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이 살면서 혹시 당한 일이 있으십니까? 보통 “당한 일”이라 그러면 좋은 일은 당했다고 그렇지 않습니다. 안 좋은 일과 나쁜 일을 우리는 당했다고 그렇죠. 이 깨지고 죄된 세상을 살면서 여러가지 안 좋은 당한 일들이 있을 겁니다. 살면서 겪는 환란과 어려움, 사람들의 오해와 배신들로 우리 삶에는 “당한 일”을 경험합니다. 사도 바울 또한 예수 그리스도 복음을 전하다가 당한 일들이 있음을 증언합니다. 단순히 그냥 감옥에 갔다 정도가 아니라 말로 할 수 없는 수많은 환란과 고난, 사람들의 오해와 배신들이 사도 바울이 당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당한 안 좋은 일들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당하지 않아도 되는 일들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것이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솔직히 바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예수님에게 원망스러웠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내가 다른 것 하는 것도 아니고 예수님 사랑해서 복음을 전파하려고 내가 이렇게 헌신하고 선교 여행도 다니는 데 꽃길을 기대하지는 않아도 이 정도로 가시밭길을 허락하시고 복음 전파자 못하고 이렇게 감옥에 갇히게 하면 어떻합니까? 예수님에게 분명히 섭섭한 마음을 표현했을 수 있습니다. 겉의 상황과 환경을 보면 어떤 거라도 지금 사도 바울이 당한 일들을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나의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한다고 증언합니다. 어떻게 사도 바울이 당한 일들과, 감옥에 갇혀 꼼짝 못하는 것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될 수 있다고 고백하는 것일까요? 먼저 이 “진전”이라는 말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옛날 번역에는 복음 전파의 “진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이 말의 원어 의미는 나무가 가득한 곳에 나무를 찍어 가면서 길을 내는 것을 말합니다. 나무를 일일이 베면서 그 곳에서 길을 내고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면 복음 전파의 장애물이 제거되고 길을 내는데 내가 당한 일이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에게 있어서 인생의 성공과 실패 내가 인생을 잘 살았나 못살았나 하는 기준은, 돈을 많이 버느냐 못 버느냐도, 출세를 하느냐 안 하느냐도, 고난을 당하느냐 안 당하느냐도 성공과 실패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는 거예요. 사도 바울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그것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전파 되었는가 전파되어 있지 않았는가가 인생의 성패를 가른다고 재해석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을 통해 내 삶에 닥친 오는 수많은 어려움과 고난을 선교적 의미로 재 해석하는 놀라운 비결을 보는 것입니다. 분명히 사도 바울이 지금 억울하게 당한 일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다가 말도 안되게 당한 환란과 어려움과 오해와 사람들의 배신이 있었고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일이 있습니다. 그걸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복음이 장애물이 제거되었다면 복음 전파에 진전이고 그걸 통하여 나는 그 선교적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첫번째 예는 사도 바울의 감옥에 매인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알게 되었다는 겁니다. 특별히 감옥 안에 있었던 수많은 로마 사람들에게 다 나타났다는 겁니다.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 안에서 매어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게 되었다는 것이죠. 저 사람은 감옥에 억울하게 들어왔는데 뭔가 우리와 다르다는 걸 분명히 알고 있었던 것이죠. 이것을 우리 상황에 좀 적용해 보면 성도들이 지금 당하는 고난과 환란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 그리스도와 함께 서 있는 삶을 통하여 그 사람이 망가지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것을 사람들이 보고 있는 거예요. 몸이 약하고 마음이 약하고 사람들이 힘들게 하는데 그게 예수님에게 더 가까이 나가는 매달리는 계기가 되는 것을 사람들이 목도하는 것입니다.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두번째 예는 감옥 밖에 있었던 수 많은 사람들, 특별히 성도들에게 큰 도전을 준 것입니다. 그 전까지 그 사람들은 복음이 흔들리는 자들이었습니다. 신앙이 흔들리는 자들이고 내가 이렇게 예수님 전하다가 어려움 당하면 어떻하나 하고 주저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이 감옥에 갇혀서 지금 꼼짝달싹 못하고 선교가 중단될 거 같은 그 상황에서 교회 성도들은 예수님 안에서 신뢰함을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이 담대하게 감옥에 매어서도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것을 바라보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을 담대하게 신뢰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아 예수님은 살아계시는구나…예수님은 우리의 고난 가운데 여전히 역사 하시는구나…주님을 신뢰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예수님 안에서 겁 없이 복음을 전파하게 되었다는 것이죠. 바울은 감옥에 매어 있는데, 바울을 대신해서 겁 없이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생긴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터치 하시고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역사 하셔서 주 안에서 신뢰하게 하셨고 나 대신 겁 없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니, 결과적으로 오히려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되고 장애물을 제거 하게 되었다고 고백하게 되는 겁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성도로, 천국 백성으로서 이 세상을 사노라면 이렇게 당한 일들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내 삶이 주님으로부터 이 세상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 이렇게 일상에서 일어나는 고난과 어려움이 이렇게 선교적인 의미로 재해석할 때 영적인 안목이 있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 고난과 환란과 어려움들을 선교적인 의미로 재해석되는 삶은 놀라운 삶의 변화를 경험하며 그것을 통하여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되는 놀라운 삶으로 쓰임 받을 수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감옥 안에서 오히려 신앙의 동기를 순순하게 만들고 복음을 순수하게 만드는 놀라운 비결을 사람들이 지금 알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세상 사람들이 환란과 어려움 가운데 성도의 다름과 구별됨을 바라보며 성도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게 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바라기는 사도 바울과 같이 나의 인생에 환란과 고난과 어려움 가운데 선교적 의미를 발견하여 복음이 진보 되며 예수 그리스도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삶, 내 인생의 끝에 남아있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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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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