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일들에는 이유가 있기 마련인데, 눈에 보이는 이유가 있고 보이지 않는 숨겨진 이면의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사울왕이 전쟁에서 세 아들과 함께 모두 죽고 그 시신이 능지처참 당하는 비극의 역사에 대한 평가입니다. 겉보기에는 블레셋에게 전쟁에서 패배한 왕으로 죽은 것 가지만, 보이지 않는 숨겨진 이면의 이유가 있는데 바로 하나님께서 그의 범죄로 말미암아 심판하신 영적 사건의 결과라는 것을 엄중히 알려 주고 있습니다. 사울왕의 몰락과 비참한 죽음은 단순히 블레셋 사람들과의 전쟁에 져서 죽은게 아니라, 여호와께서 블레셋이라는 도구를 들어 사울 왕을 치셨다는 것이 바로 역대기의 영적 해석입니다. 사울왕이 심판을 받아 죽게 만든 하나님 앞에서의 세 가지의 큰 범죄를 증언하는데 첫 번째 범죄는 그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죠. 말씀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은 하나님께 불성실하고 하나님 말씀을 지키는 데 불성실 했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생명으로 말씀을 믿고 따르는 삶의 기준으로 두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의 인생을 두지 않은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게 사무엘상 13장에 전쟁 직전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하여 기다리라 말씀하셨는데 기다리지 못하고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스스로 제사를 드리면서 하나님 말씀에 범죄하고 불순종하게 됩니다. 또한 사무엘상 15장에서, 아말렉과 전쟁에서 큰 승리 이후, 분명히 진멸하라 명령하신 하나님 말씀을 온전히 지키지 않고 자기 눈에 자기 생각에 좋은 것들은 놔두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사울왕은 하나님께 버림받았고 하나님께 범죄한 것입니다.
두번째 이유는 바로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했다는 것입니다. 사울왕은 하나님에게 버림받고 영적 인생이 무너지면서 인생의 위기 가운데 신접한 여인을 찾아갔습니다. 그런 우상에게 기대며 물어보는 것이죠. 자신의 인생이 하나님 말씀에 붙어 있으면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의 삶을 인도하도록 드려야 되는데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어지고 나니까 결국 그의 영혼은 메말라 죽어 갔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인도하신다는 느낌이 없으니까 결국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 그 여인 앞에 목숨걸고 매달리며 삶을 보장받으려고 했습니다. 그게 바로 하나님 앞에 큰 범죄이자 사울왕의 영적 무너짐이지요. 하나님을 찾지 않고 이렇게 신접한 여인을 찾아 가는 모습, 하나님 대신 눈에 보이는 것에 인생을 걸고 하나님의 위치에 두는 것을 얼마나 심각하게 여기시는지를 말씀을 통해 깨달아야 합니다. 세번째 이유는, 여호와께 묻지 아니한 범죄입니다. 하나님께 묻지 않고 하나님 앞서 나아가려는 삶 자체가 하나님 앞에 큰 범죄라는 것입니다. 사울은 이스라엘의 왕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었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왕으로 모신 나라입니다. 왕으로서 백성을 대표하기 때문에 하나님 앞서 나가면 안 되고 하나님께 물어봐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뒤따라 가며 하나님의 길을 따라가야 될 책무를 가진 자가 바로 사울왕이었지요. 그런데 그는 왕으로서 여호와께 묻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자문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을 뒤따라 갈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 앞서 나아갔습니다. 사실 이 세가지의 범죄는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않는 것과 묻지 않는 것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지 않으니까 하나님께 묻지 않는 것이죠. 말씀을 삶의 핵심적인 가치로 두지 않으니까 하나님께 물어 볼 이유가 없어지는 겁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않으면 결국 하나님에게 물어야 될 것을 눈에 보이는 우상에게, 가짜인 신접한 자에게 가서 인생길을 물어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 가르침을 받아야 될 사람이 신접한 자에게 가서 가르침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죠. 결국 하나님께 묻지 않은 범죄가 신접한 자에게 가서 가르치기를 청하는 범죄를 만들게 되고, 여호와께 묻지 아니한 범죄가 말씀을 지키지 않는 범죄로 연결된다는 겁니다. 전반전의 small, humble, faithful했던 그 사울왕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후반전은 자신의 인생에 기념비를 세우고 하나님 말씀을 지키지 않고, 하나님께 묻지 아니하며 영적 하향곡선을 그리다가 신접한 자에게 가르침을 청하며 완전히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시고 다윗에게 왕권을 넘겨주게 되었다는 이 말씀을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저와 여러분들의 인생을 평가하실때,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내 삶의 기준으로 붙들고 지키는가를 무겁게 보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지키지 않는 것이 나에게는 별로 큰 문제가 안될지 모르나, 하나님에게는 큰 문제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말씀대로 살지 않고 말씀을 붙들지 않고 살아가는 것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하지는가를 이 말씀을 통해 깨달아야 하는 것이죠 사울왕의 비극적 죽음을 영적으로 정확하게 분석함을 통해 후대 백성들에게 분명한 기준을 삼으려 하는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기 원합니다. 우리를 망하게 하는 것은 육체적인 어려움이나 어떤 경제적인 문제, 힘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대한 불순종과 잘못된 태도인 교만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물어보는 겸손함이 없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면 우리는 눈에 보이는 우상과 눈에 보이는 신접한 여인에게 찾아가 나의 가르침을 구하고 그 곳에 인생을 탕진하게 되는 이런 망하는 인생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삶 가운데 결국 우리가 하나님께 범죄하지 않고 순종하며 살았는지, 아니면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며 살았는지를 어떤 것보다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는 하나님의 가치를 붙드십시오. 하나님 말씀을 기준으로 삼지 않는 것, 하나님께 묻지 않는 것이 큰 범죄임을 잊지 마십시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묻고 자문을 구해야 되고, 하나님 앞서 나가지 말고 항상 하나님의 길을 뒤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울왕의 비극적 죽음을 우리는 삶의 교훈을 삼아 보이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이면의 깊은 원인을 찾아보는 영적 시각을 통해 나의 인생 평가가 주님 앞에 “잘했다, 착하고 신실한 종” 이라 평가받는 믿음의 여정을 살아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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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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