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50편 중에 2/3 이상이 탄식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인생의 고통과 어려움과 환란 가운데 주님 그리고 부르짖고 살려달라고 간구하는 기도가 시편의 2/3이라는 것이죠. 특별히 오늘 107편 말씀은 힘들거나 어려울 때, 주님 앞에 간절한 기도 제목이 있을 때 자주 찾아서 읽는 시편중 하나입니다. 시편 107편의 큰 주제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감사하고 찬송하는 삶입니다. 우리가 주일날 드리는 예배 본질이 감사와 찬송이고요. 일상생활에서 성도가 사라가는 방식이 바로 감사와 찬송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과 믿는 사람의 결정적인 차이가 뭐냐면 살아가는데 있어 그냥 살아가는 삶과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입니다. 살아가면서 나에게 집중하는 삶과 하나님께 집중하며 찬양하는 삶입니다. 그래서 감사와 찬송은 우리가 성도로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이자 특권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성도로서 이 세상을 살아갈 때 감사하고 찬양하는 삶을 사는데, 그 감사와 찬양의 본질이 무엇인가? 오늘 말씀은 두 가지로 아주 명확하게 그것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감사의 본질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함을 믿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찬송의 본질은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입니다. 이 고백은 여러분들이 이번 특별 새벽 기도회 가운데 꼭 마음에 담아 새기면 좋겠습니다. 나의 감사 첫번째는 하나님의 선하시고 인자하심이 영원함을 감사합니다. 나의 찬송 첫 번째는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내 인생에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찬송합니다.우리가 성도로써 이 두 고백을 붙들고 정말 감사하고 정말 찬송하는 삶을 살아갈 때 이 말씀이 실체로 우리 삶에 풀어지고 역사할 줄 믿습니다.
오늘 107편 시편에 감사와 찬송 가운데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하나의 공통분모가 있는데, 그게 바로 여호와의 인자하심입니다. 여호와의 인자하심으로 말미암아 감사하고 여호와의 인자하심으로 말미암아 찬송합니다. 사실 우리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내 인생을 돌아보고 내 인생의 현주소를 직시해보면 나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받을 자격이 없는 죄인이라는 것을 철저하게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히 나에게 부어지고 그 인자하심이 하나님이 행하신 기적으로 나에게 찾아올 수 있는가? 그건 나의 어떠함으로 부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어떠하심으로 부어진다는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감사하고 우리는 찬송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의 삶의 여러 굴곡과 어려움 가운데, 고통과 고난 가운데, 나의 인생이 나의 어떠함으로 좌지우지 되는 것 같이 보이는 나의 인생 가운데 영원히 변치 아니하시는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현실에 어떠함에 따라 내 인생이 좌지우지되는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에 의해 좌지 우지 되면, 하나님의 어떠하심에 의해 좌지 우지 된다는 것을 믿고 고백하는 것이 신앙이 깊어지는 것입니다. 나의 어떠함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어떠하심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을 기억하고 고백할 때 주님 앞에 나와 감사드리고 주님 앞에 찬송을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이 새벽에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여러분들을 깨우시는 세미한 음성일 줄 믿습니다 우리가 붙드는 것은 나의 어떠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어떠하심에 나의 인생이 달려 있음을 믿으며 그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바라보며 감사하고,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인생을 맡기고 의탁할 때 하나님께서 내 인생에 기적을 베푸시고, 놀라운 역사를 풀어내실 줄 믿습니다. 오늘 시편 107편에는 여러 가지의 삶의 탄식 사이사이에 이 고백들이 마디와 같이 반복해 등장합니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이 말씀이 계속 반복됩니다. 8절에도, 15절에도, 21절과 31절에도 마디와 같이 반복해서 등장합니다. 나의 인생에서 이 시편을 적용한다는 건 내 인생을 그냥 흘러가도록 두는게 아니라 반복되는 선언과 같이 내 인생의 마디를 두고 매는 겁니다. 마디를 매서 나의 인생에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내 인생에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는 마디를 두고 살아가는 것이 성도의 삶이라는 것입니다. 내 인생에 행하시는 기적에 가장 중요한 첫번 째는 바로 2절에 등장하듯 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것입니다. 속량이라는 말은 값을 주고 구원받았다는 의미로, 저와 여러분들은 하나님께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사신 속량 받은 자들입니다. 이게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의 인생에 행하신 기적의 첫 번째입니다. 내 인생의 가장 놀라운 기적의 첫 번째 뭡니까? 예수 보혈로 내가 천국 백성되고 구원받은 것이죠. 그것이 내 인생에 첫번 째 기적 됨을 고백할 때 구원받음이 내 첫번째 감사와 찬양이 되는 것입니다. 내 인생의 꼬이고 안 되고 막혀 있을 때 첫 번째로 돌아오는 본질이 뭡니까? 나는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 받은자…주님께서 핏값 주고 사신 존귀한 존재야… 여기서부터 여러분들의 기적이 풀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이것을 붙들고 늘 시작점으로 돌아와서 다시 새 출발하는 겁니다. 그 속량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은 대적의 손에서 나를 건지시고, 사단 마귀의 손에서 나를 건져주시고, 이 세상의 거센 흐름에서 건져 주시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붙들 때 이 시간 나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손길이 나를 붙들고 계심을 믿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인생은 이 세상에서 마치 광야 사막길을 지나듯 방황하고 헤메게 됩니다. 광야 사막길에서 헤메고 방황하는 인생 그게 우리 인생길이죠. 사막을 가보시면 사막에는 길이 있는 것 같지만 사실 길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길을 가다보면 바람이 막 불어서 내가 온 길이 다 사라져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길이 있는 거 같은데 실제로 길이 없는게 사막의 광야 길이고 그게 우리 인생길입니다. 가긴 가야 되는데 어디로 가야 될지 모르고 길이 보이지 않는게 사막과 같은 저와 여러분들의 인생길이라는 겁니다. 갈길을 몰라 헤메고 방황하니 목이 마르고 영혼이 피곤하고 지치는 겁니다. 정답이 딱딱 떨어지면 좋은데 불확실하고 모호한 것이 계속 반복되고, 나의 인생을 혼자 가는 것 같고 어디로 가야 될지 모르는 것입니다. 이게 저와 여러분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의 인생길이라는 거예요. 인생이 이 시간 너무 피곤한 거예요. 육신도 피곤하고 정신도 피곤하고 그냥 다 놔버리고 싶은 그 고통과 어려움이 우리 인생길에 하나님께서 찾아 오신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님의 인자하심과 내 인생에 행하시는 기적으로 건져 주시고 속량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근심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을때…내 인생의 고통과 근심 중에 주님께 부르짖을 때… 그 고통과 근심을 외면하지 아니하시고 건져 주시는 기적이 있다는 겁니다. 내 인생의 근심 중에 부르짖고, 고통 중에 부르짖고, 환란 중에 부르짖을 때 주님께서 그 고통 가운데 우리를 건져 주시고 붙들어 주시고,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빠져 나오게 되고, 매인 결박에서 끊음을 받는 기적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광야와 같은 인생길에서 주님의 바른 길로 인도함받는 놀라운 역사가 우리 가운데 펼쳐진다는 것을 우리가 믿고 고백하며 나아가기를 주님은 원하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깨달아야 될게 하나 있습니다. 여호와의 인자하심으로 내 인생에 행하시는 기적이 내 때에 내 방법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끝까지 인내하는 것이 믿음의 반응이라는 것입니다. 기도 하면서도 우리가 답답한 이유는 그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기적이 내가 원하는 때에 나의 방법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죠. 우리는 점진적으로 일이 하나하나씩 풀려서 이렇게까지 간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때에 이르는 일들은 99도까지는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다 하나님의 때가 딱 임하면 불이 물이 끓듯이 임계점이 되면 확 풀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99도까지는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데 그게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게 아니라 내적으로는 계속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에 의해서 계속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믿고 끝까지 기도하는 것이 우리 신앙 생활의 인내입니다. 성경에 보면 많은 역사들이 하나님의 때가 임하기 전까지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요. 그 전까지는 하나님이 마치 안 계신 것처럼 아무런 가능성도 없어 보이고 아무런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어떤 징조가 있고 어떤 사인이 있어서 이게 올라가는게 보이면 기도가 힘을 받는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나의 인생이 하시는 기적은 많은 경우에 99도까지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하나님은 그냥 내 기도 안 들으시나 보다… 하나님은 내 기도 잃어버리셨나 보다… 그냥 포기하기 십상인데 그것을 넘어서야 된다는 것이죠. 겉으로 봐선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데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게 아니라는 것을 믿고 인내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여호와의 인자하심과 내 인생에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어다…두 믿음의 고백을 내 인생에 선포하며 마음에 새기기 원합니다.이 시간 믿고 부르짖으며 그 하나님의 때와 방법을 신뢰하며 이 시간 끊임없이 포기하지 않고 기도할 때, 때가 차면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나의 인생에 행하시는 기적이 풀어질 걸 믿습니다. 환란 중에 부르짖을 때, 근심과 고난 중에 부르짖을 때, 내 삶의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건짐 받고, 내 대적으로부터 건짐 받고, 주님께 찬송과 감사로 나아가는 그 역사가 저와 여러분들에게 현재형으로 경험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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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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