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인자하심과 하나님의 우리에게 행하신 기적을 찬양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기도의 능력이 무엇인가를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여러 믿음의 사람들의 기도를 통하여 함께 은혜를 나누고 함께 우리의 삶에 새겨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삼손의 기도에 대해서 함께 말씀의 은혜를 세 가지로 나누려 하는데, 삼손의 비참한 현주소, 삼손의 마지막 간절한 기도, 하나님의 기도 응답입니다. 삼손은 성경에서 태어나는 이야기가 등장하는 몇 안되는 놀라운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특별한 사명과 특별한 힘과 능력을 덧입고 나실인으로 구별되게 태어난 자가 삼손었습니다. 그런데 삼손은 그 특별한 힘과 능력을 사명에 쓴게 아니라 힘자랑 하는데 썼고 여자들에게 다 낭비하였습니다. 결국 눈이 뽑히고 머리털이 잘리고, 결박되어 블레셋의 웃음 거리가 되었습니다. 더 비참한 건 뭐냐면 블레셋 사람들에 의해서 삼손만 조롱과 웃음 거리가 된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조롱과 웃음 거리가 된 것입니다. 삼손만 욕먹는게 아니라 삼손의 하나님인 여호와 하나님이 욕을 먹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어찌보면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 받은 우리들이 정신차리고 세상에서 주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되는이 중에 하나입니다. 내가 불순종해서 무너지면 나만 욕먹는게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이 욕 먹으며 나만 조롱당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이 조롱당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두 눈이 뽑히고 결박되고 조롱과 비웃음을 당하고 나니까 그제서야 삼손은 정신을 차립니다. 눈이 잘 보이고 능력과 힘이 있을 때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명이 보이지 않아서 자기 마음대로 살고 탕진하다가 눈이 뽑히고 머리털이 다 뽑히고 결박되고 나서야 정신 차리고 돌아와 하나님의 은혜와 사명을 발견하고 바라보게 되는 것이죠. 삼손만 그런게 아니라 이것이 안타까운 인간의 실존인데, 내가 평탄하고 내가 힘이 있고 내가 모든 것이 잘될 때 하나님 맡기신 사명을 깨달아 알고 달려나가면 선명하게 쓰임 받는데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삼손과 같이 두눈이 뽑히고 결박되고 조롱과 비웃음을 당하고 인생의 가장 밑바닥에 갔을 때야 정신을 차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눈이 있고 힘이 있을 때는 영의 눈이 닫쳐 버렸고 자기의 눈이 뽑혀 버리고 힘이 다 빠졌을 때 그제서야 영의 눈이 열리는 것입니다. 안타깝게 너무 늦게 모든 것이 다 무너지고 나서야 두 손 들고 회개하게 오는 것, 이게 삼손의 현주소였고 많은 사람들의 현주소입니다. 그 인생의 가장 밑바닥에서 머리털이 밀리고 두 눈이 뽑히고 결박되고 블레셋 사람들의 조롱과 비웃음거리가 된 그때에 삼손은 마지막으로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삼손은 간절히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기도하였습니다. 내 인생이 간절하고 절박할 때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있을 때 아무런 출구가 보이지 않을 때, 우리는 삼손과 같이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부르짖는 기도를 통하여 주님의 은혜를 붙들고 주의 이름을 간절히 붙들어야 하는 것이죠. 마지막 한번 기회를 더 달라는 삼손의 기도는 첫 번째로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기억해 달라고, 생각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나를 기억하시고 나의 이름을 기억해 주시를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땅에서 노예로 살아갈 때 그들이 부르짖은 기도 또한 우리를 기억해달라는 기도였습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같이 죽어가는 강도 한 사람이 예수님에게 했던 기도도 동일합니다. 주님의 나라가 임할 때 그냥 나를 기억해 달라는 기도였습니다. 그동안 삼손은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했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삼손은 이제 드디어 제대로 기도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내 인생에 하나님이 나를 기억하는 것을 아는 것만큼 중요한 것임을 깨닫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생각하심을 믿고 의지하는게 가장 중요한 기도의 능력입니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은 내가 나를 생각하고 기억하는게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생각하시고 기억하고 계신다는 것을 분명히 믿는 것입니다. 성도로서 우리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는 죽음 이후에도 하나님이 나를 기억하시고 내 이름을 기억하시기 내 이름이 생명책에 있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바라기는 우리도 이 시간 주님께 간절히 기도할 때 주님 나를 기억해 주시옵소서… 내 이름을 기억하여 주시고 나의 상황을 기억하여 주옵소서…그 간절한 하나님을 향한 기도가 저와 여러분들에게서 고백 되기 원합니다. 삼손의 두 번째 기도는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해달라는 간절한 기도입니다. 그동안 삼손은 내가 가진 그렇게 놀라운 힘과 능력이 내 머리카락에서 나오는 줄 착각하고 살았습니다. 내 힘과 능력이 나의 어떤 것을 통하여, 나의 어떠함을 통하여 나오는 것으로 착각하며 사는 것, 그게 우리 모두의 착각입니다. 나의 어떠함을 통하여 내 특별한 머리털로 인해 내 힘이 나오고 내 능력이 나온다고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삼손은 그렇게 살아오다가 두눈이 뽑히고 머리털이 밀리고 결박되고 조롱을 당하고 나서 그가 깨달은 거죠. 내 힘이 나에게서 나오는게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거구나…내가 여기까지 온게 나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때문이구나… 내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 능력이었구나… 깨닫고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삼손은 주님 앞에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해 주시옵소서…부르짖는 것입니다. 내가 머리카락이 길어서 내 가방끈이 길어서 내 가정환경이 좋아서 내가 뭐 특별히 뭐해서 내가 그렇게 힘이 있고 능력이 있고 잘 산 것으로 착각하는 꿈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모든게 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였고 하나님이 맡기신 힘이었고 것을 깨닫고 의지하는 기도를 드러야 합니다. 내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으로 내가 지금까지 살았구나… 내 어깨에 힘을 빼고 주님께서 나를 강하게 하사…이 고백이 있을 때 여러분들에게 하늘의 능력이 담길 줄 믿습니다. 나의 힘을 빼고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간절히 의지하는 그 기도가 바로 저와 여러분들이 해야 되는 기도이며 삼손이 했던 간절한 기도입니다. 삼손의 세 번째 그의 기도는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갚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그의 기도는 그냥 단순히 개인적인 원한을 갚겠다는게 아니라 내가 싸워 이겨야 하는 인생의 주적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고백하는 기도입니다. 그동안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이 자신이 싸워야 될 주적이라는 것을 망각하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블레셋 여인과 놀아나고 블레셋 여인에게 하나님이 주신 힘과 능력을 다 탕진하는 인생이었습니다. 그런 삼손이 삼손이 드디어 내가 싸워 이겨야 할 주적이 블레셋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 원수 블레셋과 함께 죽기를 원한다는 기도를 하는 것이죠. 안타깝게도 그것을 삼손은 맨 마지막에 깨닫게 되는 거예요. 삼손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해야 될 간절한 기도는 내가 싸워 이겨야 할 주적은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사단 마귀라는 것을 잊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시간 우리에게 싸워 이거야 될 주적이 있는 것을 계속 깨우시고 깨닫게 하시는 손길이 있습니다. 그 주적을 싸워 이기기 위해 하나님이 맡기신 그 힘과 능력을 철저히 의지하며, 그 사단 마귀의 궤계를 폐하고 그 미혹에 빠지지 않으며 사는데 내 인생을 모두 걸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결론은 뭡니까? 하나님께서는 그 간절한 삼손의 마지막 기도를 응답해 주셨습니다. 최후의 축제를 즐기고 있고 무방비 상태 있던 그 원수 블레셋 사람들에게 대 재앙을 가져 온 겁니다. 삼손은 그동안 살았을 때 블레셋 사람들을 죽인 거보다 죽을 때 한번에 죽인 블레셋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이 있었을 정도로 원수를 갚고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선포하며 그들과 함께 죽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삼손 인생의 결론입니다. 마치 탕자가 하나님께서 맡기신 모든 것을 다 날려버리고 돼지 쥐염 열매 마저도 먹을 수 없게 되니까 그제서야 아버지를 기억하고 아버지에게로 돌아오는 모습과 똑같습니다. 삼손 인생은 거의 99% 무너지는 인생이었고 실패한 인생인데, 그의 죽음 직전에 하나님 바라보고 믿음으로 돌이키며 기도와 결단을 통해 죽기 직전에 주님 앞에 돌아와 모든 것이 회복되는 놀라운 인생이 된 것입니다. 내가 언제나 하나님께 기억되는 인생으로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붙들고 하나님의 사명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 제대로 사는 성도의 길임을 깨닫기 원합니다. 내가 이 시간 살아 있는 이유, 내가 살아 숨쉬며 존재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힘 주심 때문에 능력 주심 때문임을 잊지 않기 원합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 기억되는 인생,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조율되는 인생으로 살아갈 때 내 삶이 소중하고 내 삶이 의미 있는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삼손이 아니라 삼손을 끝까지 붙드시고 포기하지 않으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내 힘으로 살지 않게 도와주시고 내 어깨에 힘 빼게 하셔서 나로부터 비롯된 힘이 아니라 주님으로 비롯된 힘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기도해야 사는 겁니다. 내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게 도와주시고 철저하게 주님의 능력만 붙들고 살아가게 도와주옵소서… 간절히 기도하기 원합니다. 이 삼손의 기도를 붙드시고 하나님의 은혜만을 강조하며 은혜 가운데 살아가며 하나님께 기억 되며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철저히 붙들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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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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