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천하라는 말은 3일 동안 권력을 잡고 세상을 다스리다가 무너지는 안타까운 상황을 묘사하는 말입니다. 한국 역사에도 보면 김옥균이라는 사람이 갑신정변을 일으켰을 때 그 갑신정변이 3일 천하로 끝나고 결국 다 도망가고 흩어지게 되는 대표적인 사건이 바로 3일 천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3일 천하도 되지 않는 1일 천하, 하루 동안 권력을 잡고 세상을 다스리는 것 같다가 모래성과 같이 완전히 무너지고 파멸하고 흩어지는 안타까운 아도니아의 무너짐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압도당하게 되면 눈에 보이는 현실이 전부인 줄 알기 때문에 하나님의 지지와 바탕이 없이 사람들의 지지만 있으면 된다고 착각하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지지하지 않고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지 않는 아도니아가 사람들의 지지만을 얻고 그가 마치 왕이 된 것처럼 그 모든 권력을 갖고 세상을 다스리는 것처럼 착각했지만 하루만에 완전히 무너지고 폭삭 망했습니다. 다윗왕의 명을 받고 제사장 사독과 나단이 솔로몬을 왕으로 기름부으며 세웠습니다. 겉으로 봐서는 그냥 제사장이 솔로몬에게 기름을 붓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기름을 붓고 계신 것입니다. 솔로몬을 왕으로 거룩하고 구별되게 왕으로 세우며 기름 붓는 장면은 바로 하나님의 언약과 약속이 성취되며 이루어지는 놀라운 사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으로 세워진 솔로몬을 향한 백성들의 반응이 나오게 되는데 땅이 갈라지듯이 온 백성이 솔로몬 왕 만세를 외쳤습니다. 하나님의 지지를 근본 바탕으로 하여 사람들의 지지가 반찬과 같이 따라올 때 그 만세 소리는 땅이 갈라질듯한 큰 소리였습니다. 우연히 어쩌다가 솔로몬이 왕이 된 것이 아니고 다윗의 개인적인 친분관계를 통하여 솔로몬이 왕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것을 통해 기름부으심으로 왕으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지고 성취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마찬지로 내 인생이 복된 인생이 되는 비결은 나의 인생을 통해 하나님의 언약과 약속이 이루어지며 그것이 현실화 되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무엇을 확신하게 되냐면 아 하나님이 나를 지지하고 계시는구나… 아 예수님이 나를 정말 사랑하고 계시는구나 흔들리지 않는 반석 가운데 서 있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아도니아와 함께 쿠데타 모임을 하고 1일 천하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지지와 함께 백성들의 지지가 합쳐진 땅이 갈라질듯한 솔로몬 만세 소리를 다 들은 겁니다. 그래서 이 소리가 무슨 소리인가…밥 먹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그 소리가 솔로몬이 왕으로 세워진 소리이고 백성들의 만세소리라는 것을 알게 되자 어떻게 됩니까? 아도니아를 지지한다고 모여 있던 사람들이 놀라 즉각적으로 썰물과 같이 빠져나갑니다. 다 놀라, 일어나, 각기 갈 길로 살려고 도망갔습니다. 마치 마귀과 하나님의 빛 가운데 놀라서 도망가듯, 사람들의 지지만을 가지고 모여있든 아도니아의 모임은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다 놀라 일어나 각기 놀라 자기 살 다 도망가는 겁니다. 하나님의 지지함이 없이 사람들의 지지만을 가지고 세워진 모래성이 하루만에 사정없이 흔들리고 무너진 것입니다. 아도니아가 마치 왕이 된 것처럼 그렇게 환호성을 보냈던 사람들이, 평생 나와 함께 하며 나에게 목숨 걸 것 같았던 사람들이 이렇게 썰물과 같이 빠져 나가며 모래와 같이 다 흝어지며 살길 찾아 도망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썰물과 같이 빠져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섭섭할 새도 없이 아도니야 본인도 살 깃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을 두려워하여 제단의 뿔을 붙들고 살려달라고 애원하였습니다. 율법을 보면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도 제단에 가면 그 뿔을 잡으면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은혜 조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반역자인 아도니야는 죽지 않고 살 수 있는 기회를 솔로몬으로부터 얻게 되면서 이 모든 일일 천하가 허망하게 끝나게 됩니다. 이게 바로 한 순간 멸망과 추락의 자리로 빠지는 아도니아의 모습이고 하나님이 없는 삶의 특징입니다. 압살롬이란 이름은 샬롬과 비슷하게 하나님께서 주신 평화라는 의미였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아들 압살롬은 이름값을 하지 못하였고, 하나님이 주신 이름과 정반대의 폭력과 쿠데타의 삶을 살았습니다. 거기에는 다윗이 스스로 압살롬을 선호한 것도 있었고 아들을 잘 치리하지 못한 아버지의 문제도 있었지만 본질적으로는 압살롬 자신이 이름대로 살지 못한 그의 반역과 폭력의 삶이 원인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말씀에 아도니아의 이름은 “여호와는 나의 주” 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나의 주님, 왕이라는 좋은 이름입니다. 그런데 압살롬과 마찬가지로 아도니아는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자기 이름과 정반대의 인생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인게 아니라 내 스스로 내 삶의 주인인 것처럼 내가 스스로 높이어 내 자신을 위해 하나님이 세우지 않는 자리를 스스로 올라가 왕이 되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가 아니라 나에게 필요한 사람들의 음성을 들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얻는 대신에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사람들에게 환심을 얻기 위해 그의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사람들이 자기를 지지하고 박수 치면 왕이 되는 줄 착각하고 살았습니다. 이름은 여호와는 나의 주였지만 실상은 내가 주인이었고 스스로 하나님이 맡기시지 않고 세우지 않는 자리를 사람들의 지지함만 가지고 올라가 이렇게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아도니아와 같이 이름값 하지 못하는 인생, 이름과 정반대의 삶을 사는 인생이 나의 삶이 될 수 있음을 말씀을 통해 반성해보기 원합니다. 우리도 모두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시고 그리스도이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주라고 고백하는 아도니아를 다 별명으로 가지고 있는 자들이 저와 여러분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아도니와 같이 혹시 이름값 못하며 살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내 삶의 주인인데 자꾸 스스로 내가 왕이 되려 하고 스스로 높이고 사람들을 붙들고 사람들의 지지함만 있으면 된다고 착각하며 사람들 말에 민감하고 사람들 마음에 흔들리고 있지 않습니까? 사단 마귀는 성도에게 계속 네가 스스로 왕이 되라고 스스로 높아지라고 계속 우리를 미혹합니다. 사람들이 지지하고 박수치면 다 된다고 착각하게 만듭니다. 그럴 때마다 잊지 마십시오. 예수님의 빛 가운데 거할 때 사단은 놀라서 도망갑니다. 하나님의 지지가 없는 모임은 모래성과 같이 하루 아침에, 한 번에 무너집니다.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며 하나님의 지지 같은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착각하며 무너지는 이 일일 천하의 어리석은 모습이 저와 여러분들의 인생되지 않기를 주님은 원하십니다. 사람들을 믿고 의지하는 대신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며 하나님이 내 삶의 왕임을 믿고 고백하며 살아가십시오. 하나님 마음을 얻고 하나님의 지지하심을 붙들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붙들고 내 삶의 진정한 주님은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내 삶을 통해 그 약속이 실현되는 놀라운 역사가 저와 여러분들에게 현재형으로 경험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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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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