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기드온과 300 용사들이 미디안과 싸워 놀라운 영적 전쟁의 승리를 벌이는 장면입니다. 이 전쟁은 기드온과 300 용사가 용맹하고 잘 준비 되어서 놀랍게 무찌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을 통하여 어떻게 놀랍게 역사하시는가를 드러내는 승리입니다. 2경이라는 시간은 밤 9시에서 11시 사이인데, 그 늦은 밤 근무 교대를 하는 시간에 기습적으로 공격합니다. 그런데 그들의 공격이라는게 무기를 들고 돌격하는게 아니라 갑자기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었습니다. 그 당시엔 전기가 없으니, 갑자기 항아리 안에 횃불들이 보이며 나팔을 부니까 미디안 진영에서 큰 일이 벌어진 줄 안 겁니다. 자다가 일어났는데 갑자기 온 지경이 불이 타고 나팔 소리가 갑자기 들리니까 혼비백산 하는 그런 상황이 벌어진 것이죠. 300용사가 소리지르는 “여호와의 칼, 기드온의 칼”이라 소리치는 것이 하늘에서 울리는 소리로 들려 갑자기 그냥 정신을 못 차린 혼동의 상황이 된 겁니다. 그래서 그 혼동의 상황을 세 단어 “뛰고” “부르짖으며” “도망 하였는데”…로 표현합니다.
그리고 나서 갑자기 미디안 진영에서 서로가 서로를 칼로 죽이며 아비 규환이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금 300명이 나팔을 불고 횃불을 들고 서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게 미디안 군대의 사람들이 보기에는 수십만 명이 와서 에워싸는 것처럼 보이게 그 마음에 두려움을 심으신 거고 그 압도된 두려움으로 혼비백산하며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일이 벌어진 거예요.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미디안 군대와 싸운 게 아니라 그냥 서서 지켜보고 자기네들끼리 서로 싸우며 칼로 죽이고 있는 이런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는 겁니다. 기드온과 삼백 용사 들은 실제로 한 게 아무것도 없는데 그들이 한 거라곤 횃불들고 있고 나팔 부른 것 밖에 없는데 실제로 이 모든 것을 이루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십만명이 넘는 미디안 군대를 무력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 기드온의 영적 전쟁의 승리는 마치 드보라가 철병거 900승을 기손강가에서 놀랍게 무찌는 역사적인 승리와 비슷하고, 여리고 성이 함성으로 한번에 무너진 승리와 비슷한 겁니다.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주도하시고 일하시고 앞서 싸우신 역사였음을 우리에게 보여 주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며 싸워야 되는 영적 전쟁의 모습이라는 것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내 눈에 보기에 두려워하며 벌벌 떨고 나는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는 상황과 환경, 그 가운데 믿음으로 주님만을 붙들고 하나님이 친히 앞서 싸우시며 적들을 무력하게 하시는 그 역사를 체험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눈에 보이는 상황과 환경에 압도당할 필요도, 벌벌 떨 필요도 없이 주님만 의지하며 살아가라 명하시는, 그 명령에 순종하며 믿음으로 반응하는 게 신앙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전쟁과 같은 상황에 함께 하시고 개입하시고 전쟁의 함께 하셨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역사하셔서 하나님께서는 전쟁을 숫자로 하시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이긴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이 기드온과 300용사의 승리를 바라보며300명의 용사가 10만명의 군대를 무찔렀다는 것에 집중하는 게 아니라,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바라보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될 일입니다. 그 두려움으로 바라보는 상황과 환경으로 내가 움직이고 내가 포기하는 그 뻔한 삶을 넘어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주님은 원하십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죽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벌벌 사는 것이 아니라 나의 힘과 능력은 나의 도움은 하늘로부터 옴을 철저히 믿으며 하나님이 주시는 이 놀라운 역사가 우리의 삶 가운데 경험되는 영적 전쟁의 승리를 사모하며 나아가 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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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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