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니엘의 기도에 대하여 함께 은혜 나누기 원합니다. 다니엘은 여러 가지로 대단했는데 먼저 10대 때부터 왕의 부름을 받아 일해왔는데, 그 정권이 바뀌고 왕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직을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그 나라 왕이 그 모든 신하들은 물갈이 되는게 당연합니다. 민주당이 집권했을 때는 민주당 사람들이 다 일을 하는 거고 그러다가 공화당이 되면 공화당 사람들로 다 물갈이 되는게 상식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 신실했던 다니엘이 얼마나 대단했냐 하면 민주당 사람들에게도 공화당 사람들에게도 다 신임을 얻어 왕이 바뀌어도 그 자리를 지키게 했고 다니엘이 없으면 안 되는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더군다나 그는 포로로 잡혀온 이스라엘 사람이었는데 그렇게 한 자리에 오래 머무는 것은 거의 기적과 같은 일입니다. 사람들에게 성실했지만 본질적으로 하나님에게 성실했고 하나님 앞에 진실한 자로 살았던 자가 바로 다니엘입니다. 그런데 왕이 바뀌어도 한결같이 계속 쓰임받는 다니엘을 사람들은 좋아했는가? 그렇지 않았다는 겁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신실하고 사람들에게 신임을 얻어 한 자리를 계속 지키며 뭔가 탁월하고 다른 삶을 살게 되면 사람들이 저 사람 정말 대단해…존경하고 좋아할 것만 생각하지만 대다수는 그런 삶을 질투하고 시기하는 것이 죄악된 인간들의 현주소입니다. 그걸 존경하고 대단하게 여기는게 아니라 그걸 시기하고 질투하고 굉장히 못마땅히 여기는 겁니다. 왕이 바뀌어도 한결같이 그 직을 감당하며 그가 하나님 앞에 사람들에게 신임을 얻어 그렇게 깨끗하게 지내는 다니엘을 시기하고 깍아 내리려는 사람들이 주변에 가득한 것입니다.
다니엘의 기도는 몇가지의 특징이 있습니다. 첫 번째 다니엘의 기도는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하는 기도였습니다. 마음의 고향인 예루살렘을 향해 창문을 열고 다니엘을 기도했습니다. 마음의 고향이 예루살렘이듯 우리 인생의 고향은 하늘나라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을 향한 기도라는 것은 내 마음의 창을 하늘을 향하여 열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예루살렘을 향한 창문을 열고 그의 마음의 창을 하늘을 향하여 조율하면서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놀라운 기도가 되는 비결 중에 하나는 기도할 때 마음의 창을 하늘을 향하여 열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땅의 것만을 위해 내 소원과 기도제목만을 위해 기도하는게 아니라 눈과 마음을 하늘을 향해 열고, 천국을 바라보며 하늘 아버지에게 기도드릴 때 기도의 본질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새벽마다 십자가를 바라본다, 십자가 앞에 엎드린다는 것은 바로 십자가를 통해 내 마음의 창이 하늘을 향해 열리는 고백입니다. 십자가를 향하여 내 마음의 창이 열려서 하나님이 주시는 하늘의 복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마음에 임하기를 원합니다. 기도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창을 하늘을 향하여 열고 하늘에 조율되어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께 은혜받는 비결이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 다니엘의 기도는 전에 하던대로 드리던 기도였습니다. 즉 몸에 체득되어 있는 하루 세번의 기도, 습관을 쫓은 기도였습니다. 하루에 세 번씩 정해진 시간에 무릎 꿇고 기도하는 것은 그의 삶에 인이 박힌 습과이자 거룩한 삶의 패턴이었다습니다. 다니엘은 매일 그 거룩한 삶의 패턴을 좇아 전에 하던대로 습관적으로 기도했습니다. 예수님의 기도도 습관을 쫓아 기도하셨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 삶에 기도가 능력이 되는 것은 갑자기 하늘로부터 뚝 떨어지는 은혜가 우리에게 부어지는 은혜로 기도하기도 합니다만 적어도 50% 이상은 우리 몸에 새겨진 습관을 좇은 기도로부터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역사하게 하셔서 기도하게 될 때도 있지만 훨씬 더 많은 순간은 내가 반복해서 그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는 나의 습관의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몸에 체득된 기도, 그 습관을 좇은 기도가 하나님의 은혜를 담은 통로가 되고, 그것이 나를 변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새벽기도가 거룩한 습관이고 정해진 시간에 말씀을 읽는 것이 거룩한 습관이고, 마음을 하늘을 향하여 열고 기도하는 것도 거룩한 습관입니다. 내 몸과 마음에 습관화되어 내면화되어 전하던 대로 늘 그 루틴으로 하나님께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는 이 다니엘의 기도가 여러분들의 기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세번째, 다니엘의 기도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기도였습니다. 감사하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응답하시고 소원을 들어주신 감사를 넘어 본질적으로 하나님 그분 자체를 묵상하는 것입니다. 내 기도 제목을 묵상하는게 아니라 내 소원을 묵상하는게 아니라 하나님이 어떠하심을 붙들고 묵상하는 것입니다. 나의 이런 저런 형편을 놓고 기도하는 것이 틀린 것도 아니고 잘못된 것도 아니지만 본질적으로 기도는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붙들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는 늘 지그재그로 왔다 갔다 하며 하나님께 늘 힘들게 만드는 불쌍한 사람인데 한결 같은 주님의 사랑을 붙들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감사기도는 하나님께서 내 인생을 통해 일하심을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 같은 인생을 통해 일하시는 것을 감사했고요. 내 인생을 통해 하나님 말씀이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감사했습니다. 그게 습관을 쫓아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다니엘이 기도였고 저와 여러분들의 기도가 되기를 주님은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런 다니엘의 기도를 말씀은 “뜻을 정한 기도”라고 증언합니다. 다니엘은 하늘을 향하여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고 기도했고, 뜻을 정하여 하루 세 번씩 무릎 꿇고 기도했고, 뜻을 정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은 기도를 통해 뜻을 정하여 믿음을 지키는 기도를 했습니다. 언제부터 그 기도의 뜻을 정했는가 하면 다니엘서 1장 8절을 보게 되면 다니엘이 세 친구들과 함께 왕의 음식을 먹는 것을 거절할 때부터였으니 10대때 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 6장은 나이가 굉장히 많이든 때라고 알려져 있으니 10대에 뜻을 정한 것을 그의 인생의 노년에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지켜 나가는 것입니다. 그 뜻을 정한 기도를 다니엘은 오랜 세월 한결 같이 지켰고 오늘 말씀을 보면 목숨 걸고 지키는 겁니다. 다니엘을 시기하는 신하들은 다니엘의 놀라운 삶의 비결이 하나님을 향한 기도에 있다는 것을 알고 다니엘의 기도를 방해하고 막는 이야기, 그 기도를 통해 다니엘을 곤경에 처하게 만드는 이야기가 바로 오늘 말씀입니다. 그래서 다니엘을 시험하기 위해 다니엘의 기도를 막으려고 임금에게 조서를 내려 왕의 도장을 찍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 말라는 왕의 도장이 찍힌 금령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은 뜻을 정한 기도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내가 죽으면 죽었지 나의 기도를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그 뜻을 정한 기도 때문에 그 인생에 큰 위험이 찾아왔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했다고 사자굴에 던져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자굴에 던져진 다니엘은 기적적으로 건짐을 받고 살아났습니다. 기도의 사람 다니엘을 하나님께서 사자굴에서 건져 주신 것은 물론 놀라운 기적이 분명합니다만 그것이 가장 놀라운 기적은 아닙니다. 가장 놀라운 기적은 하나님 앞에 뜻을 정한 기도로 믿음을 지키는 것 자체입니다. 사실 많은 믿음의 사람들은 다니엘과 같이 기적적 건짐을 받기 보다는 스데반과 같이 하나님이 건져 주시지 않고 믿음의 순교자로 끝난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다니엘과 같이 사자굴에서 하나님이 건져주신 기적을 경험한 사람들을 극소수이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기적적 개입과 건져 주심 없이 그냥 피흘리고 사자해서 순교하며 죽어간 것입니다. 다니엘이 사자굴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것이 놀라운 역사의 핵심이 아니라, 뜻을 정한 기도를 통해 평생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지켰다는 것이 놀라운 역사의 핵심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들 인생에 다니엘의 사자굴 경험과 같이 기적이 풀어질 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런 놀라우신 개입과 역사 없이 기적이 풀어지지않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기적으로 개입하시느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하나님께 뜻을 정하여 기도하며 평생 그 뜻을 정한 기도를 통해 내 믿음을 지키는 싸움을 벌이는게 기적이고, 하늘을 향하여 내가 인생을 걸고 기도하는 그 믿음을 포기하지 않는게 기적입니다. 이 시간 주님을 향하여 뜻을 정하셨습니까? 그 정한 뜻은 평생 여러분들이 함께 가지고 가야 하며 내 믿음을 지키는 기적의 도구가 될 것입니다. 내가 뜻을 정한 기도로 믿음을 지키는 것이 것이 기적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 하나님 앞에 뜻을 정하십시오. 이미 정한 뜻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내 삶에 지켜 나가십시오. 그 지켜 나가는 기도, 하나님의 뜻을 붙들을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쓰시고 역사하시고 일하실 것입니다. 그 뜻을 정한 기도를 통해 믿음을 지키는 여러분들을 귀하게 여기시며 천국에서 큰 자로 높여 주실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 다니엘의 기도가 저와 여러분들의 기도가 되어 뜻을 정한 기도로 믿음을 지키는 놀라운 기적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경험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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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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