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제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아합왕이 결코 이길 수 없는 전쟁, 눈으로 보는 현실로는 절대 이길 수 없는 전쟁을 하나님께서 친히 싸워 주셔서 승리를 주셨습니다. 그 아람 왕을 하나님께서는 멸하기를 정하셔서 아람 군대 만 명의 사람을 하루에 죽게하는 놀라운 역사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아합왕은 큰 승리 이후에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뜻을 정해 자기 생각에 따라 아람왕을 살려주었습니다. 그렇게 자기 마음대로 아람왕을 살려준 것에 대한 심판과 징계의 메시지를 보내는 말씀이 바로 오늘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두 가지의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첫 번째 이야기도 두 번째 이야기도 얼핏 읽어서는 정확하게 이해하기도, 아멘으로 받아들이기도 어려운 말씀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하나님의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이 너는 나를 치라 명하셨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내 동료를 치라 하셨을까…이해가 되지 않고 내 논리와 이성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는 말씀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임도 불구하고 동료 선지자는 그 사람을 치기를 싫어했다는 것입니다. 내 생각과 판단으로는 이 사람을 치는게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도의적인 정 때문에라도 동료 선지자를 이유없이 치는 것을 아무래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너는 나를 치라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랬더니 결과가 뭐냐 하면 돌아가는 길에 사자가 너를 죽이리라 말씀하셨고 진짜 가다가 사자가 그를 만나 죽였다는 것입니다. 말씀이 말씀대로 이루어져서 사자에게 죽임을 당한 것입니다.
나를 치라…고 했던 하나님 말씀대로 동료 선지자를 치지 않았다고 해서 그게 사자에게 물려 죽임을 당할 일인가…어떻게 보면 이게 좀 너무하신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해하기도 받아들이기도 어려운 가시와 같은 말씀입니다.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시는 메세지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분명한 순종입니다. 친구 선지자를 때리라는 것은 우리의 생각과 이성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명령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이성과 내 생각에 담기지 않고 내 논리에 담기지 않을 때 그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대한 하나님의 정확한 경고를 우리에게 주시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모든게 이해되고 모든게 수용되고 모든게 담기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말씀이 내 머리에 담기지 않고 내 이성에 담기지 않고 내 논리에 담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는 것을 주님이 원하시는 것지 내 이성과 논리에 담기는 것만 하나님의 말씀인 줄 알고 취사 선택하며 순종하고 내가 임의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을 하나님은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신다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태도, 즉 내 이성과 논리에 담기지 않을 때에도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옳습니다…고백하며 나의 이성적 판단을 내려놓고 주님 말씀 앞에 순종하는 것이 태도가 우리에게는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임의로 취사 선택하지 않고 거절하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이성적 판단과 논리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거기서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 말씀을 거절한 채 내 스스로 결정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꺾이게 되고 불순종으로 나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아합 왕에게 동일한 경고를 하시는 것입니다. 아합왕은 하나님 보시기에 이미 버림 받아도 몇 번은 버림받을 악한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합을 여전히 사용하시고 아람 군대를 놀랍게 승리하게 하신 것은 아합왕 때문이 아니라 그 있는 백성들 때문이었습니다. 그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시니까 아합을 여전히 버리지 아니하시고 사용하고 셨다는 것이죠. 그런데 아람과의 전쟁에서 큰 승리 이후에 아합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겁니다. 내 생각과 내 논리에 맞는 스스로의 결정을 따르며 아람왕을 살려둔 것입니다. 마치 아말렉을 진멸하라 하나님께서 명하셨는데 귀한 것들은 아까위서 남겨두었던 사울왕의 불순종와 똑같은 것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이런 아합왕의 불순종을 책망하고 경고하는 이야기입니다. 그 선지자가 가서 자신을 위장하고 아합 왕을 기다렸다가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 질문이 뭐냐면 어떤 사람이 포로 한 명을 맡아서 제대로 못 지키면 그 생명을 대신하거나 아니면은 한 달란트를 내야 한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전쟁터에서 그 사람이 포로를 잊어버렸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왕에게 물어본 것입니다. 그랬더니 아합왕은 별 고민 없이 분명히 하나님께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은 스스로 정한 거니까 그대로 당해야 된다, 약속대로 벌을 받아야 된다고 대답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남의 이야기에는 이렇게 쉽게 적용하는 겁니다. 우리는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어떤 삶인지 정답을 대부분 알고 있어요. 그래서 아합왕와 같이 남의 이야기, 나와 무관한 이야기에는 너무나 쉽게 정답을 잘 얘기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머뭇거리지 않고 한번에 정답을 말했던 아합왕에게 하나님의 선지자는 그렇게 처벌받고 심판받아 될 자가 바로 당신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눈으로 보는 현실로는 절대 이길 수 없는 전쟁이었는데 하나님이 아람 군대를 승리하게 하신 이유는 뭐냐면 하나님의 말씀에 아람 왕을 멸하기로 작정하기 때문입니다. 아람 왕을 살려두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멸망하기 때문이었던 것이죠. 아합왕은 이 하나님의 말씀을 보지 못했고 민감하게 듣지 못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큰 승리 앞에 교만해져저 하나님 말씀에 둔감해지고 그냥 자기 스스로 결정하여 죽여야 할 아람왕을 살려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멸하기로 작정한 그 말씀을 이루지 못하는 불순종을 한 자가 아합왕인 것입니다. 그 결과 지금 아합왕의 말씀을 거스르는 잘못된 결정으로 말미암아 본인만 죽는게 아니라 백성들도 같이 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게 지도자를 위해서 우리가 심각하게 기도해야 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잘못된 지도자는 본인만 죽고 망하는게 아니라 백성들도 같이 죽고 망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아합왕에게 이런 강력 경고를 주시는 이유는 이 경고를 듣고 즉각적으로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녹아져 있는 것입니다. 이 경고를 듣고 아합이 정말 믿음의 사람이었으면 어떻게 반응해야 합니까? 주님 저 잘못했습니다….저를 죽여 주시옵소서….주님께 용서를 구합니다… 즉각적으로 회개하며 나왔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합왕은 회개 대신 근심하고 답답해하며 왕궁으로 돌아간게 끝입니다. 분명히 자기의 죄를 지적 당했습니다. 이것 때문에 자기도 망하고 백성도 망한다는 경고를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무릎꿇고 회개하는게 없습니다. 자기 죄를 자복하는 것이 없습니다. 그 경고 말씀 가운데 즉각적으로 회개했을 돌아올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합왕은 회개하지 않았고 돌아오지 않았으며 그것 때문에 이스라엘 역사의 가장 악한 왕 중에 하나로 남게 됩니다. 그 본질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내 스스로 판단한 겁니다. 그것 때문에 본인도 망하고 백성들도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생각과 이성과 논리에 담기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하나님의 말씀이 쓰다고 뱉어 버리면 결국 우리가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 생각와 이성, 논리에 담기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뱉어 버리지 않고 그것을 곱씹으며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옳습니다…고백하며 그 은혜에 내가 엎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고 일하신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 말씀을 말씀대로 받아들이고 순종하며 나아갈 때 나를 통하여 나도 복받고 내 주변도 복받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반대로 말씀에 불순종하면 아합왕과 같이 본인도 망하고 백성들도 망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지적하시는 이유는 그걸 통하여 나를 멸망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멸망과 심판 가운데 나를 돌이켜 회복하시기 위한 주님의 뜻이 있기 때문에 죄를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그 경고 말씀을 듣고 즉각 회개하고 돌아오면 살아가는 것이고 다시 새 출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합왕을 반면 교사 삼아 불순종에서 돌이키는 자가 되고, 즉각적으로 회개하는 자가 되어 내 생각과 판단을 넘어서는 주님 말씀에 순종함으로 주님의 축복 가운데 거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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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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