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히스기야의 기도에 대하여 함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히스기야 왕은 북 이스라엘인 사마리아가 어떻게 앗시리아에게 망하는지를 똑똑히 목도했습니다. 그 망하는 것을 반면교사 삼아 어떻게하면 망하지 않을 지, 어떤 것이 지켜져야 할 지에 대해서 심각하게 하나님 앞에 고민하고 간구했으며, 그 결과 종교 개혁을 이루었던 유명한 왕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중심 신앙으로 돌아가고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신앙으로 돌아가기를 열망하며 종교 개혁을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신실한 히스기야왕에게 생각하지 않은 청천 병력과 같은 소식이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들려왔습니다. 선지자를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네가 곧 죽게 된다라는 것입니다. 내가 전심으로 헌신하고 순전하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남유다를 새롭게 갱신하며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이렇게 갑자기 죽게 된다니…참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이 아프고 힘든 것입니다. 우리 인생이라는게 이렇게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 흘러가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내가 천년만년 살 것 같았지만 하나님의 때가 이르면 이렇게 정리하고 떠나야 되는 인생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히스기야는 그러면 하나님 제가 이정도 살았으면 됐습니다 그러면 말씀대로 죽음을 준비하겠습니다… 그러지 않고 그는 은혜를 구하며 더 살게 해달라고 특별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여기서 히스기야가 이렇게 기도한 이유가 단순히 좀 더 오래 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왕으로서 주님 제가 아직 해야 될 일이 있습니다…라는 것을 놓고 그 인생의 공공성을 놓고 기도한 것입니다. 내가 개인적으로 지금은 죽기 싫어요…하나님 좀 더 살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 제가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남유다의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더 이루어야 될 일들이 있지 않습니까…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히스기야의 기도는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통곡으로 기도했다는 겁니다. 먼저 낯을 벽으로 향한 기도가 어떤 기도인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얼굴을 벽을 향하여 기도했다는 것은 세상 모든 것을, 모든 방법들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 한분만을 진심으로 믿고 나아가여 기도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세상의 가능성들을 끊고 하나님 한 분 앞에 전심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벽 가까이 서서 기도할 때 하나님과 나 사이에 아무것도 있지 않습니다…내가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고백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 가까이 나아가 얼굴을 벽으로 향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벽을 향하여 기도하는 것과 비슷한 기도가 뭐가 있냐면 기도원에 가면 개인 기도실이 많이 있는데, 안에서 문을 잠그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안에서 문을 잠그고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응답하시지 않으시면 저는 이 방에서 한걸음도 나가지 않습니다…라고 기도하는 그런 절박함을 가지고 기도하는 겁니다. 그래서 벽을 향하여 기도했다는 것은 왕이지만 어느 누구도 의지하지 않고 이것은 하나님과 나만의 문제라는 것을 고백하며 하나님 앞에 나오는 것입니다. 벽에 얼굴을 향하며 히스기야는 진실과 전심으로 하나님 앞에서 순종했음을 기억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성도의 하나님 앞에서의 삶의 본질은 바로 진실과 전심으로 사는 겁니다. 하나님 앞에 진실함과 전심으로 살고 진실함과 전심으로 행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하여 내 시간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을 살아가며 내 뜻과 계획 이루어지고 펼쳐지기 위해 올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펼쳐지기 위해 내 삶을 던지는 그 삶을 살아가는 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히스기야가 그것을 놓고 기도하는 겁니다. 주님 제가 그동안 그냥 나만을 위해 산 것이 아니라 주님이 보시기에 선할 정도로 주님의 뜻과 계획이 펼쳐지기 위해 심과 진실로 내가 행하며 살았습니다. 주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특별히 내가 인생에 공공성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면 내가 나만을 위해 사는게 아니라 내가 존재하는 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그 뜻이 이루어짐을 통하여 복받고 천국에 인도함 받을 사람들이 있다라는 것을 깨달으며 벽을 향하여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그냥 나 고쳐 주세요…주님 더 살고 싶어요…라는 기도를 넘어서 내 인생을 통해 내가 아직 주님의 뜻이 펼쳐지고 이루어지는데 해야될 일이 있지 않습니까?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그게 히스기야가 했던 기도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히스기야의 기도에 금방 응답하셨습니다. 내가 너의 기도를 들었고 너의 눈물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너를 낫게 한다고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으로 주신 낫게 됨은 죽을 자가 죽어야 되는 자리에서 15년을 더 살게 된 겁니다. 죽어야 되는 그 자리가 있는데 죽어는 자리에서 15년을 더 하나님이 살게 해주신 놀라운 치유의 역사가 부어진 것입니다. 그러면 왜 히스기야에게 하나님께서 죽어야 될 자리에서 치유와 회복을 통해 15년을 더 살게 하셨는가?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하나님께서 히스기야가 죽을 자리에서 15년을 더 살게 하신 것은 히스기야 개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히스기야를 통해 히스기야가 기도한대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남유다를 더 살리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 있었습니다. 히스기야 개인의 응답이 아니라 왕으로서 남유다 전체 백성의 역사를 이룰 응답이었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더 이루시기 위한 응답이었습니다. 너는 지금 차분히 너 자신과 나라를 돌아보며 너가 지금 내면에 돌아오고 정신 차야 될 것이 있음을 잊지 말고, 너의 삶에 공공성이 있음을 잃어버리지 말라 알려주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에게 죽을 자리에서 15년을 더 살게 하시는 치유와 기적을 허락하셨다면 히스기야는 하나님이 주신 이 특별한 이유와 의미를 마음에 새겼어야 합니다. 우리가 한나의 기도를 통해 배웠지만 놀라운 기도 응답이 있고 나서 내가 어떻게 살아야 될까에 대한 믿음의 결단을 먼저 하는 것이 서원 기도인 것 처럼, 기도 응답에 대한 믿음의 반응을 히스기야는 먼저 준비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 간절한 기도, 죽을 자리에서 나를 건져 주셔서 몇 년을 더 살게 하시는 그 치유의 은혜가 부어졌을 때,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를 믿음의 반응으로 보였어야 되고 그것을 결단 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히스기야는 기도 응답받아 15년을 더 산 것이 히스기야 개인에게도 남유다 백성들에게도 복이 아니라 화였다는 것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기적의 생명연장을 체험한 후 펼쳐진 히스기야의 이야기들은 왕으로서 맡겨진 공공성의 뜻과 하나님의 계획이 펼쳐지는데 쓰임받는 15년이 아니라, 그저 자기 자랑하고 자기 업적 자랑하고 창고를 적군에게 다 보여주면서 교만하게 살다 결국 훌러덩 나라를 다 빼앗기게 되는 모든 원인을 제공하는 왕이 되었다… 그게 바로 열왕기하 20장의 결론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이런 위험성을 알고도 히스기야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셨고 생명의 연장을 해주셨으며 죽을 병을 고침을 받았어요. 그런데 히스기야는 그 놀라운 기도 응답후 치유 역사를 체험 후, 믿음으로 반응하는데 실패한 왕이 된 것입니다. 히스기야로 말미암아 남유다 전체에 화가 임하게 되었다는 겁니다. 우리가 그동안 부르짖는 기도도 배웠고 통곡 기도도 배웠고 선포의 기도도 배웠는데 오늘 히스기야의 기도와 같이 이렇게 내가 벽을 향하여 얼굴을 가까이 대고 주님 앞에 독대하며 내 마음을 쏟아내는 기도를 해야 될 때가 있습니다.내가 하나님 앞에 정말 벽을 향하고 하나님 앞에 독대하며 통곡하며 내 마음을 쏟으며 히스기야의 기도가 우리에게 회복되기 원합니다.이 말씀을 마음에 깊이 담으면서 때로는 내가 이해할 수가 없지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죽어야 될 자리에서 죽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내가 정말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며 죽을 자리에서 기적과 치유로 조금 더 살게 된다면, 그건 내가 고침 받았다는 간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삶은 반드시 나에게 하나님께서 맡기신 시간을 철저하게 살아가야 되는 하나님의 시간으로 내 흐름이 맡겨져야 되는 공공성의 삶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의 흐름과는 전혀 다른 삶의 삶의 궤적과 시간을 살아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남들은 그 죽을 자리에서 죽게 하시고 천국에 데려가시는 나를 특별하게 치유로 이적으로 더 살게 하신 데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펼쳐지는데 나를 더 사용하시겠다는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 녹아있기 때문입니다. 이걸 잊어버리고 하나님 감사합니다 땡큐… 로 끝나거나, 나 기도 응답 받았네 나 치유 받았네…하나님을 중심에 놓는 대신 내가 강조되고 나의 치유가 강조되면서 히스기야와 같이 복이 아니라 화가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살아가는 삶이 내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건으로 살아가며 내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으로 살아가며 내 뜻과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계획으로 살아가는 전혀 질적으로 다른 그 인생을 살아가기 원합니다. 나만을 위해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펼쳐져야 되는데 내가 쓰임받는 도구라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고 하나님 앞에 끝까지 쓰임받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
아카이브
10월 2024
카테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