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왕은 계속해서 블레셋에게 큰 승리를 거둔 후에 자격지심에 빠져듭니다. 왜냐하면 블레셋을 이긴 데 있어서 자신의 공은 하나도 없음을, 자신이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함이 그대로 드러난 승리임을 누구보다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대신 사람과 환경을 의지하고 눈에 보이는 상황에 압도 당하며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신뢰하지 못했던 사울왕과 달리 그의 아들 요나단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이 싸우시는 전쟁을 향하여 인생을 던졌고 그 요나단을 사용하셔서 하나님께서는 블레셋을 놀랍게 무너뜨리셨습니다. 사울은 큰 승리 이후 이상하게도 그 자격지심에 빠져서 하나님의 승리 주신 영적 전쟁을 자신이 원수 죽이는 전쟁으로 격하 시켰습니다. 더 큰 승리로 나아갈 수 있는데 백성들에게 군기와 사기를 다 떨어뜨리며 블레셋을 완전히 무너뜨릴 기회를 상실했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사울이 아무리 하나님 앞에 나아가 이 전쟁을 지속할지 아닐지를 물어도 하나님이 대답하시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울 왕에게 대답하지 아니 하는 이유와 원인이 일차적으로 사울왕 본인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사울왕이 언제부터 영적으로 민감해서 하나님께 전쟁을 나갈까 말까를 물어봤습니까? 그런 적이 전혀 없던 사울왕, 하나님을 마치 안 계신분 취급하며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던 자가 바로 사울 왕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제단도 자기 마음대로 동물들을 막 죽인 부정한 곳에서 세우며 하나님과 제사를 경히 여기던 게 사울왕의 모습이었습니다. 자격지심에 사로잡힌 사울왕은 백성을 향하여 무리한 명령으로 군기와 사기를 다 떨어뜨렸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하나님에게 심각하게 매달리고 붙들며 하나님께 물어 본적도 말씀에 순종한 적도 없는 사울왕이 눈에 보이는 전세가 이미 이스라엘로 기운 전쟁, 블레셋이 도망가고 있고 누가봐도 이길게 당연한 판세가 되니까 그제서야 갑자기 하나님에게 묻는 것입니다. 사울왕의 속이 다 빤히 보이는 겁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대답하지 아니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기 자신 때문에 하나님이 대답하지 아니 하시는 데도 불구하고 사울왕은 이 원인을 다른 사람들을 통해 찾아보려고 맹세까지 하는 겁니다. 이 원인이 무엇인가 누구인가 찾아보고 그 자기 아들이라도 반드시 죽이게 따라고 맹세하는 것입니다. 소위 말하는 제비 뽑기를 했는데 ¼ 확률에서 요나단이 뽑힌 것입니다. 요나단이 뽑혀서 물어보니까 요나단이 왕이 어명, 금식하고 먹지 말라한 명령을 어긴 것입니다. 그것도 부지불식 간에 그게 명령인 줄을 모르고 아주 조금 꿀을 먹었습니다. 요나단이 아버지 사울왕이 그 어명을 내릴 때 현장에 없었고, 그렇기에 의도적으로 불순종한 것이 아니라 부지불식간, 모르고 불순종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 명령이 떨어진 거 조차 모르고 그것을 먹었습니다. 성경은 의도적인 불순종과 실수나 부지불식간의 불순종에 대한 분명한 예외규정을 두셔서 구제해 주셨는데, 사울왕은 그것 때문에 요나단이 죽어야 된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자기가 자기 이름을 걸고 한 맹세 했기 때문입니다. 그 맹세는 하나님의 뜻에 조율된 맹세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는 맹세였을 뿐입니다. 반면에 요나단과 달리 사울왕 자신은 하나님 앞에 불순종한 것이 부지 불식간에 모르고 한 불순종이 아니었습니다. 분명히 사무엘이 경고했음에도 분명히 불순종인 것을 알고도 의도적으로 불순종했습니다. 그런 자신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그 아들 요나단이 알지 못하고 모르고 한 불순종에 대해서 그렇게 무자비하게 나오는 것입니다. 부지불식간에 모르고 불순종한 요나단은 죽이려고 하고 의도적으로 하나님 앞에 불순종 한 자신에 대해서는 살아 있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것이죠. 요나단이 이 모든 일의 원수이자 문제의 근원인 것처럼 몰아세워 요나단을 죽여야 되겠다고 지금 나오는 것이죠. 그렇게 사울 왕이 자신의 아들 요나단을 죽이려고 나오니까 들고 일어난 것은 바로 백성들이었습니다. 아버지인 그 왕 때문에 목숨을 잃을 뻔 했는데 백성들이 털끝 하나 상할 수 없다며 들고 일어나는 거예요. 오늘 하나님이 주신 이스라엘의 큰 구원을 이룬 가장 중요한 일등 공신은 당신이 아니라 당신의 아들 요나단이라는 것이죠. 지금 눈에 보는 정치적 왕은 사울왕이었지만,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믿음의 사람은 요나단이라는 것입니다. 이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승리해서 하나님이 놀라운 승리를 주신 이유와 일등 공신을 백성들을 모두 본 것이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이죠. 이게 요나단을 죽이면 안 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라며 백성들이 들고 일어난 겁니다. 그래서 그 백성들이 그 아버지의 혈기로 요나단을 죽이려 하는 것을 막고 요나단을 구원하여 죽지 않게 하였다는 게 오늘 말씀의 결론입니다 여러분 백성들이 다 알듯이 누가 이 시간 믿음 가운데 선명하게 쓰임받고 있는지, 하나님 은혜로 쓰임 받고 있는지 사람들도 다 알아봅니다. 그 사람에게 믿음이 있는지,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우선순위가 분명히 있는지… 하나님을 향하여 믿음을 붙들고 나아가는 그 사람, 그 사람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승리, 백성들을 다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 놀라운 영적 승리를 경험한 현장에서 사울왕과 같이 자격지심에 빠져 자꾸 하나님이 주신 승리에 자기 숟가락을 올려 놓으려 하거나, 자기가 믿음으로 행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회개하고 무릎 꿇기는 커녕 다른 사람에게 탓하며 다른 곳에서 원인을 찾으려 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사울왕의 모습에서 탈피하며 요나단과 같이 이스라엘이 큰 구원을 이루는 데 쓰임 받는 자가 되기를 열망하십시오. 자리와 위치가 여러분들을 쓰임 받게 하는 게 아니라 이 신실한 믿음과 순종으로 인생을 던짐으로 쓰임 받는 것입니다. 순전한 믿음이 여러분들을 하나님에게 쓰임받는 도구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기왕 신앙생활 하는 것, 하나님께 순전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쓰임받기를 사모하며 요나단과 같이 나아가기를 사모하는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에게 풍성히 경험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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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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