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왕이 누구인가? 역대기는 지나칠 정도로 관대한 모습으로 솔로몬 왕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솔로몬 왕은 하나님의 뜻을 붙들고 성전건축을 완성한 위대한 왕, 하나님이 주신 지혜가 충만한 왕, 이게 지금까지 평가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은 마지막 평가는 하나님이 주신 재물과 부가 넘쳐 났던 왕이다…굉장히 긍정적으로 솔로몬을 묘사하고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결과물들이었다는 것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이 얼마나 부자였는가에 대해 금이 넘칠 정도로 많이 있었고, 은은 귀하게 여기지도 않을 정도였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금이 넘쳐나고, 심지어 그릇들도 금이었음을 강조합니다. 역대기는 이렇게 넘치도록 많았던 금은 하나님의 지혜를 붙들었던 왕, 솔로몬에게 부어진 부어지는 복, 부산물과 같은 복이었음을 강조합니다. 또한 오늘 말씀은 재산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재산과 지혜가 있었음을 강조합니다. 재산보다 더 강조되는 것은 하나님의 지혜였고, 재산은 하나님의 지혜와 더불어 따라오는 복들이었음을 부각하는 것입니다.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하나님의 지혜를 붙들고 살아갔기에, 솔로몬을 통해 하나님이 약속하신 성전은 세워졌고, 수많은 왕들이 솔로몬의 얼굴을 보기 원하며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그 하나님의 지혜를 배우고 받기 원했다는 것이죠. 이 솔로몬의 지혜를 사모하는 모습은 신약에서 지혜이신 예수님을 사모하는 모습과 연결되어 있다고 우리는 이미 배웠습니다. 우리가 이 시간 나의 삶 가운데 우리 마음에 주신 지혜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사모하고, 예수님을 붙들고 살아가며 주님의 얼굴을 구하며 살아가는 그 간절함과 열망이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 것을 바라보지 않고 구하지 않으며, 세상 것에 나의 마음을 두지 않고, 먼저 주님의 그 지혜에 내 마음을 두고 주님의 얼굴을 보며 살아갈 때, 하나님은 그런 주님을 향한 순전한 갈망과 간절함을 기뻐 받으시며 더불어 주시는 수많은 복들이 흘러가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솔로몬 왕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큰 뜻은 우리가 담고 바라보는 부분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사실 우리는 열왕기서의 평가, 솔로몬 왕이 이렇게 금이 넘쳐나고 재물이 많았던 사실이 타락과 변질의 징조로 보여지며 그것을 굉장히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것이 더 설득력 있고 사실에 기반한 평가라 믿는 경향이 많습니다. 또한 오늘 말씀에 금이 얼마나 넘쳐 났으면 금으로 방패를 만든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열왕기서의 해석, 이렇게 금을 녹여 방패를 만드는 모습을 솔로몬이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군사력을 의지하고 군사력을 자랑하는 마음으로 방패의 모든 것을 금으로 만들었다고 부정적으로 해석하고 서술하는데 마음이 끌립니다. 솔로몬의 마음이 재물에 가 있어서 심지어 자기가 쓰는 그릇들도 금으로 만들 정도로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는 타락과 변질의 모습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그렇기에 이 역대기의 해석은 하나님의 은혜로 바라보는 시각이 우리에게 주는 영적 진리를 발견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인생을 어떻게 바라보시고 평가하시는가? 역대기를 바라보면서 소망을 바라고 은혜를 붙들게 됩니다. 우리에게 실수하고 무너지고 좌절한 부끄러운 과거 모습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로몬 왕을 역대기의 시각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은혜의 관점으로 지지하고 믿어 주시며 바라보신다는 것입니다. 약점과 문제와 부족한 점에 먼저 눈이 가시는게 아니라, 성도로써 성전과 말씀 중심의 신앙을 살아가며 주님의 지혜를 붙들고 살아가려는 그 열망과 간절함이 있다면 그것을 훨씬 더 중요하게 보시고 잘했다 칭찬해주시는 겁니다. 역대기에서강조하는 부분, 성전 중심의 신앙에서 바라보는 솔로몬은 하나님의 뜻을 붙들고 약속으로 성전 건축을 성취하고 충실히 수행한 하나님의 종, 하나님의 지혜가 넘친 왕이 그의 실수들과 무너짐보다 훨씬 더 중요하게 바라보는 계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바른 우선순위로 무엇을 먼저 구하고 붙드는가가 여러분들의 인생을 좌우합니다. 솔로몬이 위대한 왕으로 평가받은 이유는 오직 한 가지, 하나님의 지혜를 최우선으로 붙들 솔로몬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의 시각입니다. 그것을 통해 솔로몬은 하나님의 복을 더불어 누리는 비결을 알았던 사람입니다. 내가 내 자신을 바라보는 것보다 훨씬 더 은혜의 시각으로 바라보시는 주님의 마음을 오늘 말씀을 통해 발견하기 원합니다. 내 삶의 흠과 부족함, 약점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제일 먼저 구하고 붙드는 것이 지혜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갈망하고 붙드는 것이 될 때, 하나님은 솔로몬과 같이 은혜의 시각으로 평가하시고 바라보심을 믿는 것이 신앙입니다. 이 시간 솔로몬 왕과 같이 하나님의 지혜를 먼저 구하며 주님의 뜻을 먼저 구하며 그 지혜 가운데 머무르기를, 은혜의 시각으로 나를 바라보심을 믿음으로 붙드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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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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