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역대기가 증언하는 남유다의 첫 번째 왕이었던 르호보암에 대한 평가입니다. 하나님의 시선에서 르호보암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에 대한 결론적인 말씀입니다. 르호보암은 하나님이 기회를 주셨는데 하나님의 은혜를 끝까지 붙드는 찬스를 놓쳐버린 왕으로 평가됩니다. 강하고 견고할 때 여호와만을 붙드는 것을 잃어버리고 교만했습니다. 결국 축복이 그들에게 재앙이 되어 애굽이 쳐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애굽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왔다는 것을 영적으로 깊은 경고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구원이라는 것을 영적인 그림으로 봤을 때 애굽에서 빠져나오는 게, 출애굽이 구원이지요. 애굽으로부터 건짐을 받는게 구원인데, 지금 세상을 상징하는 애굽에서 예루살렘으로 쳐들어 온 것입니다. 그 세상에 다시 끌려 다니고 침략을 받게 되는 것이죠. 그게 하나님만 붙들고 말씀만 붙들고 살아가는 것을 망각하며 세상 것에 기웃거리며 다른 것을 붙들고 사는 영적 결과였다는 것입니다.
애굽이 쳐들어 와서 무엇을 빼았겼냐 하면 많은 금과 보물들, 것들을 뺏어 왔는데 특별히 솔로몬의 만든 금방패를 빼앗겠다는 것을 의도적으로 증언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는, 방패를 금으로 만들 정도로 그 당시에 부가 대단했다 라는 상징이기도 하고, 힘과 군사력에 대한 상징이기도 합니다. 금으로 방패를 만들 정도로 이스라엘이 이렇게 대단해.. 우리 남유다가 이렇게 힘이 있어… 자기 힘을 의지하고 부유함을 의지하는 상징, 군사력의 상징 이게 바로 솔로몬의 만든 금방 되었습니다. 그런데 애굽이 쳐들어와서 그 솔로몬의 금 방패를 빼앗아 가버린 거죠. 이걸 통해 르호보암은 어떤 것을 깨달았어야 합니까? 아… 내가 의지할 것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신데 내가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붙들고 다른 것을 의지하려 하니까 경고하시는 구나…회개하며 주님 앞에 두 손 들고 나와야 하는 것이죠. 그런데 그러지 아니하고 르호보암은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를 빼앗긴 것을 하나님을 바라보는 회개의 도구로 쓴 것이 아니라 다시 놋으로 방패를 만드는 거예요. 지금 르호보암은 세상으로 상징되는 애굽의 침략을 받아 그 어려움에 당하면서도 하나님 앞에 온전히 돌아와 내가 의지할 힘, 의지할 분은 오직 하나님 이심을 믿고 돌아오지 못한 겁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은 이런 르호보암의 삶의 태도를 딱 한 줄로 평가합니다. “르호보암은 예루살렘에서 스스로 강하게 하여…” 이게 가장 큰 영적 문제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만을 붙들고, 말씀만을 붙드는 삶을 포기하고, 여전히 스스로 강해짐을 추구하며, 눈에 보이는 군사력과 나의 힘 그리고 경제 이런 것들을 통해 문제를 풀려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 부분을 악하게 평가하셨습니다. 그래서 르호보암 인생의 결론은 스스로 강하게 하여 “마음을 오로지 하여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한 악한 왕” 이었습니다. 다윗 왕이나 솔로몬 왕과 달리 르호보암은 첫 번째 악한 왕으로 평가 받는 왕이 되어 버렸습니다. 실수나 문제 있는 행동, 어떤 눈에 보이는 잘못보다도 본질적으로 왕으로서 그가 마음을 온전히 여호와께 구하지 않았다는 것, 하나님만 붙들지 아니하고 말씀만을 붙들지 아니한 것이 가장 큰 악함이었다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힘, 눈에 보이는 군사력, 눈에 보이는 물질을 의지하고 붙들며 스스로 강해지고 높아지려 한 것이 여호와를 구하지 않고 살아간 가장 큰 영적 문제였다는 것입니다. 죽음을 앞에 두고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저와 여러분들의 인생 평가가 무엇입니까? 내가 무엇을 했고 어떤 업적을 이루었고, 내가 얼마나 돈을 많이 벌었고 내가 뭐 하고 뭐 하고…이런 것들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계속 나에 대해서 설명을 하려 할 텐데 하나님의 딱 본질을 물어보신다는 겁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구하며 붙들고 살았느냐는 겁니다. 말씀이 나에게 힘의 원천임을 믿고 고백하며 그것을 붙들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영적으로 산다는 것, 하나님께 바른 신앙생활 한다는 것은 내가 믿고 붙드는 것이 무엇인가를 분명히 고백하는 것입니다. 내가 붙드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들이라면, 군사력과 금방패 같은 것들을 말씀 대신 붙들고 있다면, 그것이 불신앙이자 악한 일임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내가 악한 자가 되는 것은 악한 행동을 해서 악한 자가 되는 것도 있지만 본질적으로 내가 여호와만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붙들지 않고 살아가는 자체가 악이라는 겁니다. 하나님을 마음을 오로지 하여 구하지 아니한 자들을 성경은 악하다고 평가함을 잊지 마십시오. 내가 믿고 붙들어야 되는 것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고, 눈에 보이는 재물이나 군사력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임을 깨닫고 오직 마음을 하나로 모아 여호와 만을 구하는 자로 살아가시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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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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