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사밧 왕은 아합왕과 동맹을 맺고 올라가지 말아야 될 전쟁에 올라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아합왕이 전쟁터에서 죽는 것을 보며 자신은 하나님 손에 건짐을 받은 거라는 걸 깨닫고 선지자 예후에 질책을 하나님이 주신 질책으로 깨닫고 회개하고 돌이키며 온 나라가 주님의 믿음과 은혜 가운데 다시 한번 조율 되었습니다. 그렇게 믿음으로 다 정비하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살았으면 평탄함이 찾아오면 참 좋았을 텐데 오늘 말씀에 모압 자손과 압몬 자손이 쳐들어오는 것입니다. 신실하게 주님 앞에 변화되고 조율 되었는데도, 예상하지 않게 이런 어려움과 복병을 만날 수 있게 되는 것이 우리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갑자기 찾아온 모압과 암몬 자손의 공격 가운데, 갑자기 찾아온 어려움 가운데 여호사밧 왕은 어떤 반응을 하게 됩니까? 모압과 암몬 자손이 쳐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첫 번째 마음에 두려움이 찾아왔습니다. 두려움이 불청객과 같이 마음에 확 찾아오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마음의 걱정과 두려움에 찾아오죠. 그런데 그 두려움에 머물지 않고, 바로 그 두려움을 여호와께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매달리는 도구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온 백성도 동일하게 금식을 선포하는 겁니다. 위기 가운데 믿음의 반응을 하게 만드는 겁니다. 위기와 어려움 가운데 여호와께 낯을 향하여 간구한 기도, 매달린 기도의 구체적인 내용이 오늘 말씀 이곳저곳에 등장합니다. 주에 손에 권세와 권능을 막을 사람이 없나이다 (6절), 이 환란 가운데 죽게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구원 하시리라 (9절) 등등, 기도로 믿음의 반응을 지금 보이는 거예요. 기도의 마지막 결론이자 핵심이 뭡니까? 우리를 치러 오는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도 없고 어찌 할 줄도 알지 못하고 없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12절). 위기 가운데 자신의 무능함을 처절하게 고백하고 오직 주만 바라보고 매달리는 것입니다. 어떻게 위기 가운데 두려움이 차지하고 압박이 찾아오고 마음에 근심 걱정이 찾아올 때 오직 주만 바라볼 수 있습니까? 바로 말씀에 대한 평소 태도와 반응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위기 가운데 나타나는 여호사밧왕의 반응이 평소 말씀에 대한 반응이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갑자기 찾아온 위기 가운데 대적할 능력도 없고 어떻게 할 바를 모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상황과 환경에 압도당하고, 허둥대고 눈에 보이는 사람들을 쫓아다닙니다. 특별히 나쁜 사람들이 그렇게 반응 하는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이것은 거의 매일의 삶에 있어서 속에 있는 것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죠. 그렇기에 여호사밧 왕이 평소에 말씀 앞에 믿음으로 반응하는 것을 그 삶으로 살았기 때문에 인생의 어려움과 국가적 위기 가운데 두려움에 매몰되거나,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허둥대지 않고, 먼저 하나님께로 나아가 낯을 향하여 간구하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평소에 말씀을 향한 반응이 몸에 체득되었기 때문에 위기 가운데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 이라는 거예요. 그러지 아니하고 말씀이 나를 변화시키지 않고 말씀에 믿음의 반응을 하지 않는 자들은 위기 가운데 여전히 불신앙의 반응으로 허둥대고, 왔다갔다하며 내 스스로 문제를 풀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뛴다는 것입니다. 이 위기때의 반응이 평소 말씀에 대한 반응이라는 것입니다. 말씀의 결론과 같이 등장하는 왕으로부터 시작해 유다 모든 사람들, 그리고 어린아이들과 자녀들까지 모두 여호와 앞에 서는 것을 깊게 묵상하기 원합니다. 국가적 위기 가운데 모든 백성들이, 왕부터 어린 아이들까지 모두 하나님 앞에 서서 주님의 낯을 구하고 주님께 부르짖는 것입니다. 이런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실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반응을 하는 그 태도 그대로 그 위기의 반응도 공동체 적으로 동일하게 나타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대로 믿고 말씀 앞에 굴복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조율하고 변화하도록 내어 드리는 자는 인생의 위기와 어려움 가운데 동일하게 하나님을 구하고 바라며 하나님께 매달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믿음의 가문을 세우고 우리 교회가 믿음의 공동체로 붙들려 있기 위해서, 오늘 말씀과 같이 위기와 어려움 가운데 온 백성이 주님 낯을 바라보고 주님께 매달리는 공동체가 돼야 한다는 것이죠. 내가 평소에 말씀에 어떻게 반응하는가가 이렇게 갑자기 찾아온 위기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평소에 말씀에 반응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내 안에 피가 되고 살이 되도록 심기우지 않는다면 내 삶의 위기 가운데 그 말씀은 결코 힘을 줄 수 없다는 것이죠. 인생이 평탄 할 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여러분들의 반응과 태도가 무엇입니까? 평소 말씀에 대한 반응과 태도가 인생의 위기가 찾아올 때 반응으로 그대로 나타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내 인생의 위기가 갑자기 찾아올 때 믿음의 반응을 사모하십시오. 생각하지 못한 어려움과 풍랑이 찾아올 때, 우리는 몸에 체득된 믿음의 반응이 나올 수 있어야 합니다. 오직 주만 바라 보는 데 능력이 있다는 것을 믿고 주님께 부르짖으며 주님의 낯을 구하는 것은 평소 나의 삶 속에 체득된 말씀에 대한 반응이 결정하는 것을 잊지 마시고, 위기 가운데 믿음으로 반응하는 놀라운 삶이 경험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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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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