 하게 되면 근육이 반복하면서 운동하면 딱딱해지면서 근육이 활성화되지요. 그래서 근육의 튼튼해 집니다. 구원을 이룬다는 건 뭡니까? 우리에게 주신 영적인 근육을 많이 생기게 하는 겁니다. 영적 근육이 많이 생겨 튼튼해져서 내 안에 역사하시고 일하시는 주님 이 선명하게 드러나셔서, 구원받은 자로서의 변화된 삶, 하늘의 통치와 다르심을 받는 영적인 근육과 맷집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는 것은 내 안에서 역사하시고 일하시는 예수님이 더 선명하게 이끄시는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게 바로 구원받은 자로써 온전히 살아 내는 삶, 신앙의 영적 근육이 활성화 되는 work out의 삶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구원을 이루라”는 말에는 “구원받은 것을 선명히 드러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예수님을 믿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불편하고 박해와 핍박을 받는 요소가 됐었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크리스챤 입니다…내가 교회 다닙니다 내가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합니다… 선명하게 고백하면 불이익을 당하기도 하고 매를 맞기도 하고 심지어 핍박과 죽임을 당하는 시대였습니다. 그러니까 교회 밖에 나가서 구원받은 것을 숨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주님으로 성도입니다…라는 것을 선명하게 고백하지 않고 살아가는 많은 자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으로부터 핍박과 박해와 불이익이 많았기 때문이죠. 그런 상황 가운데 지금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말씀하는 것은 너희가 구원받았다는 것을 너희가 예수 그리스도 만을 주님으로 모시며 산다는 것을 숨기지 말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초대교회와 비교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이 시대에도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시는 크리스찬 입니다…. 라고 선명히 고백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에게 박수 받는 일이 아니라 편견과 불이익을 당하는 시대가 점점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웬만해서는 세상에 나가서 내가 크리스찬입니다… 라는 걸을 숨기고 조용히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 교회에서도 자정하고 변화되는 분명한 노력이 있어야 되지만 동시에 우리가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며 구원 받은 자라는 것을 숨기지 않고 선명히 나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 또한 우리에게 중요한 삶의 도전이며 결단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게 우리 안에서 구원을 이루고 구원의 work out을 통해 영적인 근육과 맷집을 만드시는 분이 바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고 행하시는 하나님 입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 우리 가운데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시고 역사하시고 동행하시는 그 하나님이 내 안에서 이렇게 나의 영적인 근육을 계속 튼튼하게 만드신다는 것이죠.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위해서 내 삶에서 역사하십니다. 우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십니다. 하늘의 에너지를 공급하고 힘을 공급하며 하늘에서 부시는 그 은혜 가운데 역사하십니다. 주님 앞에 자격 없는 자로 엎드리지 아니하면 은혜를 구하며 주님 앞에 순종하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아니하면 주님께서 우리 삶 가운데 역사하시고 행하실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항상 주님 앞에 무릎 꿇고 복종하며 순종하는 자로 그 겸손의 마음으로 주님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그때 두렵고 떨림으로 내 삶의 구원을 이루시며 영적 근육과 맷집을 만드시며 나에게 온전히 변화된 자로 살아낼 수 있는 힘을 공급하시는 그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선명히 역사 하실 줄 믿습니다. 이 시간 내 안에 함께 하시고 행하시고 공급하시는 역사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고 주님 은혜 가운데 승리하며 살아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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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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