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 처음으로 새벽 기도를 통하여 주시는 은혜의 말씀이 빛의 자녀들처럼 살고 행하라는 말씀이라는 것 참으로 중요한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에베소서 5장은 우리가 성도로써 어떻게 그리스도를 따라 살아가는가에 대한 첫 번째 축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따라 살아가는 삶, 두번째 축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빛의 자녀로 살아가는 삶입니다. 사랑을 나의 움직이는 힘으로 살아가는 삶과 어둠이 아닌 빛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 자녀로 성도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지혜임을 증언합니다. 성경 말씀에는 생명과 빛과 진리와 힘이 있는 주님의 말숨입니다. 그 말씀 가운데 거하며 살아가는 성도가 어떻게 빛의 자녀로 살아가는가? 빛의 자녀처럼 행하는 비결은 우리가 스스로 빛이 아니라 주 안에서 빛이라는 것을 잊지 않는 겁니다. 내가 스스로 빛이 되려 하면 안되고, 내가 선하려 하면 안되고, 내가 진리인 것처럼 내가 생명인 것처럼 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는 발광체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빛을 반사해서 빛을 내는 반사체입니다. 우리는 해가 아니라 해의 빛을 반사하는 달이라는 것이죠. 내 스스로 생명이 없고 내 스스로 빛과 진리와 능력이 없는 자라는 것을 깨닫고 늘 주님과 연결되어 주 안에서 살아갈 때 주 안에서 빛의 자녀처럼 행하며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빛의 자녀답게 살아간다는 것은 결국 우리가 예수님에게 선명히 붙어 있고 연결되어 예수님 안에 머물 때 나타나는 열매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빛이 나에게 비추며 그 빛이 내 일상에 연결되는 것이 빛의 자녀처럼 행하는 것입니다.
빛의 자녀 답게 살아가는 삶 첫번째는 주 안에서 빛의 자녀가 인생을 살면서 맺는 빛의 열매를 맺길 사모하는 것입니다. 삥 돌리지 않고 매우 구체적이고 직설적으로 우리에게 증언합니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의 열매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빛을 받아 살아가는 빛의 자녀로 살게 되면 우리 인생의 끝에 남게 되는 열매가 모든 착함, 의로움, 진실함의 열매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꼭 붙어 있어 그분이 주시는 은혜와 빛 가운데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열매를 맺으며 살기를 사도하고 갈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빛이 있으라는 말씀을 통하여 혼돈과 어둠이 다 물러가게 됨을 봅니다. 빛이신 하나님 앞에 모든 혼란과 어둠이 물러가고 무질서 가운데 질서가 잡히게 되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빛이 우리 가운데 들어가게 되면 모든 어둠과 죄가 밀려나며 모든 선한 것이 회복되며 모든 무질서가 질서로 회복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전에는 그리스도 밖에서 어둠이었습니다. 우리가 죄의 진흙탕에서 뒹굴고 살았기에 어둠이기도 하지만 더 본질적으로 하나님 없이 예수님 없이 내가 빛되려 하고, 생명과 진리가 되려 하고, 힘과 능력 되려고 했던 모든 시도들이 어둠이었고, 선과 악을 구별할 능력조차 사라진 그 삶이 어둠의 삶이었습니다. 하나님과 단절되며 예수 그리스도 밖에 있는 우리가 어둠이었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스스로 빛 되려는 모든 시도를 내려 놓고, 예수님 안에 꼭 머물러 그 안에서 빛의 자녀같이 살아가는 것이 저와 여러분들의 삶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두 번째, 빛의 자녀로 산다는 것은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않는 것입니다. 빛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은 예수님 믿고 새 사람 되었는데 여전히 어둠과 죄의 진흙탕에서 구르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러면 열매 없는 어둠의 일이 무엇인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면 빛의 열매의 반대겠죠. 모든 착함의 반대인 모든 악함, 의로움의 반대인 불의 진실함의 반대인 거짓이겠죠. 결국 열매없는 어둠의 일은 모든 악한 것과 불의와 거짓입니다. 당시 항구도시였던 에베소에 교회가 세워진 게 에베소 교회아니겠습니까? 에베소라는 도시는 고린도와 마찬가지로 악이 관영했던 곳이었습니다. 모든 악함과 불의와 거짓이 판치고 있었습니다. 죄를 죄로 여기지 않고, 죄를 짓고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그냥 어둠과 진흙탕에 구르는 것이 일상화 되었던 것이 그 시대에 에베소라는 도시의 삶이었습니다. 그런 어둠의 도시 한 복판에서 빛의 자녀같이 행한다는 것은 이런 모든 악함과 불의와 거짓의 일에 참여하지 않고 그것을 거절하고 단절하는 것입니다. 옆에 있는 대다수의 사람이 악하게 행하고 불의하고 거짓을 행한다고 똑같이 살아가지 않으며 하나님 앞에서의 기준을 붙들고 다름과 차별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적어도 이 열매 없는 어둠의 일이 나쁜 것임을 말하고 선포하는 것을 통해 이렇게 악하고 불의하고 거짓된 것들에 동참하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가치와 다른 빛의 자녀임을 선포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 그게 바로 어둠의 일을 책망하는 겁니다. 어둠의 일을 책망하는 것은 주님이 주신 빛의 권세를 가지고 이것은 어둠의 일입니다…라고 선포하면서 그 가운데 내가 동참하지 않는 것입니다. 세번째, 주를 기쁘시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늘 마음에 두고 살아가는 삶입니다. 빛의 자녀로 살아간다는 것은 주를 기쁘시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늘 마음에 두고 열망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새벽에 여러분들이 예배당에 나와 십자가를 바라보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내 마음에 알게 도와주옵소서…간구하는 그게 빛의 자녀의 삶이라는 것입니다. 반대로 어둠에 있을 때 우리는 늘 무엇만 고민하며 살았겠습니까? 늘 나는 나를 기쁘게 하는 것만을 생각하고 살았던 거예요 나를 기쁘게 할 것이 무엇인가만을 고민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겉으로는 나를 기쁘게 하고 나를 신바람 나게 하는게 잘못된 게 없어 보이지만 그것이 나의 모든 고민의 전부라면 모든 관심의 전부라면 나만을 기쁘게 하고 나만을 신바람 나게 하는 그 모든 것들이 결국은 어둠에 있는 사단을 기쁘게 하고 신바람 나게 하는 먹잇거리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결국 악함과 불의와 거짓이 나를 기쁘게 하고 사단만 신바람 나게 하는 잘못된 삶의 열매라는 것을, 더 나아가 그런 삶은 은밀히 행하는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나만을 기쁘게 하고 사단 마귀를 신바람 나게 하는 은밀하게 행하는 것들이 뭡니까? 음란, 방탕, 탐심입니다. 겉으로는 나를 기쁘게 하고 즐기는 것 같지만 결국 사단을 기쁘게 하고 신바람 나게 하는 악한 일, 어두움 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열매 없는 어둠의 일을 청산하는 비결이, 나를 기뻐하는 삶을 넘어서 주를 기쁘시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늘 마음에 새기며 사는 삶입니다. 빛의 자녀와 같이 빛의 자녀 답게 살라는 권면을 마음에 깊게 새기기 원합니다. 전에 어둠이었으나 이제 주 안에서 빛이 된 빛의 자녀들입니다. 그렇기에 빛의 자녀처럼 행하며 살아가기를 열망하십시오. 빛의 열매인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을 열망하십시오. 열매 없는 어둠의 일인 모든 악함과 불의와 거짓을 거절하고 동참하지 마십시오. 나를 기쁘게 하는 것에 몰두하던 삶을 청산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하나님께 기쁘시게 하며 내 인생을 통하여 주님의 향기를 드러내게 하는 것 이것이 빛의 자녀로서 우리 인생의 목적임을 잊지 마십시오.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나온 자리가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에 이 새벽에 나오신 것 아니겠습니까? 주님이 저와 여러분들을 바라보시고 기뻐하심을 확신하기에, 이 새벽기도 시간이 빛의 자녀에게 주시는 주님의 축복이 됨을 누리는 것입니다. 나의 삶을 통해 주님의 빛이 드러나며 잠자는 자들이 깨어나 주님의 선명한 빛이 임하는 삶, 우리 가정과 우리 교회 선명히 비춰지는 반사체로의 삶을 선명하게 살아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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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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