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6장 말씀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에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고 구별되게 내 마음을 지키고, 우리 가정을 지키고 우리 교회를 지키는 것이 영적 전투의 현장이라는 것을 선명히 증언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아내의 관계, 부모와 자녀의 관계, 종과 상전의 관계를 통하여 영적 질서와 원리를 붙들고, 세우고 지키는 것이 절대 자동적으로 되지 않는 일이며 그것을 호시탐탐 무너뜨리는 사단 마귀의 미혹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단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천국을 맛보게 있는 세 가지의 장소, 마음과 가정과 교회를 흔들고 무너뜨리는 것을 기쁨과 낙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직시해야 합니다. 복음이 마음에 심기지 못하도록 빼앗고 구원받지 못하도록 눈과 귀를 가리며 우리 곁에 호시탐탐 틈을 노리고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 사단과의 영적 전쟁을 내 힘으로 싸우면 백전 백패이고, 하나님의 힘과 권능을 의지하여 전신갑주를 덧입으면 백전 백승, 능히 대적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세우고 가정을 세우고 내 마음을 세우고, 교회를 지키고 가정을 지키고 내 마음을 지키는 것이 보이지 않는 영적 현장임을 믿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에 나오는 전신갑주는 그 당시 중무장한 로마 군인들의 장비 일체를 얘기하는 것으로서 이렇게 우리가 영적으로 중무장해야 한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그림언어입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전신 갑주 중에 세 가지를 증언하고 있습니다. 영적 중무장인 하나님의 전신 갑주는 6가지가 있는데 오늘 세 가지 그리고 내일 세 가지를 배우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으로 살필 세 가지는 진리의 허리띠, 의의 호심경, 평안의 신발입니다. 첫 번째로 진리의 허리띠입니다. 군인에게 허리띠는 옷을 단단히 조여매고 우리에게 힘의 원천인 허리를 꽉 조여내는 역할을 합니다. 운동 전에 신발 끈을 다시 조이거나, 허리띠를 조이는 것은 항상 단단하게 매어 우리 힘의 원천이 한 곳으로 향하게 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진리의 말씀을 단단히 매는 허리띠를 매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반복적으로 사단을 속이는 자로 묘사하고 있는데, 사단이 성도들의 마음과 가정과 교회를 흔들고 무너지게 하는 대표적인 미혹이 바로 반쪽진리인 속임수와 거짓입니다. 대강 들으면 진짜인 거 같은데 자세히 보면 거짓말입니다. 그냥 진리가 조금 포함되어 있지만 다 들어보면 반쪽 진리인 왜곡과 변질, 그게 사단이 교묘하게 쓰는 방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단 마귀의 속임수와 미혹을 이기는 방법은 힘의 원천인 허리를 진리로 단단히 동여 매는 것 밖에 없습니다. 모든 관계를 깨는 미혹이 속임수와 거짓이라는 걸 깨달으면 이 시간 진리의 허리띠를 단단히 매야만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단은 우리에게 말을 하찮게 여기고 말에 아주 파괴적인 힘이 있다는 것을 망각하게 만들며 거짓말을 가볍게 여기고 속임수를 가볍게 여기게 만듭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경험하기 위해 우리는 거짓을 버리고 속임수를 버리며 사단의 이 교묘한 미혹과 속임수를 분별하고 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바로 이 사단 마귀의 미혹과 속임수를 거절하고 진리의 허리띠를 매는 것입니다. 거룩한 영인 성령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거하시고 일하시기 위해서는 진실되고 참인 곳에만 거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거짓을 품고 속임수를 품고 왜곡을 품고 있는 곳에서는 성령 하나님이 거하실 수 없기 때문에 이 진리의 허리띠를 매야만 합니다.그것이 바로 윤리적인 문제가 아니라 거룩한 영인 성령 하나님이 내 안에 풍성히 거하시는 비결이자 사단의 미혹과 속임수를 싸워 이길 수 있는 놀라운 방어가 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두 번째는 의의 호심경입니다. 예전 성경 번역이 훨씬 더 피부에 와닿는데 옛날 성경에는 흉배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흉배란 가슴과 심장을 보호하는 장비로, 지금으로 얘기하면 방탄조끼라 할 수 있겠습니다. 심장이 뛰고 있다는 것은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고 심장이 뛰지 않으면 죽은 것입니다. 그렇게 중요한 심장을 보호하는 방탄조끼, 그게 의의 호심경입니다. 하나님의 의로 우리 영적인 심장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심장은 생명이 살아 있는 현장이자, 생각이 자리 잡고 내면의 감정이 자리잡은 참 중요한 곳입니다. 그래서 나의 양심과 생각과 감정을 보호해주는 하나님의 의로 방탄조끼를 삼아야 하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안타깝게도 자기 감정대로 자기 마음대로 살면서 문제 없다고 착각합니다. 죄로 말미암아 감정과 생각이 병들고 타락했다는 걸 알지 못하고 우리 감정과 생각을 사단 마귀가 계속 파고들어 무너뜨리려 하는데 그냥 무방비로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감정과 생각이 사단에게 사로잡히면 안 된다는 것이죠. 의의 호심경, 의의 방탄 조끼를 입고 있지 않으면 사단이 끊임없이 나의 생각과 마음과 감정을 흔들어서 다른 것을 집중하게 만든다는 것이죠. 하나님의 의란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그 의롭게 하심으로, 나의 나된 것은 내가 무엇을 해서가 아니라 내가 누구를 믿고 누구 안에 거하기 때문에 있다는 것을 항상 잊지 않는 것입니다. 성도로서 저와 여러분들이 어떻게 구원받고 어떻게 의롭게 되었습니까? 내가 무엇을 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에 흘려 죽으신 그 의가 나에게 덮혀 의로움을 선물로 받은 겁니다. 내 감정과 생각이 내 마음대로 가면 망하는 길이라는 것을 깨닫고, 내 마음대로 내 감정대로 사는 대신 하나님 앞에서 내가 어떤 삶을 사는지를 늘 반성하며 함부로 미련하게 살지 않는 것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는 평안의 복음의 신입니다. 군인에게 있어서 신발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데 군대에서 행군할 때 신발이 내 다리에 딱 맞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군화가 내 다리에 딱 안 맞으면 조금만 걸으면 발이 까지고 물집 잡히고 다리가 거의 엉망진창이 됩니다. 내 발에 딱 맞는 군화는 나를 움직이는 힘과 내 인생이 나아가는 방향성을 결정합니다. 사단은 틈만나면 분노와 불안과 걱정을 나를 움직이는 힘이 되게 만들고 내가 이리 뛰고 저기 뛰며 불안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단의 공격은 성도들에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며 사람들과의 관계를 깨서 마음을 무너뜨리고 가정을 무너뜨리고 교회를 무너뜨리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주 작은 틈이라도 비집고 들어와 모든 관계를 깨지게 만들고 담을 세우게 만드는 것, 나눠짐, 단절 불통과 원수됨이 사단의 작품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안에 있는 이 평안의 복음의 신발을 신고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군인이 군화를 신는다는 것은 아주 좋은 아스팔트 길이나 평지만 가기 때문이 아닙니다. 군화를 신고 행진할 때는 아스팔트만 평지만 가는 것이 아니라 꽃길만 가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험한 산을 올라 가고, 돌짝밭을 가고 힘든 길을 가기 때문에 내 발에 딱 맞는 군화를 신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성도의 발걸음은 평지만 가고 꽃길만 가고 아스팔트만 가는 게 아니라 때로는 어려움을 당하고 실패와 눈물과 좌절을 겪으며 험한 돌짝밭과 높은 산의 어려운 길을 갈 때가 있습니다. 그것을 잘 알기에 우리는 평안의 복음의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복음이라는 거 자체가 결국 샬롬, 평화의 소식 아니겠습니까? 모든 막히고 단절된 곳에 그리스도의 평화가 임하므로 모든 막힌 담이 헐어지며 그리스도의 힘의 능력으로 주님의 평화가 임하는 것이죠. 내 발에 평안의 복음의 신발이 신겨진다는 것은 바로 내가 가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주님의 평안이 누려지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시간 하나님의 전신갑주, 영적 중무장을 통하여 사단과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십시오. 이 험하고 악한 세상 속에서 나는 성도로서 늘 주님 앞에 부름 받은 백성, 하나님의 의로 변화 받은 천국 백성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영적 중무장을 하고 살아가십시오. 내가 잘 살고 있다는 기준이 내 감정과 생각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가, 예수님의 기쁨 되는가를 끊임없이 복기하며 살아가는 것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비결이라 믿습니다. 진리의 허리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신을 신어 주님이 주시는 그 은혜 가운데 능히 이기며 승리하는 당당한 천국 백성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
아카이브
10월 2024
카테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