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법궤가 다윗성으로 들어오는 것을 감격으로 바라보며 찬송하며 기도하는 기도문을 은혜로 나누고 있습니다. 다윗은 법궤가 들어오는 것을 바라보며 무한한 감사,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를 기도문에서 표현하는 데 가장 중요한 감사가 바로 구원해 주신 감사를 잊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 어떤 것보다 우리 백성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것이죠 (15절). 하나님의 법궤가 다윗성 한가운데로 도시 한 가운데로 들어오는 감격스러운 모습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약속이 다윗의 삶 한 복판에, 이스라엘 백성들 삶의 중심에 들어오고 있음을 우리에게 그림 언어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마음에 품고 영원히 기억하는 삶이 바로 백성들 중심에 말씀이 머무는 것이며, 구원해 주심을 망각하지 않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조상에게 하신 약속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신 언약 모든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주시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16-17절). 익숙한 자기 친척 집을 떠나 고향 땅을 떠나 내가 너에게 지시한 땅으로 가게 될 때 그곳에서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축복이 있게 된다는 이 구원의 약속이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에 현실화 된 것이 바로 출애굽의 역사이자 가나안 땅 정착의 역사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망각하지 않고 영원히 기억해야 될 하나님의 구원 하심의 핵심 그것이 가나안 땅 정착으로 우리에게 증언되고 있는데요. 출애굽 이야기는 등장하지 아니하고 가나안 땅 정착과 땅 분배 대한 이야기를 구원의 약속 성취, 큰 그림으로 증언합니다. 출애굽 이후 40년이 지나 가나안 땅을 정착하게 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진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무기 하나 변변치 않았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 싸워 이겨 그 땅을 차지할 확률이 거의 없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환경과 조건은 절대 그 땅을 차지해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저 객이 되었고 숫자도 적었던 유랑하는 나그네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주어진 건 단 한가지 하나님의 약속이었습니다. 내 눈에 보기에는 어떠하든지 믿음만을 가지고 하나님 약속을 붙들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나갔던 싸움이 가나안 땅에서의 전쟁이었습니다. 가나안 전쟁은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나아갈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승리했으며 하나님이 주신 약속대로 가나안 땅에 정착하여 땅을 배분 받았던 놀라운 구원의 역사이며 언약 성취였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나아갈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상황과 환경으로 불가능했던 그 놀라운 일들이 주님께서 일하시고 역사하심으로 그들에게 구원의 선물로 주어졌다는 것, 이것을 그들이 기억하고 영원히 그것을 잊지 않고 살아갈 때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잊지 않으며, 그들의 감사와 기쁨의 가장 중요한 제목이 그 구원의 기쁨이 된다는 것이죠 결국 하나님 백성이라는 것은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망각하지 않고 영원히 기억하는 데 있다는 것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 역사, 신약 이후 지금까지 교회 역사라는 것은 하나님 말씀과 약속을 잊어버리지 않고 지킨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과 약속을 잊어버리고 망각하면서 무너진 역사이자,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 말씀과 약속을 기억하고 다시 일어서며 회복된 역사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 되게 만들고 천국 백성 되게 만드는 그 거룩하고 구별됨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을 망각하지 않고 마음에 새기며 그 약속을 지키는데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 우리 하나님으로 고백하게 되는 힘 또한 이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망각하지 않고 기억하며 지킨 그 정체성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감사가 하나님께서 나를 우리를 구원해 주심이라는 것을 진짜 믿고 망각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언약을 붙들고 살아가는 백성들은 결국 나의 일상의 삶에서 내 삶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라봐야만 살아갈 수 있다는 고백으로 나아가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 약속을 붙들며 살아가며 하나님의 약속을 내 마음에 품고 삶의 중심에 두고 살아가는 자들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천국 백성이자 하나님 자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고 그분의 통치와 다스리심 가운데 살아가는 거룩하고 구별된 백성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 세상에 살아가는 비결은 날마다 여호와께서 나에게 주신 구원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잊지않고 망각하지 않고 영원히 마음에 품는 것입니다.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약속과 언약을 기억하고 망각하지 않고 감사한다는 고백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들은 언제 어디서나 여호와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의지해야만 살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처절하게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만을 바라보지 아니할 때 결국 무너지고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여호와께 노래하며 그의 구원을 날마다 선포한다는 고백 (23절)이 바로 매일 매일의 삶 속에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고 주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겠다는 결단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이 주신 구원에 대한 감사는 결국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그 언약과 약속에 대한 무한신뢰, 그것을 우리가 온전히 믿고 신뢰하는 데 있음을 깨닫는 것입니다. 매일의 삶 가운데 주님의 구원 하심과 은혜를 붙들고 나의 힘과 도움이 오직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 온다는 것을 고백하며 주님만 바라보고 살아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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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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