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남유다 두 번째 왕 아비야의 3년 동안 다스린 행적 중 단 한 가지를 증언하는데, 바로 북이스라엘과의 전쟁입니다. 하나님께서 남유다와 함께 하시며 이것은 배반한 북이스라엘들과 배반하지 않는 남유다로 나누어지는 정체성을 강조합니다. 그렇기에 북이스라엘이 남유다에 전쟁을 걸어 오면 이것은 하나님에게 대항하는 전쟁이니전쟁하러 오지 말라고 분명히 경고했습니다. 이 말은 아비야는 되도록이면 전쟁을 안하고 피하기 원했다는 것이죠. 너희가 전쟁하지 않으면 우리가 전쟁 할 필요가 없으니까 여호와를 대적하지 말고 전쟁하지 말라…분명히 경고 했는데 이 경고를 듣지 않고 지금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이 복병을 두어 포위했습니다. 매복을 해서 유인해서 사람들을 밖으로 내보내고 앞 뒤에서 공격하는 것 이것은 거의 독안에 든 쥐가 되어 승리하는 겁니다. 앞에도, 뒤에도 북이스라엘의 군인들에게 포위된 남유다는 몰살할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남유다 백성들은 분명히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 가운데 다 죽었다고 말하며 떨었을 겁니다. 그런데 그 절체절명의 위기 가운데 남유다 백성들과 군인들이 무엇을 했는가 하면 “자기 앞뒤에 적병을 바라보며 여호와를 붙들고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제사장은 나팔을 불었다는 거예요. 독 안의 든 쥐와 같은 위기 상황 가운데 남유다는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고, 원망하지 않으며 입술로 범죄하지 않으며 여호와께 살려 달라고 부르짖은 겁니다. 그러고 나니까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하나님의 큰 손이 개입하셔서 독안에 든 쥐와 같은 남유다 앞에서 북이스라엘을 쳐서 패하게 하시는 거예요.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붙드는 남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역사 하셔서, 그 위기 상황에 하나님께서 하늘로부터 임하셔서 친히 앞서 싸우시고 놀라운 승리를 주신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은 전쟁 하지 말하는 경고를 무시하고 수적 우세를 착각하며 그냥 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앞과 뒤를 포위해 이긴 전쟁이라 착각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북이스라엘에 전쟁 중 엎드린 자가 50만명이었습니다. 80만명이 전쟁하러 내려왔는데 50만명이 죽었으니 완전히 패배한 것입니다. 그것으로 끝난 게 아닙니다. 북 이스라엘의 지도자 여로보암에 대해 오늘 말씀 말미에 “여로보암이 다시 강성 하지 못하고 여호와의 치심을 입어 죽었다…”고 증언합니다. 결국 그는 하나님의 배반자의 비극적 결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여로보암이 하나님의 치심으로 죽었다 라는 것을 통하여 결국 북 이스라엘 전체 영적인 상황이 어떤 모습인가 를 우리에게 분명히 알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전쟁은 하나님이 앞서 싸우신 영적 전쟁이었다는 것을 역대기는 선명하게 증언하는 겁니다. 마치 여리고성 전투에서 여호와께 부르짖고 나팔을 부니까 성벽이 와르르 무너진 것과 마찬가지로, 북이스라엘과 벌이는 전쟁은 수적 열세와 매복으로 갇혀버린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건지시고 구원하시며, 하나님께서 유다 앞에서 그 북 이스라엘을 쳐서 패하게 하신 겁니다. 그런 놀라운 승리를 주신 이유가 하나님 앞에 구별되고 순전한 백성으로 서서,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의지한 겁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쪽과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 쪽이 싸우는 영적 전쟁 이었다는 것이죠. 우리 인생의 큰 위기가 대부분이란 이렇게 내 손으로 어찌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입니다. 조그만 위기들이야 내 스스로 풀리고 해결하면 되는 것 같은데 이렇게 앞뒤 좌우가 꽉 막혀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가운데 우리가 놓여 질 때가 있습니다. 긴 코로나의 광야 자체가 우리에게 이런 절체절명의 위기고요 하루하루 살아갈 때 우리는 이런 우리가 어쩔 줄 몰라 하는 이런 절체절명의 위기 가운데 직면하게 될 때가 있는 겁니다. 앞뒤 좌우가 다 적이고, 가만 있으면 죽을 거 같은 그 상황 가운데 남유다 백성들과 같이 우리는 입술로 원망하지 말고, 배반하지 않고 여호와를 붙들고 여호와께 부르짖고 기도의 나팔을 불기 원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의 눈에는 이 세상에서 악인이 판치는 것 같고 악인이 늘 앞서서 이기는 거 같고 늘 주도하는 것 같은 그런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늘 우리보다 숫자가 많아 보이고 그 세상의 악한 자들과 세상의 문화는 우릴 앞뒤 좌우로 꽉 에워싸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친히 싸워 이기게 하시고 개입하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결국 우리 교회가 그리고 내 자신이 모두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가는가, 나아가지 않는가에 따라서 우리 삶에 하나님이 크게 역사 하시는가 역사하지 않는가가 판가름 되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최후 승리를 믿으며 늘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을 통하여 역사 하시고 일 하신다는 것을 이 영적 전쟁의 현장을 통해 마음에 새기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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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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