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는 사울왕이 죽은 직후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역사, 다윗왕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새로운 시대를 보여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은 다윗이 왜 하나님께 합한 사람이었는가를 세 가지 큰 영적 반응을 통해 선명히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영적 반응을 마음에 새기며 우리도 하나님께 합한 사람으로 살기를 갈망하며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첫 번째, 다윗의 영적인 반응은 하나님의 때와 방법을 끝까지 기다리는 순종입니다. 다윗은 십수년 전에 사무엘을 통하여 이미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기름부음을 받았다고 해서 바로 왕이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기름부음 받고 나서 그에게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왕관이 아니라 추격하는 사울왕을 피해 도망자 신세가 되는 혹독한 광야 생활이었습니다. 십 수년 동안 그 힘든 시간을 하나님의 뜻과 은혜를 붙들며 다윗은 계속 빚어지고 훈련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마침내 자신을 그렇게 힘들게 하던 사울왕이 죽었고 새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제는 끝이다 이제는 이제 하나님이 약속을 성취하시겠구나…생각했는데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게 되면 사울이 죽은 후에 남쪽의 유다 지파에 있는 헤브론에서 유다 족속의 왕으로 다윗이 세워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다윗은 유다족속의 지파의 왕이 되고 나머지 11지파의 대부분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왕으로서 통치하는 겁니다. 아브넬이 이스보셋을 허수아비 왕으로 세워서 실세가 되긴 했지만 중요한 건 대부분의 땅은 여전히 사울 가문에 있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통일 왕국의 왕이 되기 위해 아직도 싸워야 될 것이 너무나 많고 그런 치열한 싸움은7년 반이 지속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다윗을 기름 부어 세워서 왕이 되겠다고 주신 확증이 약속의 성취로 이루어지는 데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거죠. 다윗 생각에는 당장 그 기도 제목을 내일 응답해 주셔야 될 것 같은데 하나님께서는 미루고 미뤄서 하나님의 뜻과 방법으로 이루어지도록 이끌어 가시는 것입니다. 다윗이 왜 하나님께 합한 자입니까? 그는 실수도 많았고 부족한 것이 많았지만 끝까지 하나님의 때와 방법을 기다리고 마침내 이루시는 통일 왕국의 왕까지 그는 인내함으로 기다릴 수 있는 영적 반응과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게 바로 성도들의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에 신뢰함으로 기다리는 영적 반응입니다. 기도제목들이 대부분 간절해서 우리 생각에 지금 당장 이렇게 이루어 주셔야 되겠다는 부르짖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내 때와 방법으로 응답해주시는 대신 기다림의 의자에 앉게 하십니다. 다윗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영적 반응은 하나님의 때와 하나님의 방법을 끝까지 신뢰하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수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서는 기다림을 통해 훈련시키시고 낮추시고 그들을 변화시켜 마침내 주신 주신 약속의 성취로 복 주신 여러 이야기들이 등장합니다. 그게 인간의 힘으로는 되지 않기에 믿음을 붙들고 인내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두 번째 다윗의 영적 반응은 큰 승리 이후에도 여전히 엎드렸다는 것입니다. 큰 승리 이후에 사람들은 대부분 교만해지고 자신에게서 원인과 공로를 찾고 싶어 합니다. 사울왕이 하나님께 버림받은 이유는 큰 승리 이후에 하나님을 잊고 교만하며 사람들에게 반응하고 눈에 보이는 것에 반응하며 무너지게 됐습니다. 반면에 큰 승리 이후에도 다윗은 여전히 하나님에게 한결같이 묻고 여쭙고 하나님보다 앞서 나가지 않는 것입니다. 여전히 하나님보다 여전히 앞서 나가지 않는 겸손한 태도를 잃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올라 갈지 말지를 먼저 묻고 하나님이 앞서 나가시도록 하나님께 주도권을 드리는 영적 반응으로 살아간 것입니다. 큰 승리와 성공 이후 성도의 영적 반응은 하나님에게 엎드리며 하나님에게 묻는 겸손한 태도 주도권을 드리는 태도를 끝까지 놓치지 않는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 큰 승리 이후에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잃어버리고 스스로 자만해서 아이성에서 대패하듯 우리에게 위기는 큰 승리 직후입니다. 성공이 이어지고 놀라운 것들이 잘 이루어지고 있을 그 때가 조심해야 할 위험 구간입니다. 그때 여전히 초심을 가지고 하나님께 물으며 하나님보다 앞서 나가지 않는 영적 반응이 저와 여러분들을 지키고 살리는 것입니다. 매일 삶을 살아갈 때에 인생이 잘 될 때나 어려울 때나 인생이 위로 올라갈 때나 아래로 내려갈 때나 하나님보다 앞서 나가지 않으며 하나님께 묻고 겸손하게 견지하며 하나님에게 언제나 주도권을 드리는 영적으로 깨어 있는 백성, 하나님의 은혜 가까이 나아가는 영적 반응의 성도되기 원합니다. 다윗의 영적 반응 세 번째는 사울의 시신을 수습한 자들을 축복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보면 어떤 사람들이 다윗이 유다족속의 왕이 되고 나니 바로 의도성을 가지고 사울왕의 시신을 장사한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당신을 힘들게 한 사울왕의 시신을 몰래 거두어 수습하고 장례치른 자들이 이 나쁜 사람들이라고 밀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당장 처단하기 위해 잡으러 가야 된다고 다윗에게 아부성 발언을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눈에 보이는 것들에만 생각하고 반응하는 육적인 사람들의 모습이 계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1장 말씀에 사울왕이 전사한 게 다윗에게 좋은 소식이고 모든 소식이라고 착각하며 그 소식을 들고 온 것이 육적인 반응에 최적화된 다윗을 찾아온 아말렉 전령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울왕의 시신을 수습하고 장례를 치른 길르앗 야베스 백성들은 나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것 또한 육적인 반응에 최적화된 육의 사람들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 머리를 굴리고 계산해 봤을 때 다윗은 당연히 사울왕이 죽은 것을 기뻐할 것이며 사울왕의 시신을 수습한 사람들은 다윗이 싫어하고 나쁜 사람들로 여길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윗 주변에 계속 몰려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그렇게 좋은 소식일 거라고 착각하며 왔던 그 아말렉 전령을 그 자리에서 처단했습니다. 그것은 기쁜 소식이 아니라 슬픈 소식이고 애곡할 소식이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을 향하여 나쁜 사람들이고 처단해야 할 사람들이고 부추기는 사람들의 육적인 생각에 반응에 대해서 다윗은 철저히 영적으로 반응합니다. 그들은 처단해야 할 나쁜 사람들이 아니라 여호와께 복을 받을 귀하고 복된 사람들이라는 거예요. 그리고 다윗 자신도 그들에게 복을 내리고 은혜를 갚겠다는 것이죠. 은혜를 원수로 갚은 대부분의 사람들과 정반대로 원수를 은혜로 갚은 것, 이게 바로 영적인 생각에 사로잡힌 영적인 반응입니다. 그렇게 되니까 결과적으로 다윗이 사울에게도 호의적인 사람들을 끌어안으면서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됨을 녹아 결국 민심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왜 다윗이 위대한 사람이며 왜 다윗이 하나님께 합한 자입니까? 이렇게 육적인 생각으로 보이는 것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되고 반응하는 이런 사람들이 가득한 세상 가운데 그는 끝까지 하나님이 주시는 보이지 않는 것에 반응하며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시는가를 가지고 결정하고 움직이고 생각하는 자였다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식 할 때만 사울왕의 시신을 수습한 백성들은 나쁜 백성들이 아니라 복된 백성들이라는 그런 영적인 반응과 생각에 사로잡혀 살 수 있는 것이죠. 이 새벽 기도를 통하여 주시는 은혜는 분명합니다. 하루의 첫 시간을 주님께 드리면서 예배당에서 말씀과 기도를 사모하기에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나고 영적 반응을 하도록 우리를 깨우시고 새롭게 하시는 겁니다. 보이는 세상을 넘어서고, 보이는 환경과 사람들을 바라보고 반응하는 삶을 넘어서기를 열망하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어떻게 반응하시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어떻게 그것을 해석하시고 하나님이 그것을 기뻐하시는가를 늘 내 삶의 염두에 두고 살아가기를 열망하며 하늘을 바라보고 여호와를 앙망하는 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도 아말렉 전령 같은 사람들이 있으며 이렇게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을 밀고하며 내 마음을 흔들고 결정이 흐리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성도로서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하나님이 주시는 때와 방법을 끝까지 신뢰하는 영적 반응을 할 수 있도록 성령 충만함 가운데 살아가기를 사모하십시오. 모든 것이 잘 되고 승승 장구할 때가 조심해야 할 때이고, 기도해야 될 때이며, 하나님께 물어야 될 때며 하나님에게 엎드려야 될 때입니다. 마침내 주시는 그 은혜의 약속을 취하며 누리며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약속이 나의 삶 속에 성취되는 놀라운 역사를 사모하십시오. 승리 이후에 교만하지 않고 여전히 하나님 앞에 물어보고 하나님보다 앞서지 나가지 않는 주도권을 하나님께 드리는 성도가 되십시오. 바라기는 모두가 내 영이 새롭게 되고 깨어나며, 영적으로 민감해져서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인 생각과 반응과 나를 이끌고 주님께 합한 자로 서며, 주님 은혜 공급받아 승리하며 하루를 살아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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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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