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6장은 웃시야 왕에 대한 행적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아마샤를 대신해서 웃시아가 왕으로 올라가게 되는데요. 16살에 왕이 되서 무려 52년 동안 치리한 대단한 왕입니다. 또한 웃시야 왕은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한 선한 왕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그 배경에 어머니가 있음을 주목합니다. 역대기에서는 남유다 왕을 평가할 때 하나님 보시기에 어떠했는가를 통해 평가하고 있고, 동시에 그 왕의 어머니자 누구였는지를 지속적으로 증언하고 있습니다. 왜 어머니 이름이 그렇게 중요한가 하면 왕의 신앙 형성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어머니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어머니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들의 가슴 속에 생겨 주는 존재라는 것이죠. 그 어머니가 영적으로 그런 역할을 감당했을 때 자녀들의 가슴 속에 말씀을 새겨 흐르게 만드는 것이죠. 반대로 아합의 딸과 같은 악한 어머니가 잘못 들어와 왕 3대가 영적으로 완전히 무너지고 어려움을 겪었던 남유다의 깊은 암흑기도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은 웃시야 왕의 어머니는 예루살렘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사람이라는 것을 통해 그 집안이 북쪽의 우상숭배에 피가 흐르고 하나님을 떠난 아합왕의 딸과 같은 자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앙 안에 넉넉한 마음과 안정감을 가지고 자녀를 키운 예루살렘 사람 어머니로 말미암아 웃시야 왕이 이렇게 52년이나 왕으로 치리할 수 있었고, 하나님 앞에 바르고 정직한 왕이 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영향력과 함께 또 다른 영적 스승으로 말미암아 웃시아 왕은 좋은 왕으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또한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는 스가랴가 가까이에서 웃시야가 바른 길을 가도록 도왔다는 말씀을 주목해봅니다. 선지자 스가랴를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자…라고 증언하는데, 하나님의 계시와 말씀에 민감하다는 의미도 있고요. 또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의식하는 자라는 뜻도 있습니다. 즉 하나님이 보고 계시고 함께 하심을 늘 믿으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민감하게 밝히 바라보는 자가 바로 스가랴 선지자였습니다. 이런 선지자가 가까이에서 영적 영향력과 선한 영향력을 왕에게 주게 되니까 그 나라가 평안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구하며 하나님 앞에서의 삶을 산 하나님의 선지자 스가랴로 말미암아 여호와를 구하고 붙들고 살아가는 동안 형통케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 형통함의 은혜는 강대국 중 하나인 암몬 사람들이 웃시야 왕에게 조공을 바칠 정도로 심히 강성해진 겁니다. 그 유다 땅이 얼마나 강해졌으면 압몬과 같이 조공을 바치는 나라들이 생겼고 애굽에까지 정말 이 나라는 강해졌다고 소문이 나게 된 겁니다. 이 모든 게 하나님이 도와 주신 것이며 하나님이 열매를 맺게 해주신 형통의 은혜였음을 분명히 증언합니다. 웃시야 왕에게 어머니가 그렇게 중요했던 것같이 저와 여러분들 에게도 어머니라는 존재는 중요합니다. 어머니에게서 받은 영적 영향력으로 말미암아 말씀을 마음에 심기운 것이 복입니다. 육신의 어머니가 지금 나에게 영적으로 신앙적으로 그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분들은 꼭 혈연적 관계가 아니더라도 교회 공동체 안에서 영적인 어미 영적인 아비를 만나 하나님의 말씀을 그의 가슴 속에 새겨 주는 이 존재를 만나는 것이 복입니다. 또한 말씀을 밝히 아는 선지자를 가까이 하며 말씀을 대하는 태도가 하나님을 대하는 태도임을 깨닫는 게 복입니다. 우리 교회 공동체에서 말씀을 제대로 배우고 먹는다는 것은 말씀을 붙들고 말씀을 구하여 말씀을 통해 말씀이 나를 변화시키도록 말씀 앞에 정직하게 사는 것이죠. 말씀은 결국 말씀 자체에 능력이 있고 힘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믿으며 말씀을 밝히 알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추구하며 하나님을 붙들고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이 형통함의 은혜를 주신다는 겁니다. 웃시야 왕에게 이런 놀라운 은혜가 임한 것과 같이 저와 여러분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형통함의 은혜가 임하기를 간구하고 소망하기 원합니다. 내 주번에 이런 영적인 어머니, 영적인 아버지를 가까이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밝히 아는 선지자를 가까이 하며, 하나님을 구하며 말씀 앞에서 삶을 살아가 하나님의 형통이 우리 가운데 머물기를 소망하십시오. 동시에 내 자신이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영적 영향력을 미치는 영적 어머니와 아버지가 되시기를 사모하십시오. 내 가까운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슴에 새기는 것을 사명으로 살아가며, 내가 하나님을 구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밝히 알고 말씀에 대한 민감하고도 바른 태도로 살아갈 때, 여러분들을 통하여 하나님 형통의 은혜가 그들에게 전해지며 그들에게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게 되는 것을 꿈꾸십시오. 내 자녀들에게, 나에게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그의 가슴에 새겨 주는 자가 되게 도와주옵소서… 하나님 말씀을 그의 가슴에 흐르게 하게 도와 주옵소서.. 그게 말씀이 육신이 되어 피가 되고 살이 되어 마음에 흐르게 하옵소서…그것이 우리의 사명이고 교회의 부르심임을 깨닫고 살아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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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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