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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요셉 목사의 새벽묵상

​새벽묵상 "은혜로 주신 걸 착각하며 내 소유권을 주장하지 말라" 고린도전서 4,7-13 | 1-8-2026

1/8/2026

 
사도 바울은 성도의 본질적 아이덴티티 존재감는 그리스도의 종이자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이고, 구해야 할 것은 충성임을 강조하였습니다. 그 충성의 모습은 말씀을 넘어가지 아니하는 것이며 나를 향한 나의 판단, 다른 사람을 향한 나의 판단을 유보하며 오직 하나님의 판단과 평가에만 신경 쓰고 거기에 마음을 두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이 본질에서 벗어나 있고 성도됨의 기초를 무시하고 있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향한 책망입니다. 다시 말하면 너희 마음이 한결같이 충성되지 않으며, 이렇게 말씀을 넘어가고 이렇게 사람의 판단만을 신경 쓰고 살아가고 있느냐는 지적인 것입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본질에서 이탈한 세 가지를 함께 말씀으로 살펴보며 우리를 돌아보는 말씀의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첫 번째, 고린도 교회 성도들의 충성하지 않고 본질에서 이탈한 현실은 바로 받지 아니한 것같이 자랑하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자랑이 충만했고 교만이 충만했습니다. 교만과 자랑은 본질적으로 내 자아를 높게 보며 크게 보는 것으로 부풀려진 자아가 내 진짜 모습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겁니다. 너희 인생에서 받지 아니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착각하며 자랑한다는 겁니다. 다시 풀어서 얘기하면 내 인생의 소유권에 대한 착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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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로서 은혜 받았다는 본질적 고백은 내가 가진 모든 것이 Own이 아니라 Loan이라는 고백입니다. 내 소유인 것처럼 생각하는 모든 게 사실 하나님이 잠깐 빌려 주신 선물이라는 것을 깨닫는 게 은혜 받는 겁니다. 그래서 영어로 하면 Everything I have come from God…내가 가진 모든 게 하나님으로 왔다는 것을 철저히 믿고 고백하는 게 성도의 은혜 받음입니다. 그동안은 다 내 것인 줄 알았는데, 다 내가 노력해서 얻은 보상과 결과인 줄 알았는데 뒤돌아보니까 은혜 아닌 게 없었다는 것을 깨닫는 겁니다. 그런데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은혜가 메마르고 신앙이 바닥이었던 게, 이렇게 모든 걸 다 은혜로 받았는데 마치 받지 아니한 것처럼 착각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모든 게 마치 내가 노력해서 얻은 보상인 것처럼, 하나님으로 받은 선물임을 망각하며 살아간 것입니다. 은혜 받지 못하고 메마른 신앙에 빠져 하나님으로 받은 은혜의 선물임을 망각하고 마치 받지 아니한 것처럼 자기 자랑만 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에게 받지 아니한 것 같이 내 것을 자랑하는 삶이 우리의 영적 문제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내가 마치 노력해서 모든 보상과 결과로 여기까지 온 것처럼 착각하고 살아가는 것이 은혜에서 이탈하는 길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나에게 받지 아니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인정하며 모든 소유권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선물임을 인정하며 그 은혜 가운데 거하는 것이 충성된 한결 같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성도의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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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고린도 교회 성도들의 충성하지 않고 본질에서 이탈한 현실은 왕노릇 하는 착각이었습니다. 성도의 본질은 그리스도의 종인데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종이 되는 대신 무슨 노릇하려 하는가 하면 왕노릇 하려 한다는 겁니다. 그리스도의 종인데 왕노릇하려 그러고 왕이 되기를 원한다는 겁니다. 여기서 왕이 되기 원하고 왕노릇을 한다라는 건 자신들의 판단을 절대화 하는 겁니다. 고린도 교회의 분란과 갈등과 분열의 이유는 주변 사람들에 대한 자신들의 판단을 절대화 하는데 있는 겁니다. 저 사람들은 안 돼. 저 그룹은 안 돼. 그 판단을 절대화하고 자기 판단이 옳다고 단정하니까 교회 안에서 분란과 분열이 끊이지 않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과 같이 우리는 내 입장이 언제나 옳다는 것을 주장하고 싶어하고 내 판단은 언제나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하는 왕노릇의 유혹에 빠져 있습니다. 그것이 지지 받지 못하면 그것 때문에 떠나게 되고 그것 때문에 갈등하게 되고 싸우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스스로 왕 되지 아니하고 스스로 자기 판단을 절대화 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오로지 하나님의 판단이 옳고 하나님의 판단 전에 우리의 판단을 유보한다는 이 본질을 붙들고 살아야 합니다. 충성된 사람들은 내 판단은 반쪽의 판단이며 부분적, 표면적, 편향된 판단이 될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겸손함이 있습니다. 나도 내 판단을 믿지 않고 내가 다른 사람의 판단도 믿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을 향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판단만을 믿습니다. 이게 영적 원리이고 충성된 백성들의 삶의 원리인데 지금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의 판단 대신 자기 자신의 판단을 단정하고 절대화하는 왕노릇의 오류에 빠져 있는 겁니다. 은혜의 마음 없이 내 판단을 단정하고 절대화 하면 왕노릇하는 인생으로 빠져들게 됨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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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그들의 충성하지 않고 본질에서 이탈한 현실은 스스로 강하고 스스로 지혜롭다 착각한데 있습니다. 스스로 강하다…스스로 지혜롭다…스스로 배부르다…여기며 사는 삶이 마치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지 않는 자처럼 살아가고 있는 겁니다. 성도로서 주의 은혜가 없으면 나는 오늘 큰일 납니다…라는 이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영적 겸손입니다. 반대로 내가 교만해지면 하나님의 강함,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이 별로 필요 없어 보이는 그런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이죠. 그게 바로 충성되지 않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의 영적 현실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고린도 교회 성도들의 모습과는 달리 사도 바울은 자신의 모습을 모욕을 당한 즉 축복하고 박해를 받은 즉 참고 비방을 받은 즉 권면한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실 사도 바울은 지금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통해 배신 당하고 비방 당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고린도 교회를 위해 눈물로 씨를 뿌렸던 사도 바울을 향하여 비난하고 오해하며 말을 만들어내며 사도 바울의 마음에 생체기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스스로 강하고 지혜롭고 스스로 존귀하고 배부르다 착각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지 않고 있는 것이죠. 그럴 때 사도 바울이 느끼는 마음은 얼마나 절망스럽고 힘이 쭉 빠지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 바울은 사람들의 비난이나 칭찬이 별거 아니구나…라는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그것을 견딜 수 있도록, 살아낼 수 있도록 하늘의 강함을 구하며 은혜 붙들고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하는 겁니다. 사도 바울이 인격이 넓고 대단해서 이런 삶을 사는 게 아니라 나는 너무 약한데, 너무 견딜 수 없고 힘들고 눈물이 나는데 그리스도의 강함을 붙들고 견디는 겁니다. ​ 그래서 그가 모욕을 당해도 축복하고 박해를 받아도 참고 비방을 받아도 권면하는 인생이 되었다고 고백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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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 가지 영적 현실 마음에 새기며 우리를 돌아보는 재료가 되기를 원합니다. 마치 하나님이 다 은혜로 주셨는데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며 내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내 판단을 절대화하며 쉽게 단정하며 왕노릇하고 있지 않습니까? 스스로 지혜롭고 강하다 착각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강함을 붙들지 않는 그런 인생을 살고 있지 않습니까? 한해를 시작하는 우리가 충성된 마음, 한결 같은 마음을 갖는 본질은 내게 있는 것 중에 하나님이 주신 게 얼마나 많은지를 세어 보고, 내 삶에 얼마나 많은 것들이 하나님으로 받은 은혜의 선물인지를 깨닫는 데 있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떨어져서 생각해 보면 내 인생의 숨조차도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내 인생의 시작은 하나님이 숨결을 불어넣어 주셔서 시작됐고, 허락하신 시간을 살다가 하나님이 숨을 거두어 가시면 끝나는 인생입니다. 거기에 나의 선택은 없고 나의 주도권은 없습니다. 내 인생의 시작과 다 하나님이 불어넣어 주심, 하나님이 거두어 가심에 있는 은혜의 선물입니다. 또한 내가 아무리 99% 옳다고 생각해도 절대화 하지 아니하며 나와 반대되는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줄 수 있고 인정해 줄 수 있고 여백을 내줄 수 있는 은혜의 마음이 내 인생을 이끌기 원합니다. 은혜 받은 자로 충성된 자로 나의 판단을 내려놓고 특별히 사람들을 향한 판단을 내려놓고 사람들의 평가나 비난이 별거 아님을 인정하고 살아가는 자유가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없으면 나는 큰일 나고, 하나님의 강함이 나에게 너무 필요함을 붙들고 주님 앞에 나아오는 성도, 하나님 앞에 순전한 충성된 백성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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