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요시야 왕을 통해 이루어지는 남유다의 부흥과 변화, 개혁에 대해 증언하고 있습니다. 요시아 왕을 통하여 이루는 부흥과 종교 개혁은 남유다 전체의 부흥과 개혁이기도 하고 개인의 부흥과 개혁이기도 합니다. 부흥과 변화, 개혁을 내 삶에서 경험하며 말씀대로 조율되는 인생이 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요시야를 통하여 일어나게 된 이 놀라운 부흥과 변화, 종교 개혁이 우리의 삶에도 우리 교회 공동체의 삶에도 있기를 사모하며 오늘 말씀에서 증언되는 부흥과 개혁을 위한 세 가지 중요한 단계를 마음에 새겨보기 원합니다. 부흥과 변화의 첫번째는 말씀이 읽혀지고 들려지는 삶입니다. 모든 부흥과 변화, 종교 개혁의 시작은 내가 전략을 짜고 계획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가서 무엇을 변화시키는 게 아니라 말씀이 읽혀 지고 들려지는 데서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요시야 왕이 부흥과 개혁을 위해 한 첫번째는 온 백성들을 모아 말씀을 읽어 무리 의 귀에 들리게 한 것입니다. 그 전에도 말씀이 성전 안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성전 안에 있는 율법책은 읽혀지지 들려지지 않고 그냥 꽂아놓고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꽂아놓고만 있으니까 심지어 그 율법책이 있는지도 모르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성경이 있고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 있는데 그걸 꽂아만 놓고 있으면 말씀과 무관한 삶을 지속하며 나중에는 말씀이 있는지도 모르는 지경까지 이르는 것입니다.
내 인생에 있어서 여러분들이 진정한 부흥을 원하십니까? 내 인생에 진정한 변화와 개혁을 원하십니까? 그러면 제일 먼저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고 말씀이 들려지고 읽혀지는 것부터 시작하십시오. 말씀을 오랫동안 꽂아놓기만 하고, 말씀이 들려지고 읽혀지지 않았다면, 그것이 이 시간 변화되고 깨어져야 할 변화의 첫번째라는 겁니다. 모든 부흥과 개혁은 개인이던 공동체이던 상관없이 말씀이 읽혀지고 들려지는 역사로부터 시작됩니다. 꽂아 놓기만 한 말씀을 발견하는 것도 중요하고, 말씀이 읽혀지고 들려지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벽 기도를 통하여 내 하루의 첫 시간에 하는 게 뭐냐 하면 말씀이 내 마음에 읽혀지고 들려지는 거룩한 습관으로 나아가는 겁니다. 그렇게 읽혀지고 들려진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겁니다. 개인에게 그렇게 말씀이 들려지고 읽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늘 말씀과 같이 공동체가 말씀을 사모하며 공동체가 말씀이 읽혀지고 들려지는 역사가 있을 때 그 공동체가 놀랍게 부흥하고 변화하는 놀라운 시발점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두번째는 순종을 통해 말씀이 나의 삶에 이루어지는 역사입니다. 읽혀지고 들려진 말씀이 내 삶에 이루어지는 역사를 통해 부흥과 개혁이 일어나게 됩니다. 말씀이 내 삶에 이루어지는 것을 순종이라 합니다. 말씀이 읽혀지고 들려질 때 믿음의 반응이란 말씀을 지켜 행하는 순종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순종함으로 말씀을 지켜 행할 때 말씀이 내 삶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내 인생의 부흥과 변화를 원한다면 들려지고 읽혀진 말씀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사모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말씀을 듣는 이유는 말씀을 지켜 행하기 위함 이고 순종하여 말씀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사모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삶을 반석위에 지은 집이라고 우리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은 말씀을 들어도 지켜 행하지 않고 순종하지 않기에 말씀이 내 삶에 이루어지지 않는 모래성을 쌓습니다. 그런 인생에는 부흥도, 변화와 개혁도 일어나지 않고 창수가 나고 비바람이 치면 무너지기 일쑤입니다. 말씀을 지켜 행하지 않기에 순종하는 삶 대신 늘 불순종으로 살았음을 회개하며 내가 처음부터 돌아간다는 그 결단과 각오로 말씀 앞에 조율 받기를 사모해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는 자,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들이 반석위에 인생 집을 지은 지혜로운 자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말씀이 읽혀지고 들려지는 것을 넘어 말씀이 내 삶에 이루어지는 순종의 삶, 말씀이 지켜지는 순종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통해 놀라운 부흥과 변화와 역사를 주십니다. 세 번째는 말씀이 순종을 통해 역사하는 삶입니다. 말씀이 순종을 통해 역사하는 삶이 진정한 부흥이 개혁입니다. 오늘 4절부터 15절까지 처절한 종교 개혁은 요시야가 말씀을 붙들고 순종을 통해 역사하는 삶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시야는 성전 안에 오랫동안 자리잡은 수많은 우상들을 철저히 뿌리뽑고 있습니다. 요시야의 성전 정화는 마치 예수님이 채찍을 들고 성전을 정화하는 모습을 떠올리듯 비장하고 처절합니다. 그러나 그 처절한 부흥과 개혁은 요시아의 개인적인 감정을 넘어서 말씀을 붙들고 말씀이 순종을 통해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성전 안에 어둠이 물러가고 빛이 임하며, 순종이 물러가고 순종이 임하며, 더러움이 물러가고 순전함이 놀라운 부흥과 종교 개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하나 읽어보면 정말 성전 안에 이런 것들도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말도 안 되는 것들이 계속 등장합니다. 먼저 성전 안에 우상들을 제거하고 거기에 모든 것들을 불사릅니다. 우상을 섬기는 제사장들을 폐하게 됩니다. 심지어 성전 가운데 남창의 집을 철거합니다. 믿어지지 않지만 이런 것들이 다 어디 있었냐면 성전 안에 있었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성전 안에 가나안 종교에서 가져온 이런 잘못된 말도 안 되는 남창과 이런 끔찍한 일들이 버젓이 있었는데 이런 것들을 완전히 무너뜨렸다는 겁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제일 싫어하시고 분노를 격발하는 자녀를 불로 지나가게 하는 몰렉 제단이 있었는데, 요시야는 몰렉 제사의 길을 뿌리 뽑습니다. 세번이나 반복해서 성전 안에 있는 우상들을 헐고 불사르고 빻아 가루로 만든다는 말씀이 등장하는데, 헐고 빨아서 가루로 만든다는 건 그만큼 철저하게 뿌리뽑겠다는 강력한 의지이자 이것을 완전히 무너뜨리겠다는 경멸의 표시입니다. 하나님께서 순전한 예배 회복을 위해서 모든 우상들을 완전히 뿌리뽑겠다는 강력한 의지로서 철저히 무너뜨리고 허무는 것을 넘어 빻아 가루로 만드는 겁니다. 성전 안에 있는 수많은 우상들과 불순물들을,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것들을 힘겹지만 철저하게 뿌리를 뽑고 있는 것입니다. 성전 안에 이렇게 우상들이 많았고 이렇게 불순물이 많았어…라고 놀랄 정도인 이 모습이 남 유다의 예루살렘의 성전의 모습이었고 저와 여러분들의 모습이라는 것을 성경은 엄중히 증언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통하여 말씀이 나를 변화시키고 부흥과 변화를 이끌 때 이렇게 뿌리째 뽑는 힘겹고 철저한 작업을 통하여 나를 순전하게 변화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말씀으로부터 시작되고 말씀이 이루어지고 역사하는 진정한 부흥이자 종교개혁입니다. 부흥과 변화는 말씀이 읽혀지고 들려지는 데부터 시작됩니다. 말씀을 그냥 꽂아 놓지 마시고 말씀을 그냥 구경하지 마시고 말씀을 발견하십시오. 말씀을 꽂아 놓지만 말고, 말씀이 읽혀지고 들려지는 삶으로 이끌어 가십시오. 말씀이 읽혀지고 들려질 때, 그 말씀이 내 삶에 이루어지는 순종으로 이어집니다. 그 말씀이 이루어지는 놀라운 역사를 통해 부흥과 개혁의 변화가 이루어집니다. 오늘 하루 동안 나의 삶 가운데 말씀이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일이 있기를 기대하며 바라보며 살아가기 원합니다. 주신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을 지켜 행하여 말씀이 내 삶에 이루어지며 우리 공동체에 이루어지는 것을 통해 부흥과 개혁이 일어나기를 사모하십시오. 들려지고 읽혀진 생명의 말씀이 말씀의 이 시간 나를 붙들고 공동체를 부풀고 우리가 나아갈 길을 분명히 알려주는 놀라운 역사가 저와 여러분들에게 현재형으로 경험되는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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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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