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계속해서 사무엘의 고별 설교를 통해 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사무엘은 백성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으로 여호와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고 동시에 조상들의 불순종과 반역을 정확하게 기억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앞에서 지금 멈춰 서서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하신 하나님의 모든 의로운 일을 망각하지 않고 곱씹고 현재형으로 다시 한번 새겨 보기 원하는 사무엘의 간절한 마음이 드러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세우시고 구원하시고 지금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 이신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다 못해 망각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사무엘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가만히 서서 마음에 생각해보라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애굽 땅에서 너희 조상을 인도하여 내시고 구원하신 분은 우리 왕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하나님이 하셨던 놀라운 공의로운 일들을 마음에 새기는 데 패턴이 뭡니까?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모세와 아론을 보내셨고요.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로의 손에서 건져내셔서 출애굽으로 구원하셨고, 광야에서 먹이시고 입히시고 인도하셔서 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거하게 하셨습니다. 이게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신 모든 공의로운 일에 핵심입니다.
그렇다면 가나안 땅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무엇을 고백해야 됩니까?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이며 하나님이 하신 일이며 하나님은 우리의 왕이심을 고백하며 하나님을 선명하게 바라봐야 하는 것이지요. 그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잃어 버리고 하나님이 하신 일도 잃어버렸다는 거예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하나님의 놀라우신 일과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잊어버리고 망각했음을, 그것이 모든 불순종과 반역의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그게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장 큰 영적 문제라는 것을 그 머리가 하얀 노인인 사무엘이 마지막 고별 설교 에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선포하는 것입니다. 너희의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돈 문제도 아니고 자녀 문제도 아니고 관계 문제도 아니고 너의 삶에 어떤 문제가 아니라 너희가 지금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잊어버린 거라는 겁니다. 저와 여러분들에게 가장 큰 문제가 여호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잃어버린 거라는 걸 알고 계십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고 이 땅에서 이렇게 놀랍게 살게 하시며 천국의 길을 다 인도하셨는데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신 일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이며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을 받는 거룩하고 구별된 백성으로 우리를 세우셨음을 망각하는 것입니다. 과거 이 안타까운 패턴이 오늘의 시간에도 반복되고 있음을 성경은 우리에게 선명히 증언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얼마나 대단하시고 인내하시는 분이신지, 진작에 손을 놔 버리고 포기할 수도 있었는데 사사시대에 불순종했던 그들에게 또 한번 기회를 주십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우상을 섬기고 범죄하면서 직면한 어려움 가운데 백성이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께 잘못했다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건져 낼 사사들을 보내주십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셔서 그들을 원수의 손에서 건져 내시고 안전하게 거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하신 일임을 반짝 고백합니다. 반짝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문제는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동일하게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왕 되심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망각하고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된다고 한다는 것이죠. 그게 뭐냐면 너희 조상들이 했던 여호와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잊어버린 불순종과 똑같다는 것입니다. 그 불순종의 패턴을 어쩌면 이렇게 다시 한 번 반복하고 실패 했는데도 불구하고 똑같은 실패를 계속 반복하느냐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사무엘의 입술을 통하여 증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잊은 지라… 이것이 지금 사무엘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저와 여러분들을 향한 경고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왕이셨으며 한결같이 신실 하셨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이 부르짖기만 하면 회개하고 돌아오기만 하면 그들을 건져서 구원하시고 그들을 안전한 땅으로 보호해 주셨습니다. 모든 구원과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이 하나님에게 있음을 확실히 믿으며 하나님을 온전히 왕으로 모시고 중심에 모시고 살아가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땅에서도 천국에서도 풍요로움을 누리며 감사한 가운데 축복 받으며 살 수 있는데 그들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 하나님이 누구 시고 하나님이 하신 이 무엇인가를 잃어 버리고 잊어버리고 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된 길에서 자꾸 이탈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왕 되심을 잊어버린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왕 눈에 보이는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된다고 요구하며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거절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희는 어떻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이렇게 불순종 하냐고 손가락질을 할 수 있겠습니까? 왜 이스라엘 백성들은 저렇게 하나님을 등지고 하나님에게 진노를 받을 만한 일만 골라 하느냐고 몰아 세울 수 있겠습니까?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들 뿐 아니라 저와 여러분들의 부끄러운 모습일 수 있음을 잊지 말고 내 삶에 말씀을 비추어 봐야 합니다. 신앙 생활 잘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누구시며 하나님이 하신 일이 무엇인가를 늘 깨닫고 잊어버리지 않은 겁니다. 이 시간 저와 여러분들을 사망과 심판에서 구원하시고 우리를 함께 하시며 인도 하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분명히 믿으십시오. 동시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마치 하나님이 안 계신 분처럼 왕이 없는 백성처럼 살아가며 또 다른 실패와 불순종으로 자빠지고 넘어지기 쉬운 존재임을 잊지 마십시오. 딱 멈추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이 나에게 하신 일이 무엇인가를 마음에 새기고 현재형으로 붙들 수 만 있다면 우리가 흔들리지 않고 이탈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잃어버리지 않고 잊어버리지 않고 망각하지 않고 살아가면 저와 여러분들은 사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고 끝까지 쓰임 받기를 소망하며 오늘 하루도 주님 은혜 가운데 살아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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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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