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히스기야에 이에 왕위에 오른 그 아들 므낫세 왕에 대해 증언합니다. 므낫세 왕은 먼저 남유다 역사에 가장 오랫동안 통치한 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당시에 55년을 사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12살에 왕이 돼서 55년 동안 왕의 자리에 있었으니까 정말 대단한 일이죠. 왕으로서 55년을 통치했으니 하나님이 주시는 건강과 장수의 축복을 제대로 받은 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55년이라는 그 오랜 시간을 통치한 므낫세가 아버지 히스기야의 길을 따라 갔다면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고 백성들이 큰 복을 누릴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오랜 시간 통치하면서 므낫세는 안타깝게도 남 유다 역사에 가장 악한 왕 중에 하나가 되었다는데 있습니다. 남유다, 북 이스라엘 다 합쳐도 이런 악한 왕이 없을 정도로 하나님께 가장 악을 많이 행한 왕으로 알려진 왕이 바로 므낫세였습니다.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는 다윗왕과 필적할 정도로 남유다 역사에 신실하고 하나님 앞에 정결하고 정직한 왕이었는데 그런 아버지 밑에서 이런 이해할 수도 받아들이리 수도 없는 망나니 같은 아들이 등장하는 것이죠.
남 유다 왕의 역사를 보면 우리의 계산과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는 이야기가 계속 반복됩니다. 악한 왕, 말도 안 되는 아버지 밑에서 이렇게 순전하고 대단한 히스기야가 나온 것도 우리는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없고요. 이렇게 위대하고 신실한 왕 히스기야 밑에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악한 왕 므낫세가 나오는 것 또한 우리는 이해하기도 받아들이기도 힘듭니다. 어떻게 아버지는 히스기야왕은 아버지는 그렇게 신실하고 정직하고 하나님께 순전한 왕이었는데 이런 말도 안 되는 끔찍한 아들, 악한 아들이 나올 수 있습니까? 성경은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엄중히 경고하십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의 계산이나 생각에는 받아들여질 수 없지만, 이 깨지고 악하고 병든 세상을 사노라면 이렇게 설명되지 않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질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게 필요합니다. 특별히 55년 동안 긴 세월 나라를 통치했으니 므낫세 때문에 백성들은 얼마나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냈겠습니까? 55년 동안 하나님과 정반대 길로 하나님 앞에 악을 서슴지 않았던 므낫세를 통하여 그 개인이 영적으로 락하고 무너진 건 말할 것도 없고 남유다 전체가 망하고 무너지는 길로 질주하며 백성들은 큰 고통과 어려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므낫세 왕에게는 오래 사는 게 복이 아니라 화인 인생이었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을 수 없는 겁니다. 오늘 말씀은 므낫세가 왕으로 55년 동안 통치하면서 하나님 보시기 행한 악한 행동들 가운데 대표적으로 세 가지를 증언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므낫세는 아버지 히스기야가 쫓아낸 산당들을 다시 세운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순전한 신앙으로 회복되기 위해 아버지 히스기야 왕은 위험을 무릅쓰고 모든 우상들을 다 무너뜨렸고 그 어렵다는 산당도 다 폐했습니다. 그런데 아들은 아버지가 쫓아내었던 산당들을 다시 세우는 겁니다. 왜 무너뜨렸던 산당을 다시 세우냐 하면, 그게 백성들에게 소위 말하는 민심을 얻고 점수를 따는 비결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는 어떠한가에 대해 전혀 무감각하고 둔감한 므낫세는 그저 백성들에게 점수 따고 자신의 정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었기에, 하나님만을 섬기고 언약을 갱신하기 위해 무너뜨렸던 산당도 다시 다 세우는 겁니다 두번째, 므낫세는 아버지가 무너뜨린 우상들을 다시 들여오는 것입니다. 땅의 풍요와 번영을 위해 우상들을 적극 권장하는 악행입니다. 다시 우상을 위해 제단을 쌓고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일월 성신을 경배하게 되었습니다. 아세라 목상을 쌓고 하늘의 일월 성신을 경배한다는 우상숭배는 다 무엇입니까? 이 땅에서의 풍요와 이 땅에서의 번영을 약속하는 절대 가치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우상들을 도구화 해서 내가 이 세상에서 원하는 것을 얻는 것, 그게 우상 숭배의 본질입니다. 특별히 일월 성신, 해와 달의 신은 모든 날씨를 주관한다 믿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해와 달을 신격화해서 농사를 잘 짓기 원하는 백성들의 마음을 가지고 우상들을 다 세우는 겁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들이 주변의 나라들과 같이 되어 세상에서의 삶의 풍요를 위해 도구로 우상들을 의지하고 아세라와 바알을 섬기고, 일월 성신을 숭배하는 이런 타락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했다는 것입니다. 주목해야 하는 건 므낫세와 남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을 안 섬기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하나님만 섬긴 게 아닐 뿐이지, 하나님도 섬기고 우상도 섬기면서, 하나님도 섬기고 일월성신도 겸하며 섬기면서도 문제 없다 착각한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겸하여 섬기는 것은 하나님을 안 섬기는 거와 똑같다고 경고하시는데 이 경고를 들을 귀가 없을 정도로 나라 전체가 영적 마비 상태에 이른 것입니다. 이처럼 므낫세는 하나님만 섬기는 게 아니라 하나님도 섬기면서 우상과 하나님을 겸하며 섬기고 타락하는 삶으로 백성들을 빠뜨린 왕이 되었습니다. 세 번째 므낫세의 악행은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것인 자녀를 불로 지나가게 하는 악행입니다. 이 땅에 풍요와 번영을 위해 일월성신 우상을 숭배하는 것에서 만족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신접한 자와 박수를 가지고 와서 점을 보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잘 먹고 잘살고 풍요를 누리면서 주변 나라들과 같이 보이는 우상들에게 기도하며 우상들을 기대며 살아가는 길로 이탈했으며, 하나님이 아닌 무당들에게 인생을 걸고 나라를 맡기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죠. 또한 하나님만을 섬기는 신앙에서 벗어나고 이탈하여 우상숭배에 쩔어 살게 만든 것에서 넘어서, 이 땅에서의 축복과 번영을 절대 가치로 얻기 위해 했던 이방의 끔찍한 일도 서슴지 않게 됩니다. 그게 바로 몰렉 제사에서 유행했던 극단의 모습으로 자녀들을 불에 지나가게 하면서 제물로 드리는 악행을 므낫세가 일삼았습니다. 종교의 이름으로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패륜이 바로 자녀를 불태워 제사로 드리는 것입니다. 이런 끔찍한 패륜을 저지르는 몰렉의 제사를 하나님께서는 가장 싫어하시고 분노를 격발하셨는데, 므낫세 왕 때에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을 섬기기 위해, 하나님만을 높이기 위해 세워진 성전 안에 하늘을 위한 일월성신을 만들고, 우상의 단을 세우고, 불 위에 자녀들을 지나가게 하는 이런 악한 일을 행한 자가 바로 므낫세 왕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영원히 두고 하나님의 이름을 중심으로 붙드는 성전 앞마당에서 이런 말도 안되는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경고는 분명합니다. 하나님이 하지 말하고 경고하는 것들을 제발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서 하는 이런 끔찍한 악행을, 그 오랜 세월 55년동안 왕으로 있으면서 자행했고, 그 55년 동안 남유다의 역사를 어둠과 절망의 상태로 만들며 영적인 마비 상태로 만들고, 백성들을 파멸의 수렁으로 이끈 왕이 바로 므낫세였습니다. 우상 숭배 하지 말라, 산당을 만들지 말라, 무당을 의지하지 말고 자녀를 불에 지나가게 하지 말라…하나님이 강력하게 경고하신 것들을 굳이 행하면서 망하는 길로 질주한 므낫세를 통해 경고의 반면교사 삼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경시하고 무시하면서 이 세상의 우상과 하나님을 겸하려 섬기려 하는 이 잘못된 생각이 결국 영적인 타락과 마비를 가져오며 파멸로 질주하게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을 방치하면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고 노를 격발하시는 일도 서슴지 않게 되면서 우상과 무당에게 우리 인생을 맡기고 우리 자녀의 미래와 인생을 맡기는 이런 끔찍한 일이 우리에게도 벌어질 수 있음을 있지 마십시오. 말씀을 통해 깨어나며 하나님이 하지 말라는 건 하지 않고 거절하고 뒤돌아 서며 끊임없이 주님 앞으로 나아가고 돌아가며 주님의 기준을 붙들고 승리하며 살아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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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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