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의 인사말을 통하여 성도의 거룩하고 구별된 삶이란 예수님을 주인으로 주님으로 모시고 나는 예수님의 종으로 살아가는 삶, 눈에 보이는 어떤 지역, 시애틀에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그리스도 안에 살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믿는 확신으로 사는 삶임을 배웠습니다. 오늘 말씀은 이 두 가지가 분명해야만 우리의 삶에 하늘로부터, 그리스도로부터 흘러나오는 은혜를 통해 내 삶에 드러나는 삶이 바로 상황을 초월한 감사와 상황을 초월한 기쁨임을 증언합니다. 보이지 않는 하늘로부터 임하는 은혜는 내 삶에 열매와 같이 보이는 감사와 기쁨으로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먼저, 사도 바울은 전천후 감사의 삶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실 옥 중에서, 그것도 잘 못한 게 없는데 억울하게 잡혀 들어간 그 감옥 살이 가운데 뭘 감사할 일이 그렇게 많이 있겠습니까? 사실 옥 중에 화 안 내고 잘 참고 지내는 것 만도 대단한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그냥 감사한 척하는 게 아니라 빌립보 성도들을 생각하며 진정으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쓴 서신이 13권인데 그 중 갈라디아서만 빼고 나머지 모든 성경은 감사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이런 상황을 초월한 감사의 삶을 감옥에서 누리는 것이 복음이 주는 충격인 것입니다.
사실 이런 삶의 비결은 사도 바울의 인성이 대단하고 수련을 많이 해서 아니라, 그에게 하늘에서 부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덮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산다는 것이 무엇인 지 맛보아 아는 자였으며, 그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삶을 실체로 누렸던 하나님의 종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사도 바울은 감옥 안에서도 상황과 환경을 뛰어넘는 이런 전천후 감사의 삶을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전천후의 감사의 비결이란 늘 예수님을 기억하는 겁니다. 예수님이 하신 놀라운 구원과 은혜, 즉 나의 자격 없음과 죄인 됨에도 불구하고 부어 주신 일방적인 선물임을 기억하는 겁니다. 그래서 감사를 영어로 Thanks라 하고 생각을 Think라 하는 겁니다. 예수님이 나에게 주신 은혜를 기억하면 할수록 우리는 감사할 수 있고요. 주님이 나에게 주신 은혜를 망각할수록 우리는 감사가 사라지는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감사는 주님을 기억하는 것이며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의 그 전천후 감사의 삶은 그의 사명이자 그에게 영적인 힘과 능력을 부어 주었습니다. 감사로부터 나오는 기도가 세상에서 주는 시험과 유혹을 다 무너뜨리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하늘의 은혜가 부어 지기 위해서는 내가 그리스도 안에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늘 그리스도 안에서 가까이 머물러야 하며 주님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감사 충만과 함께 사도 바울에게 임한 복음의 충격은 바로 기쁨 충만이었습니다. 빌립보서의 별명은 기쁨의 서신입니다. 그래서 옥중 서신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저곳에 계속 기뻐하라는 이야기가 나타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사도 바울이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향해 기뻐했던 이유는 “복음의 일에 함께 참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일에 참여한다는 것은 그들이 보냄을 받은 자, 부름을 받은 자라는 것을 정확하게 알았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성도로 부름 받아 하나님으로부터 이 세상에 보내졌다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살아가는 게 복음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관심과 마음이 향하는 곳에 내 관심과 마음이 가는 것이고, 예수님이 열망하는 그것을 내가 함께 열망하는 것, 그들이 복음의 일에 참여하는 자들입니다. 오늘 말씀의 착한 일이라는 것은 복음의 일인데, 잃어버린 영혼들이 돌아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품을 떠나 방황하는 자들이 제자리로 돌아오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과 함께 빌립보 성도들은 복음의 일을 시작하신 그리스도께서 그 마지막 때까지 이루실 것을 알기에 기뻐했습니다. 그 일을 위해 우리가 부름 받았고 그 일에 함께 동참하는 것 분명히 안 성도들, 나의 모든 삶이 이 사명과 연결되어 살아가는 것을 분명히 알고 헌신했던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었기에 기뻐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한 두번 감사하고 한 두번 기뻐하는 것으로 하루를 잘 마무리할 때가 있습니다. 그 감사도 그 기쁨도 없어서 하루종일 메마를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옥문이 열렸을 때만이 아니라 감옥에 억울하게 갇혀서도 그는 기뻐했고, 복음이 전파될 때만이 아니라 복음으로 매맞아도 기뻐하는 전천후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런 삶으로 본인이 스스로 경험하며 누리고 있기 때문에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도, 우리들에게도 상황을 넘어서는 놀라운 감사 충만, 기쁨 충만의 삶을 살아가도록 우리를 초대하는 겁니다. 그렇기에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영적인 능력이 부어지는 영적인 일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사건에 어떤 환경에 잠깐 감사하고 잠깐 기뻐하는 거 말고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은 나의 힘을 넘어서는 사건, 영적인 일입니다. 그런 전천후 기쁨과 전천후 감사는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며 내 삶은 그 그리스도의 복음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내 삶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붙들며 나아갈 때만 가능한 영적인 일입니다. 늘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께 매달려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 거룩하고 구별된 성도의 삶이자 나를 넘어서는 영적인 일임을 잊지 않고 기도하며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이란 내가 보냄을 받은 자이고 부름을 받은 자임을 알아, 늘 우리가 예수님의 일에, 복음의 일에 동참하는 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뻐하고 감사하는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고 그것을 위해 하늘로부터 은혜를 공급 받으며, 하늘을 바라보며 그리스도 안에 살아가는 자입니다. 나의 삶이 메마르도록 방치하지 않고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야 되며 그 분 안에 머물러 그분에게서 흘러나오는 은혜를 공급 받으며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삶으로 나아가기를 사모하십시오. 우리 인생에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있고 어려움과 난관도 있고 문제도 있을지라도, 그 고난과 어려움 가운데 우리를 건지시고 우리를 이끄시고 보호하시는 예수님의 은혜가 있음을 믿으며 그리스도 안에 꼭 붙들며 거할 때, 내 삶에 하늘의 기쁨과 하늘의 감사가 덮일 것입니다. 이 시간 나의 삶이 나를 넘어서 주님이 주시는 그 놀라운 감사와 기쁨이 흘러 넘치며 눈에 보이는 상황만이 아니라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기 때문에 내가 존재함을 바라보며, 내 눈과 마음이 하늘에 향해 하늘로서 공급받으며 그리스도 안에 살아가는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에게 풍성히 경험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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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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