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레위인이 첩의 시신을 12조각으로 나누어 이스라엘 지파의 보내고 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충격 받고 분노로 움직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스라엘 지파 중 군인만 40만명이 한자리에 모인 것입니다. 자기 동족인 베냐민을 향한 분노와 보복의 마음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로 일치 단결 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영적 전쟁을 하기를 명령하셨습니다. 자신의 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을 의지하여 하나님이 앞서 싸우시는 영적 전쟁을 통해 너희에게 기업으로 준 땅을 취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런데 영적 전쟁을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렇게 힘을 하나로 모은 적이 거의 없습니다. 싸우러 갈 때 기껏해야 몇 만명이 정도 밖에 모이지 못했고, 단 지파 같은데는 하나님이 기업으로 주신 땅을 아예 포기했죠. 하나님이 이 땅을 기업으로 주셨다고 약속하신 땅을 믿음으로 취하지 못하고, 그 땅을 들어가지 않고 싸우기를 거절했습니다. 그리고는 눈에 보기에 쉬운 땅, 하나님이 기업으로 주시지 않은 땅에 올라가서 억지로 무단 점령하는 이런 일들을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취하지 못한 땅들이 많았습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가나안 족속과의 영적 전쟁에는 이토록 소극적이었는데, 그런데 지금 이스라엘 전역에서 40만 명의 군인이 모였습니다. 지금 자기 동족에게 보복과 분노를 퍼붓기 위해서 이렇게 일치 단결하며 온 백성이 하나되게 한 것이지요. 어려운 영적 싸움,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되는 영적 전쟁에는 나서지 않다가 내부 지파의 문제의 이렇게 흥분하고 분노하며 인기 일치 단결하는 이 모습을 바라보며 우리는 씁쓸하기 그지 없습니다. 사실 이런 모습이 우리의 부족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님의 몸된 교회에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증인 되라는 사명, 영적 전쟁과 선교를 위해 열심을 내도록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우리를 호명하시고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나를 호명 하시고 부르신 이 사명에는 우리는 이 핑계 저 핑계 되며 올인 하지 않습니다. 사명에 그다지 열심이 없고 마지못해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교회에 보면 어떤 일에 열심이 있냐 하면 교회 안에 A 라는 분이 어떤 문제가 있다 그러면 그 문제를 드러내고 정의라는 이름으로 처단하는 데는 밤새 사람들이 회의하고 밤새 사람들이 열을 내는 겁니다. 교회가 분노로 일치 단결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 한 사람을 죽이기 위해서….이게 교회 안에서의 저와 여러분들의 부끄러운 영적 자화상이 될 수 있음을 성경은 경고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명령하신 가나안 영적 전쟁에 이렇게 열심을 내고 이렇게 일치 단결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근데 성경은 그 영적 전쟁과 가나안 땅에 정복에는 그렇게 주저하고 머뭇거리다가, 그렇게 열심을 내지 않고 그렇게 일치 단결 하지 않다가, 내부 문제인 베냐민 족속에게 그렇게 분노를 퍼붓고 하나되는 것이 씁쓸하기만 합니다. 특별히 베냐민은 여러분 공동체에 막둥이 아닙니까? 막둥이 지파를 지금 징계하고 그 분노로 보복하기 위해서 전국 각지에서 40만 명의 사람들이 구름떼 같이 모여서 하나되는 내부 칼부림을 우리는 이렇게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게 안타까운 우리의 죄성을 가진 인간의 모습이며 내부 문제에 그렇게 흥분하고 분노하고 일치 단결 하면서 실제 내가 싸워야 되는 본질의 싸움, 영적 전쟁은 포기해버리고 잊어버리는 영적 하향곡선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명령하신 영적 전쟁과 사명에 나의 시선을 고정하고, 말씀의 가치와 기준을 붙들고 살아가는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에게 경험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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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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