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다 여호사밧 왕의 이름은 하나님은 나의 판관자이시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는 전반적 삶이 하나 님 앞에서의 삶을 살아간 신실한 왕이었습니다. 물론 곁길로 빠지기도 했고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지만 하나님께 돌아왔고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를 경험했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즐거움을 누리며 여러 업적을 이룬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두 가지 큰 실정을 성경은 분명히 지적하는데 첫번 째, 산당을 폐하지 않아서 백성들이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적 미신적인 신앙에 빠져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의 기복을 위해 하나님을 도구로 사용하며 백성들은 온전하게 주님 앞에 돌아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걸 통하여 결국 그것이 나중에 큰 문제의 씨앗이 되어 버립니다. 또 하나는 북 이스라엘 아합왕과 더불어 화평한 문제입니다. 북이스라엘 왕과 화평했다 것은 단순히 전쟁을 버리지 않고 좋은 관계를 맺었다는 것이 아니라 결혼을 통하여 인척 관계를 맺는 큰 실수입니다. 하나님 앞에 악하고 영적으로 어둡고 타락하기로 유명한 아합왕과 이세벨 가족을 결혼으로 연을 맺게 되니까 그들의 좋지 않은 영적인 무질서와 우상숭배가 여호사밧왕 개인 뿐 아니라 남유다 백성 전체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사밧이 이스라엘의 왕과 더불어 화평했다는 이 부분을 아주 심각하게 부각합니다.
여호사밧왕은 북이스라엘 아합과 연을 맺은 까닭에 개입하지 않아도 되는 전쟁에 같이 참여해 휘말렸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벗어난 그 전쟁에서 패배하고 아합왕은 비참하게 죽고 여호사밧왕 본인도 거의 죽을 뻔 하였습니다. 죽을 뻔한 그를 하나님은 구사일생으로 건져 주셨고, 그걸 통하여 여호사밧왕은 정신을 차리고, 내가 죽을 수밖에 없는 전쟁에서 하나님이 나를 건져 주셨음을 생각하며 다시는 북 이스라엘과 연을 맺으면 안된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았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게 되면 아합왕이 전쟁에서 죽은 후, 여호사밧 왕은 그 아들인 북이스라엘의 아하시아 왕돠 또 다시 연을 맺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아버지 아합을 꼭 닮은, 심히 악을 행하며 무너진 아들 아하시아 왕과 교제를 하고 가까이 하니까 결국 여호사밧 왕은 똑 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무너지는 어리석은 왕이 되었고 그 인생의 마지막이 어두워지는 겁니다. 오늘 말씀에는 여호사밧이 북이스라엘 아하시아 왕과 합작해서 만든 배를 만들어 다시스로 금을 구하러 가는 배를 보냈는데 그 배가 완전히 박살났다고 증언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그 길을 막으시고 하나님이 그렇게 연합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 결과 여호사밧 왕은 이름 값을 못하는 왕으로 역사에 평가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패해서 죽을 수 밖에 없는 전쟁에서도 건져 주시고 위험에서 여러 번 건져 주셨음에 불구하고 그의 이름과 같이 하나님은 나의 판관 되신다는 하나님의 앞에서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완주하지 못했습니다. 더 나아가 남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에게 돌아오지 않고 하나님에게서 멀어졌습니다. 산당에서 미신적 예배로 하나님을 수단화 도구화 하는 잘못된 예배가 고착화 되며 나라 전체가 영적으로 무너졌습니다. 이것은 마치 뭐랑 똑같은가 하면 기적적으로 암에 걸린 자 환자가 치유를 받았습니다. 의사도 포기한 그 죽을 암에서 하나님이 기적적으로 고쳐 주셨습니다. 이렇게 죽다 살아난 사람, 하나님의 기적 외에는 설명할 수 없는 그 기적의 치유를 경험하여 죽다 살아난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죽을 병에서 건강을 기적적으로 회복시켜 주신 것을 모르고 자기 몸을 함부로 굴리고 아무거나 몸에 해로운 것을 먹으면서 결국 암에 다시 걸렸다 그게 바로 남유다 여호사밧왕의 마지막이었습니다. 아합왕과 같이 전쟁터에서 죽었어야 당연한 인생을, 기적적 건지심으로 구사 일생으로 살려주셨는데 그것을 망각하고 있는 겁니다. 다시는 북 이스라엘과 연을 맺으면 안되는데 똑 같은 실수를 반복하여 아방의 아들 아하시야 왕과 또 가까이에서 교제하며 화해하는 겁니다 결국 죄에 쩔어 살게 되고 영적 불순종이 넘어와 여호사밧 왕의 인생 후반전을 망가지게 하고 더 넓게는 남유다 전체의 삶의 영적으로 망가지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것이 바로 여호사밧 왕에 대한 안타까운 결론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판관자 되신다는 그 이름 고백대로 살지 못하고 이름에 걸맞지 않은 삶을 산 왕이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가 천국 가기 전까지는 죄성을 가진 우리의 육신을 쳐서 복종시키며 불순종과 반역, 상함과 깨짐이 가득한 이 세상 가운데 물들지 않아야 되는 거룩하고 구별된 영적 전쟁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한 순간만 정신을 차리지 않고 망각하게 되면 이 세상과 갈등 없이 화평하게 되며 이 세상의 흐름에 떠내려 가며 젖어 들어 나에게 스며들 수밖에 없는 연약한 인간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똑같이 무너지는 여호사밧 인생 후반전의 어리석음을 바라보며 이것이 나의 인생 되지 않기를 반성해야 합니다. 나의 인생이 이런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나님 말씀에 나를 늘 비추어야 합니다. 내 인생이 이렇게 이름값 하지 못하는 인생으로 끝나지 않도록 늘 근신하고 깨어 있으며 말씀을 통해 나를 비춰 보며 살아가는 영적 전쟁을 지속해야 합니다. 내 인생의 끝자락이 어떠했는가를 평가하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하나님의 최종 판결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마음에 선명히 새기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내 인생 끝까지 주님만 붙들고 주님의 기준 가운데 신실하게 나아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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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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