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기야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하고 정직한 왕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경배하기를 기뻐하는 왕이었습니다. 히스기야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첫번째는 바로 오랫동안 닫혔던 성전의 문을 열고 그 성전을 새롭게 하고 정결케 하였습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다시 한번 더불어 새롭게 갱신한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결국 성전에서 하나님께 참된 예배를 드리기 위함이며 예배 회복 이 모든 것의 문제를 푸는 실마리였음을 믿는 영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과의 언약이 경신 되며 성전에서 참된 예배를 드리게 된 히스기야 왕과 백성들의 모습이 어떠했는가를 오늘 말씀은 몇 가지로 증언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전에서 참된 예배를 드리기 위해 우리가 성전 문을 열고 새롭게 하고 정결케 하며 하나님의 언약을 갱신하는 이 모든 것들이 연결되어 늘 하나님께 참된 예배를 사모하며 오늘의 말씀으로 들어가 기원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이 갱신되며 참된 예배로 회복된 모습이 무엇인가? 첫 번째는 히스기야 왕이 일찍이 일어났다는 겁니다. 여기서 일찍이 일어났다는 것은 단순히 뭐 새벽기도 가 중요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새벽의 말씀을 깨워야 된다…이것도 중요한 의미가 되겠지만 참된 예배 본질은 잠을 깨우며 일찍 일어날 정도로 기대하며 갈망하는 마음으로 나오게 된다는 겁니다. 이게 회복된 참된 예배의 특징이라는 것이죠. 억지로 끌려 나오듯이 책임감을 가지고 나오는 예배가 아니라 자원하고 기뻐하는 마음으로 예배 자리에 나오는 모습이 바로 일찍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일찍 일어나 그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을 예배함이 기쁨 되는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죠. 왕이 이런 모습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백성들은 말할 필요도 없었다는 겁니다. 일찍 일어나 갈망과 간절함을 가지고 주님을 향하여 나오는 그 기쁨이 회복되는 것이 바로 참된 예배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반복되는 “피를 뿌리고…” 라는 말씀에 숨겨져 있습니다. 이것이 왜 중요하냐 하면 제사의 핵심은 바로 나의 죄를 상징하는 그 피가 뿌려지는 것을 통해 속죄함을 얻는 데 있는 것입니다. 결국 참된 예배의 회복이라는 것은 내가 하나님 앞에 얼마나 죄인 인지를 깨닫고 그 죄가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씻김을 받고 회복되었다는 것을 날마다 반복하는 것이 갱신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주님 앞에 죄인임을 자각하고 주님의 은혜로 그 보혈의 말미암아 내가 회복되며 천국 백성이 되었다는 것을 늘 깨닫고 현재형으로 마음에 새기는 것이 참된 예배 라는 것입니다. 형식적인 예배, 본질이 무너진 예배는, 예배는 드리는데 예배 중에 그리스도 보혈의 능력이 선명하게 선포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 회개와 죄의 용서가 선명하게 선포되지 않습니다. 참된 예배에는 반드시 어린양의 보혈로 내가 새 사람 되고 회복되며, 천국 백성으로 변화 받았음을 붙들며 십자가의 은혜를 늘 강조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된 예배는 반드시 그리스도의 보혈이 반복적으로 강조 되고요, 그 보혈의 은혜를 통하여 내가 변화되고 새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끊임없이 반복하여 강조하게 되는 것이죠.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질서를 붙들고 나아가는 성도들이자 참된 예배를 회복하는 자들의 특징인 것입니다. 세번째 회복된 참된 예배는 제사가 끝났는데도 왕과 그 함께 있는 자가 다 엎드려 경배하는 것입니다. 제사 드리기를 마쳤는데도 불구하고 예배가 지속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예배가 처음부터 끝까지 시간에 딱 맞춰서 빨리 끝나고 나와야 되는게 아니라, 가능한 더 오래 머물고 싶은 곳이 되는 것입니다. 예배가 어떤 형식과 시간을 초월해 나의 간절함이 묻어 나게 되는 곳이 바로 참된 예배의 회복입니다. 특별히 오늘 말씀에서 강조하는 것은 왕과 그 함께 있는 자가 엎드려 경배하고, 온 백성이 즐거움으로 찬송하고 몸을 굽혀 경배하며 겁니다. 왕으로부터 백성들 모두가 엎드려 경배 했다는 것입니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하나님 앞에 철저하게 낮아져 다 주님 앞에 엎드려 경배 하는 겁니다. 또한 그렇게 엎드려 경배 하는 데 하나님 앞에 기뻐서 어쩔 줄 몰라하는 겁니다.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제사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엎드려 하나님을 경배하는 그 모습, 그 가운데 억지로 하는 모습이 아니라 자원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주님 앞에 엎드려 경배하고 예배 드리는 그 모습이야 말로 회복된 참된 예배라는 것입니다. 결국 인생의 회복은 예배의 회복이며, 예배 회복의 삶의 질서의 회복으로 연결됩니다. 그래서 참된 예배의 마지막 특징은 자발적인 헌신입니다. 참된 예배의 회복은 내 인생에 있어 모든 곳에 자발적인 헌신으로 이어지게 만듭니다. 그래서 주님의 기쁨되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헌신하는 것을 즐기는 곳, 그곳이 바로 신앙 공동체가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참된 예배의 회복은 내가 사라지고 하나님만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예배입니다. 내가 철저하게 엎드려 하나님의 영광만 보이는 게 예배인 것이죠. 이런 참된 예배의 회복이 우리의 영적 질서가 바로 회복되며 그것을 통하여 모든 것이 우리 가운데 새롭게 구축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성전의 문을 열었고 성전을 통하여 거룩하고 성결함을 회복했으며, 하나님과의 언약을 갱신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참된 예배의 회복을 위한 준비였으며, 그 참된 예배의 회복을 통해 부어진 놀라운 은혜를 저와 여러분들이 현재형으로 누리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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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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