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을 통해 다윗이 지적하는 삶에 있어서 나를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 무엇이며 나를 흔드는 것이 무엇인가를 증언합니다. 첫 번째 나를 지키는 것이 사람의 힘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심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잠들게 했던 사울왕과 군대들…다윗이 들어가서 사울왕을 죽이는 대신에 잠자고 있는 사울왕의 창과 물병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얼마가 지났는지 모르나 잠에서 깬 사울왕의 호위무사, 가장 가까이 있는 경호실장 같은 사람인 아브넬에게 다윗은 지금 사울왕이 거의 죽을 뻔했다는 것을 일러 줍니다. 대통령 경호실장인 아브넬에게 너는 지금 왕을 어떻게 지키고 있느냐… 최측근이 왕도 지키지 못하면 어떡하느냐….사울왕은 자기 생각에 자기의 안위는 걱정이 없고 오로지 다윗을 죽이려는데 혈안이 되어 찾고 사실 사울왕의 목숨이 위태로울 뻔 했다는 것을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최정예부대가 출동했고, 그것도 3000명의 군대가 한 사람 잡으려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지켜주시지 않으면 왕 한 사람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신 겁니다.
이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증언하는 놀라운 진리는 결국 내 인생에서 나를 보호하고 지키는 힘이 내가 가진 재물이나 돈, 혹은 인맥이나 권력이 나를 지키고 보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돈이 좀 있으면 심리적으로 안정이 있고 내가 인맥이 좋거나 권력이 있으면 안전하다 착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돈과 인맥과 권력에 그렇게 올인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런 모든 것들이 나에게 유익하고 필요할 수는 있으나 결국 내 인생을 보호하지는 못한다는 것이 삶의 지혜이며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내 생명을 내 스스로도 지키지 못하고, 돈과 인맥과 권력이 지켜주지도 못합니다. 나의 가장 최측근이라고 믿는 사람들도 나를 지키지 못한다는 것이죠.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생명을 지켜 주시며 나의 인생을 지켜 주신다는 것을 분명히 믿고 살아가는 것, 그것이 다윗의 입술을 통하여 고백한 하나님의 진리입니다. 험한 세상에서 지킬 수 없는 것들을 가지고 붙들지 말며 오직 나를 지키고 보고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붙들며 믿음으로 살아는 삶, 그게 신앙 생활의 본질입니다. 두 번째, 우리를 힘들게 하고 속이는 자가 있다는 고백입니다. 사울왕을 바라보는 다윗의 마음은 실망과 안타까움을 넘어서는 참담한 심정입니다. 이미 한번 절호의 기회에서 살려 줬는데, 울며 돌아서는 줄 알았는데, 또 다시 다윗을 죽이려 군대를 동원해서 추격하는 사울왕…다윗이 이번에도 사울왕을 두 번째 살려주면서 그 마음속에서 터져 나오는 안타까움을 담은 말이 바로 제발 내 말 좀 들어달라는 것입니다. 죄없는 나를 이유 없이 죽이려 하고, 나를 죽이려고 군대를 동원해 추격하는 사울왕의 모습이 바로 왕이 한 벼룩을 수색하러 온 것과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왜 왕이 가진 수많은 권력과 힘과 능력을 가지고 지금 벼룩 같은 나를 수색하러 왔냐는 것입니다. 왕이 군대를 동원해서 해야 할 일은 벼룩을 잡고 수색하는게 아니라, 주적인 블레셋과 아말렉과 싸우러 나가는 일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겁니다. 그러면서 다윗의 말을 듣지 않고 잘못된 결정을 하도록 사울왕을 흐리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죽이지 않아도 될 다윗을 평생 원수가 되게 만들고, 벼룩과 같은 다윗을 수색하며 죽이게 올인하게 만드는 미혹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들은 다른 신을 섬기라 하고 여호와의 기업을 붙지 못하게 하며 사울 왕의 눈과 마음을 가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사울 주변의 간신배들이고, 보이지 않기에는 악한 영에 미혹에 사로잡힌 자들이기도 합니다. 나발의 사건을 통하여 다윗은 철저하게 깨달았습니다. 내 마음에 분노가 확 찾아올 때 사울왕과 같이 단칼에 죽이고 싶은 마음으로 순간적으로 하나님을 놓치고 보복하려고 했던 나의 흔들리는 마음이 있음을….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붙들지 않으면 정신 차리지 않으면 나도 분별력을 잃고 무너지는 사울왕과 같이 될 수 있음을 말입니다. 다윗은 자신을 평생 원수로 추격하는 사울왕을 향하여 원수를 원수로 갚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사울 왕은 다윗을 평생 원수로 삼고 있는데 다윗은 사울에게 원수를 갚을 기회가 있었는데 두 번이나 그 기회를 내려놓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원수를 갚아 주시고 내 억울함을 풀어 주심을 분명히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 험하고 한치 앞을 알지 못하는 세상에서 나를 보호하는 힘이 무엇입니까? 눈에 보이고 의지할 만한 모든 것들이 내 생명과 삶을 지키지도 보호하지도 못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사단 마귀의 미혹에 사로잡힌 사울왕은 결국 사단이 기뻐하는 간신배와 같은 말들만 마음에 새기며 그 삶의 분별력을 잃어버리고 왕이 하면 안되는 일에 빠지고, 왕이 할 필요가 없는 일에 올인하며 그 인생을 탕진하고 망한 인생이 되어간 것을 잊지 마십시오. 또한 나를 힘들게 하고 미혹해 눈과 귀를 가리고 분별력을 상실하게 만드는 악한 자가 있음을 기억하고, 내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새기고 내면화 하여 말씀으로 내 삶이 조율되어 주님과 동행하기를 소망하십시오. 오직 하나님께서 나의 인생을 나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심을 믿으며 하나님을 바라고 붙드는 성도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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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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