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무너지고 탈진과 슬럼프로 죽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우리가 붙들어야 되는 것은 놀라운 기적과 역사보다는 세미한 음성으로 다가오시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탈진와 슬럼프로 주저 앉은 엘리야는 세미한 음성 가운데 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었습니다. 내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말씀하시며 하나님께서는 엘리야가 지금 자신의 상황을 정확하게 목도하고 객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함께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기에, 내 상황과 처한 형편밖에 보이지 않고, 눈앞이 캄캄해져 있는 엘리야를 향하여 하나님은 두 가지 말씀으로 깨워주셨습니다. 첫째는 너 혼자 남은게 아니라는 것을 깨우쳐 주십니다. 하나님께 목숨걸고 헌신이 유별난 자가 나 혼자 밖에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여러 사람이 남아 있고 그들을 찾아 기름부어줄 사명이 엘리야에게 있음을 알려주십니다. 두 사람은 왕으로 기름 붓고 한 사람은 선지자로 기름 부으라 명하십니다. 특별히 세 사람을 엘리야의 손을 통해 기름을 붓게 하시는 사명을 통해 엘리야가 지금 혼자 남은 게 아니라는 것을 자신의 눈으로 목도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너는 너밖에 보이지 않고 너만 남은 거 같은데 이렇게 헌신된 차세대 리더가 이렇게 준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가서 네 눈으로 목도하고 네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기름을 부으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탈진과 슬럼프에 빠져 눈앞이 캄캄해질 때 우리를 객관화 시키도록 계속 찔러 주시고 우리를 깨워 주신다는 것이죠.언제까지요? 하나님의 시각으로 나를 바라보고 내가 처한 상황을 바라볼 때까지… 하나님의 시각으로 내 인생이 보여지고 내 주변의 상황과 환경이 보여질때까지….그래야만 탈진과 슬럼프를 빠져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주신 말씀은 이렇게 세 명만 있는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7000명의 남은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너는 혼자 남았다고 착각하는데 너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7천명의 남은자가 있다는 겁니다. 눈 앞이 캄캄해진 엘리야는 자신 밖에 보이지 않기에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7000명이나 되는 바알에게 무릎꿇지 않은 남은자들이 있다는 것을 깨우쳐 주십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망한 이유는 열명의 의인이 없어서 망했는데, 반대로 말하면 열명의 의인이 이 땅을 망하지 않도록 붙들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엘리야의 눈에는 모든 사람들이 바알에게 무릎꿇고 모두 바알에게 돌아선 거 같이 나 혼자 남은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는 한두 명이 아니라 7천 명이나 되는 남은 자가 준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너는 지금 계속 나 혼자 남았다 그러는데 너 혼자가 아니라 7천명의 사람들이 지금 남은 자로 준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 엘리야가 탈진과 슬럼프를 털고 일어나 새 힘을 얻게 되는 것이죠. 때로는 우리가 신앙 생활할 때 나 혼자만 열심을 내는 거 같고 나 혼자만 예배드리는 거 같다는 생각을 하면 지치고 탈진하고 마음이 무너집니다. 나 밖에 헌신하는 사람이 없는 거 같아요…나 밖에 예배드리는 사람이 없는 거 같아요… 그렇게 내 눈 앞이 캄캄하고 마음이 무너질 때 하나님은 결코 너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우쳐 주십니다. 조금만 떨어져 주위를 둘러보면 믿음의 눈으로 예수님이 보이고, 믿음의 눈으로 이 남은자들이 보이게 하시는 것입니다. 함께할 위대한 남은 자들이 언제나 예비되어 있다는 것이죠. 전세계 흩어진 많은 곳에서 여전히 지금도 수많은 주님의 교회에서 이 세상에 무릎꿇지 않고 세상에 입맞추지 않는 남은 자들이 있다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 믿음의 눈입니다. 그 남은 자들이 결국 이 시대를 망하지 않게 하는 자들이고, 이 시대를 바꾸는 중심이 된다는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봐야 사는 겁니다. 성도로서 이 세상에서 거룩하고 구별되게 사는 것이 바로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무릎꿇지 않고 입맞추지 않은 남은 자로 살아가는 사명을 우리가 받은 것입니다. 이 세상에 소망이 없는 거 같고 모든 사람들이 다 돌아선거 같고, 모든 사람들이 이 세상에 길들여져 세상에 무릎 꿇고 세상에 입맞추고 살아가는 거 같은데 실제로 이 세상에서 여전히 성도들은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새벽을 깨우며, 예배로 깨우며 기도로 깨우며 세상에 무릎꿇지 않고 이 세대에 입맞추지 않은 남은 자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우리가 새벽을 깨우며 기도하고 말씀을 읽으며 왜 늘 거룩하고 구별되며 순종하는 성도의 삶을 살아갑니까? 이 세상에 무릎 꿇지 않고 이 세상에 입맞추지 않는 삶, 이 세상에 길들여지지 않는 자가 되며 천국을 바라보고 사단이 벌벌 떨며 무서워 도망가는 자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서서 이 세상을 살아가지만 이 세상에 무릎 꿇지 않고 입맞추지 않는 남은 자로 살아갈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힘을 받고 다시 한번 정신을 차리고 일어난 엘리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그의 후계자로 엘리사를 세워 기름 부으러 떠납니다. 엘리사는 매우 부유한 사람이었던 것이 분명한게 소가 24마리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소 한 마리가 지금 시세에도 1000만원은 하는데 자기가 그냥 데리고 나온 소만 24마리니까 굉장히 부자인 겁니다. 그런 엘리사에게 엘리야가 가니까 모든 것을 버리고 엘리야를 따라갑니다. 엘리야를 따르기 위해 자기가 가지고 있었던 소의 기구들을 불사르고, 소 두 마리를 백성들에게 삶아서 먹인 후에 결단하고 엘리야를 따라가죠. 이걸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의 마음을 깨우시는 것입니다. 너는 나 혼자 밖에 안 남았다 그랬는데 이 수많은 돈을 다 던져버리고 모든 것을 불태우고 즉각 따라 이 엘리사를 봐라…너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시는 겁니다. 이걸 통하여 엘리아는 탈진을 벗어나고 슬럼프를 벗어나고 다시 한번 힘을 얻고 일어나 놀랍게 쓰임받는 것입니다. 언제까지요? 하늘에 들려 올라갈 때까지… 고요한 가운데 말씀하시는 세미한 음성으로 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취해야 다시 살아납니다. 나의 처한 상황과 형편만 바라보고 몰두해서 나만 남아 있고 나만 어렵고 나만 힘들다라고 생각에 빠질때 세미한 음성으로 우리를 깨우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기 원합니다. 보이는 것에 압도당하지 않고 보이지 않는 영적 현실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면 수천명, 수만명의 남은자들이 여전히 순전하고 거룩하게 준비되어 있음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고 바알에게이 시간 입맞추지 않은 남은 자로 살아가기를 부름 받았음을 잊지 마십시오. 이 땅에 살아가지만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자로, 이 땅을 살아가지만 천국에 소망을 두고 천국 바라보고 천국을 향해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입니다. 이 세상에서 살지만 이 세상에 입맞추지 않은 남은 자로 천국의 통치와 다스림을 받는 남은 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오직 나의 힘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부어 주시는 힘으로만 가능한 겁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시각으로 내 인생과 내가 처한 상황을 바라보며 탈진과 우울과 슬럼프를 벗어나 새 힘으로 일어서며 끝까지 선명하게 주님 앞에 쓰임 받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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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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