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사도 바울의 사명자로서 삶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증언해 주는 중요한 말씀입니다. 골로새서는 사도 바울이 감옥 안에서 감옥 밖에 있는 성도들을 권면하고 위로 하며 중보하는 신앙의 본질을 보여줍니다. 감옥 안에서도 감사와 기쁨을 놓치지 않고 살아가는 전천후 신앙의 기적을 우리에게 가감없이 증언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도 바울이 감옥 안에서 어떤 태도로 삶을 살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골로새 교인들을 위해 감옥 안에서 받은 괴로움이 무엇인지 분명히 나와있지 않지만 지금 감옥 안에 있는 것 자체가 괴로운데 그 가운데 받은 괴로움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기뻐한다고 고백하는 것이죠. 기뻐하지 않는 데 속으로 기뻐하는 척하는 게 아니라 정말 마음으로부터 기뻐하는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보통의 반응은 다른 사람이 받을 고통을 내가 받게 되면 기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내가 잘못해서 괴로움 받는 것도 어떨 때는 못 참고요, 그렇기에 다른 사람이 당해야 되는 그 고통을 내가 괴로움으로 당하게 될 때는 기뻐할 수가 없는 겁니다. 다른 사람이 받아야 되는 고난을 내가 받게 되면 그것을 억울해 하고 분하게 여기는 게 일반적이고 당연합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그것을 보복하려고 하고 앙갚음을 해주려 합니다. 그런게 뭐 특별히 나빠서가 아니라 일반적인 사람들의 당연한 삶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 시간 사도 바울은 너희를 위해 받는 괴로움을 기뻐한다고 고백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통하여 그는 무엇이 퍼져 나가고 전파되는 지를 분명히 알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이 받아야 할 고통을 바울이 대신 받으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선명히 전파되고 있음을 분명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 안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사도 바울이 남이 당해야 하는 고통과 괴로움을 대신 받으면서도 기뻐할 수 있는 비결은 그가 철저히 예수님 안에 있었고 예수님 안에 거하면서 예수님이 주시는 그 영적인 실체와 보이지 않는 천국의 실체를 삶의 현실로 경험하며 살았기 때문에 괴로움이 기쁨으로 변하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도 바울이 인성이 좋고 훈련을 잘 받고 수양을 해서 괴로운 가운데 기뻐하는 게 아니라 그 삶이 예수 그리스도로 채워져 있으며 그가 예수님 안에 거하게 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통하여 괴로움을 넘어서는 하늘로부터 주시는 기쁨을 그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두번 째는 더 놀랍습니다.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운다는 것이죠. 남을 위해 대신 받는 고난을 기뻐하는 것을 넘어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해 내 육체에 채운다는 것이죠. 여기서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이라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고난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주님의 몸된 교회가 예수님 때문에 받는 고난을 교회를 위해 내 육체에 채운다는 것이죠. 이것은 내가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는 삶 그 삶을 통해 내 안에 그리스도의 흔적이 있기 때문에 그 흔적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고난을 내 육체에 세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믿고 따르며 예수님이 받은 그 고난을 함께 짊어지며 고난을 자기 육체에 채우는 삶을 몸소 실천했습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것이 가장 영광 된 일이라는 것을 그가 알았기 때문이죠. 사실 사도 바울의 옥살이도 솔직히 억울하게 하는 옥살이었습니다. 뭔 큰 잘못을 해서 받은 옥살이가 아니라 억울하게 누명 쓰고 가지 않아도 될 그 감옥 억울하게 가는 괴로움이 있었습니다. 예수 믿는다는 것 때문에.그럼에도 지금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그 고난을 내 육체에 채운다는 마음으로 그 안에서 감사하고 기뻐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에 함께 지고 갈 멍에가 있습니다, 고난이 있고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것을 내 육체에 채우며 살아가는 자들을 뭐라 그러냐 하면 예수님의 제자, 보내심을 받은 사명자라 부르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그런 삶을 교회의 일꾼 되는 삶, 너희를 위해 직분을 따라가는 삶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받은 괴로움을 기뻐하며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몸 된 교회를 위해 육체 치우는 자들 그게 바로 교회의 일꾼인데, 그렇게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라는 것입니다. 사명자와 그냥 교회를 왔다 갔다는 구경꾼의 차이는 뭐냐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멍에와 고난을 함께 채우고 지고 가는 자인지 아닌지의 차이입니다. 교회도 보면 교회를 그냥 방문객으로는 손님으로 오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교회를 내가 섬겨야 될 대상과 장소로 오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죠. 어떤 분들은 쓰레기를 버리는 분들이 있고 어떤 문제는 쓰레기를 줍는 분들이 있고, 어떤 분들은 교회를 단장하는 분들이 있고 어떤 분들은 교회의 어려움을 나의 어려움을 안고 함께 짊어지고 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죠. 이렇게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함께 멍에와 고난을 함께 가지고 하나님의 이름 말씀을 이루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주님과 반대 방향으로 나아가며 전혀 잘못된 디렉션으로 가는 깨지고 상한 곳입니다. 세상에 공중 권세 잡은 자가 있다고 분명히 우리에게 선언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이 머리 되신 교회가 세상과 모든 것이 같은 방향으로 갈 수가 없습니다. 때로는 부딪치고 충돌하며 방향성이 달라지며 가치관이 달라져 부대 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러니 세상에서 그 교회가 당하는 직면하는 멍에와 고난과 어려움, 그 가치관의 충돌 가운데 우리는 그리스도의 고난을 내 육체에 채우며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자가 되기를 부르시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사도 바울과 같이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주님이 부어 주시는 기뻐 함과 그리고 평안함과 감사함이 내가 처한 상황을 통해 빼앗기지 않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기 원합니다. 또한 우리가 그 말씀을 이루는 자로 주님의 교회에서 그 괴로움을 기뻐하며 남은 멍에와 짐, 고난을 함께 지며 그것을 내 육체에 채우는 이 놀라운 기적의 삶을 경험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기왕 신앙 생활 하는 것, 예수님을 정말 믿고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여러분들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그 고난과 그 멍에를 함께 채우고 함께 지고 가서 몸 된 교회를 통하여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영광이 함께 누리는 제자와 사명자로 살아가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놀라운 기적이 저의 삶을 통하여 우리 개인을 넘어 우리 교회 공동체의 삶을 통하여 풍성히 경험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
아카이브
4월 2024
카테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