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역사적으로 다윗과 사울 왕이 처음으로 만남을 갖게 되는 장면입니다. 이 역사적인 만남의 배경은 하나님의 영이 떠난 사울왕이 악령에 사로잡혀 늘 번뇌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번뇌하는 왕을 위로하고자 수금 잘 타는 사람인 다윗이 추천받아 오는 것입니다. 수금을 잘 타는 사람들 중에 다윗을 추천하는데, 그 추천의 이유가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도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이었다는 겁니다. 사실 다윗은 그저 양치는 목동 중의 한 사람이었고 왕의 얼굴조차 쳐다볼 수 없는 비천한 사람이었습니다. 왕과 양치는 목동의 만남, 그 겉보기에는 비교할 수 없고 초라한 모습이었지만 영적으로 보았을 때는 하나님이 함께하고 이끄는 사람과 하나님이 더 이상 함께 하지 않는 사람과의 만남으로 구별됨을 성경은 증언하고 있는 겁니다.
하나님의 역사 추는 하나님의 영광이 사울을 떠나 다윗에게 모든 것이 넘어왔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여전히 사울이 왕의 지위에 앉아 있지만 실제로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이끄심은 다윗에게 모든 것이 넘어간 상태인 것이죠. 아무리 위치가 높고 지위가 높은 왕 이어도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왕은 하나님이 함께하는 목동과 비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나의 지위와 세상에서의 나의 위치가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리스도 안에 있는가 아닌가에 비교하면, 그리스도 안에서 가장 미천한 자리와 비교할 수 없는 겁니다. 그 영적인 비교와 차이를 오늘의 역사적인 만남을 통해 깊은 영적인 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다윗과 사울왕이 처음으로 만났을 때, 사울왕은 다윗을 바라보면서 굉장히 좋았고 마음이 열렸습니다. 다윗에게 칼과 방패를 맡기는 자, 왕 앞에서 무기를 들고 있는 존재라는 것은 그만큼 신임하는 존재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울의 다윗을 향한 마음은 이정도로 열려 있었고 이 정도로 좋아했으며 이 정도로 신임했다는 겁니다. 그러면 사울이 왜 그렇게 다윗을 크게 사랑했고 엄청 신임했는가? 말씀은 그 이유를 이렇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수금을 취하여 손으로 탄 즉 사울이 상쾌 하여 낫고 악신은 그에게서 떠나더라.” 사울왕이 그렇게 악신으로 번뇌하고 힘들 때 다윗이 수금으로 연주하면 영적으로 상쾌해지는 것을 경험한 거예요. 그 악한 영이 떠나가는 것을 경험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울이 다윗을 그렇게 사랑하고 신임하고 은총을 얻을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 다윗의 모습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하나님을 향하여 찬양하는 놀라운 능력과 예배하는 놀라운 능력을 구체적으로 고백하게 됩니다. 다윗이 수금을 잘 타기 때문에 연주를 화려하게 됐기 때문에 사울이 이렇게 상쾌해진 게 아닙니다. 다윗은 하나님과 함께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 수금은 온전히 하나님을 찬양하는 도구가 되었던 것이죠. 그에게 온전한 예배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 온전한 찬양과 예배 속에 마음 속 어두움과 번뇌가 떠나가며 악한 영이 떠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배의 능력이자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놀라운 치유의 능력 입니다. 예수의 이름을 붙들고 우리가 온전한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와 찬양은 마음속 두려움과 어둠을 물러가게 하며, 악한 영이 떠나가게 만드는 영적인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악한 영이 떠나가며 육적으로도 영적으로도 상쾌해지는 역사가 있음을 믿으며 우리가 간절함으로 주님을 붙들고 찬양하기 원합니다 이 놀라운 회복과 치유의 역사를 경험하는 예배와 찬양을 사모하십시오. 다윗과 같이 내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을 온전히 모시며 마음 한복판에 주님을 붙들고 하나님이 함께 한 자가 되기를 사모하십시오. 겉으로 보이는 나의 목소리나 악기에 화려한 연주가 하늘을 울리는 예배와 찬양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한 사람이 하나님의 영의 붙들린 자가 마음 다해 드리는 찬양과 예배가 하늘 문을 열게 하심을 믿으십시오. 우리의 예배와 찬양이 영육 간에 상쾌하게 만들며 번 번뇌와 두려움이 떠나가게 만들며 악한 영이 떠나가게 만드는 역사가 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진정으로 찬양할 때, 마음에 예수님을 진정으로 모시고 내 마음 한 복판에 주님을 모시면서 그분을 향하여 두 손 들고 예배 드릴 때 거기에 이런 치유와 회복의 역사를 경험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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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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