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을 통해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행하실 때 일어나는 놀라운 변화, 즉 구원 받은 자 답게 살아가는 삶을 통해 영적 근육과 맷집이 단단해 지게 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증언합니다. 바로 흠이 없고 순전한 삶을 살게 되는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가 되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 안에 역사하시고 행 하시며 그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는 구원받은 자 다움의 삶으로 살아갈 때 우리의 삶 가운데 드러나는 열매가 바로 흠이 없고 순전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흠이 없고 순전하다는 것은 어떤 것도 섞이지 않았다, 타협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우유가 있는데 100% 우유와 물을 반 탄 우유는 겉보기에는 차이가 없을 수 있지만 순도/ 순전함에 있어 큰 차이가 있습니다. 물탄 우유는 순전한 거와 거리가 먼 것입니다. 이처럼 흠이 없고 순전한 것은 물 타지 않고 희석되지 않은 것,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행하시고 역사 하시며 하늘의 힘을 부어 주실 때 우리는 섞이지 않고 희석되거나 물 타지 않은 하나님 자녀로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이 세상을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그러졌다는 것은 깨지고 왜곡된 것을 의미합니다. 이 세상은 본질에서 이탈되고 깨지고 왜곡되어 있습니다. 거스른다는 것은 역행해 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역행 하며 하나님이 만드신 인생 길에서 벗어나고 역행하는 세대입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이 세상에 모든 것을 쏟아 붓고 모든 소망을 두며 물질 가치가 전부인 줄 알고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섞일 수 있고 왜곡되고 변질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역사하심으로 하나님의 흠 없고 순전한 자녀로 살도록 힘주시고 능력 주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흠없고 순전한 자녀로 살게 되면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 빛을 내는 존재, 발광체가 아니라 내 안에 역사하시고 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전하는 반사체로서 빛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 어두운 세상에서 거스르지 않으며 나아갈 바른 길이 무엇인지 빛을 비추며, 왜곡된 이 자리에 이 세상에서 제 자리로 돌아가며 바른 기준을 붙들고 조율되는 삶이 무엇인지 빛을 비추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흠 없고 순전한 자녀로 빛을 나타낼 때 드러나는 게 예수 그리스도, 그 생명의 말씀입니다. 그 생명을 말씀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는 것이 우리에게는 구원의 증거 이지만 예수님 밖에 있는 자들에게는 그것이 심판의 증거임을 선명히 드러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만나는 날,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함이라 증언합니다. 곧 만나게 될 예수님 앞에 섰을 때 우리에게는 심판의 증거가 아니라 구원의 증거가 되어야 하며 그 예수님 앞에 열매 맺은 자랑을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열매 맺은 자랑, 주님 내가 이 세상에서 주님의 뜻에 따라 보냄을 받아 이 세상에서 잠시 살다 돌아왔는데 열매 맺는 것이 이것입니다….그 자랑이 바로 달란트 비유에 나오는 일꾼들의 자랑 아니겠습니까? 주님이 나에게 다섯 달란트 주셨는데 주님이 나에게 두 달란트 주셨는데 이 세상에 파송되어 사는 동안 내가 다섯 달란트를 더 남겼습니다. 두 달란트를 더 남겼습니다…라고 고백하는 게 바로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이 있는 자들입니다. 사도 바울이 추구하는 기쁨은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기쁨이며 그 하늘의 기쁨 때문에 내 인생을 그렇게 전제와 같이 쏟아부어도 피곤하지 않은 삶, 목숨을 바쳐도 상관 없는 삶을 사는 겁니다. 이 사도 바울의 고백이 저와 여러분들의 고백될 때 정말 놀라운 가치를 붙들고 살아가는 삶이 될 줄 믿습니다 여러분들의 인생의 소망을 두고 시간을 쏟아붓는 곳이 어디입니까? 어그러지고 역행하는 이 세상에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열매를 맺는 곳에 우리의 인생을 쏟아부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와 여러분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결국 내 힘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부어지는 힘으로 살아가며 내 안에서 역사 하시며 일하시며 함께 동행하시는 예수님을 붙들고 살아갈 때 이 어그러지고 왜곡되며 하나님의 뜻에 역행하는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물 타지 않고 섞이지 않은 자녀로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는 사명자로 살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내 인생을 쏟아부어도 아깝지 않고 피곤하지 않고, 생명이 살아나는 그 가치 있는 일에 나의 인생을 투자하고 쏟아 부을 때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놀랍게 역사하실 것이며 우리의 삶을 통하여 이 어둡고 어그러진 세상 가운데 빛을 비치며 생명의 말씀을 비추며 살아가는 성도,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할 것이 있는 별과 같이 빛나는 성도가 될 줄 믿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이 열리는 기쁨을 사모하며,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할 것이 있는 성도, 예수님이 오심을 구원의 증거를 믿고 살아가는 성도로 살아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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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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