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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1장 말씀은 언약대로 받은 복을 걷어 차 버린 하나님의 백성 남유다가 언약을 깬 경고대로 받은 저주라는 큰 그림을 우리에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 말은 지금 남유다 백성들이 겪고 있는 풍전 등화와 같은 이 위기 상황이 겉으로 보이는 경제 문제, 정치 문제나 사회 문제가 아니라 본질적으로 하나님과 언약의 관계가 깨진 데서 오는 신앙 문제라는 것을 선명히 지적하는 겁니다. 눈에 보이는 것 현상이나 증상, 눈에 처한 상황으로 말미암은 문제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본질, 즉 내면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져서 오는 영적 문제이자 신앙의 문제라는 것을 경고하시며 알려주시는 겁니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은 전적인 은혜로 그들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셨고, 하나님이 주신 땅 가나안을 선물로 받고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문제는 그 가나안 땅을 선물로 받은 자들이 그 땅을 주시고 나라를 주신 분인 여호와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망각하고 하나님과 무관하게 살아가는 겁니다. 은혜로 선물 주신 하나님을 자신들의 왕이심을 거절하고 그분과 무관하게 살아가는 삶 자체가 저주와 화의 인생임을 잊지 말라는 겁니다. 그들이 사는 길은 하나님의 목소리를 순종하고 청종하며 명령을 따라 행하는 것 밖에 없는데 하나님 백성이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지 않고 자기 뜻대로 살아가며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행하는 대신에 자기 욕심대로 자기 유익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남유다 백성들과 하나님과의 바른 언약 관계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맺은 언약은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고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며 하나님이 그들을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심에 대한 약속입니다. 너희는 내 목소리를 순종하고 나의 모든 명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라. 반대로 그 언약을 거역하고 따르지 않으면 언약이 깨져버려서 그들의 삶에 임하는 것이 저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게 복이고 하나님과 단절되는 게 저주이며, 하나님을 떠나는 게 화이며 하나님 안에 있는 것이 복이라는 것을 알고 분명히 믿음으로 살아가는 겁니다. 광야에서 그 백성 이스라엘에게 주셨던 바로 그 시내산 언약이 하나님의 백성들의 존재감이고 그들의 삶의 근원이었습니다. 은혜로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 그 선물 주신 분을 망각하지 않고 그분 안에 머물고 꼭 붙들고 살아가는 삶, 바로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살아가는 백성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백성 되게 하는 언약에 순종하는 삶이란 바로 하나님의 말씀과 목소리를 청종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겁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 목소리를 순종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행하는 자로 거룩하게 구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임을 잊지 않는 겁니다. 하나님 백성들이 이 세상을 살면서 내가 열심히 살고 내가 무언가 결과와 열매를 맺는 것보다 더 중요한게 뭐냐면 하나님과 언약의 관계를 잊어버리지 않는 겁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고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이 다 내 노력의 소산이나 결과가 아니라는 것을 껍데기가 현상에 나타나는 결과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으로 주신 은혜의 선물들 은혜로 얻은 것들이라는 것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 것들이라는 것을 알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나는 약속으로 모든 것을 하늘로부터 선물 받은 존재임을 기억하고 선물 주신 분이신 하나님을 잊지 않고 사는 겁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는 나의 아버지가 되시고 나의 하나님이 되시며 나는 그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남유다 백성들의 영적 현실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는데 하나님이 선물로 그 가나안 땅을 주셨는데 그 주신 땅에서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 버리며 영적으로 완전히 무너진 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선물 주신 은혜의 하나님을 망각하고 하나님과 무관하게 살아가기에,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가 깨져 버리고 그 결과 여러 가지 모든 문제들이 그들의 삶 가운데서 파생되는 겁니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땅이 저주의 땅이 되며, 하나님을 잃어버리는 땅이 되며, 하나님과 세상을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는 심판을 부르는 땅이 되어 버린 겁니다. 하나님을 내 하나님으로 만나고 그분을 누리며 그분의 약속을 붙들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자가 아니라 이 시간부터 내 마음대로 살아야지…그러면서 하나님을 버리고 눈에 보이는 것을 붙들고 살아가며 하나님을 찾지 않게 된 겁니다. 그런 그들의 영적 문제를 오늘 말씀은 하나님을 향한 반역이라고 정확하게 지적합니다. 은혜주신 하나님을 잊고 망각하는 게 하나님 앞에 반역이며, 하나님과 무관하게 살아가는 게 하나님 앞에 반역입니다. 하나님 대신 다른 것들을 겸하여 붙들고 살아가는 자가 되고 있고 하나님 말씀을 청종하지 않으며 살아가는 게 반역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땅을 저주의 땅으로 만들며 하나님 앞에 반역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복의 인생이 아니라 저주의 인생이 되고 있고 화의 인생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결국 그들은 나라를 잃어버리게 된다는 겁니다. 즉 선물로 주신 기업을 하나님이 거두어 가시니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나라를 잃고 망한다는 것은 스스로 힘이 없어 빼앗기는 게 아니라, 주신 분이 거두어가는 것이라는 게 바로 이스라엘과 남유다가 멸망한다는 영적 의미입니다. 단순히 그들이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힘이 약해서 망하고 스스로 잃어버리는 게 아니라 주신 선물을 하나님이 거두어 가시는 사건, 이것이 바로 그들이 직면하게 될 나라 잃고 멸망하게 되는 사건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남유다 백성들이 곧 직면하게 된 멸망과 심판의 본질은 선물을 은혜로 받고 선물 주신 분을 망각하고 선물 주신 분과 무관하게 살고 심지어 버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거두어 가시는 것뿐임을 잊지 말라는 겁니다.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그 백성에게 임할 큰 재앙을 예언하는데 그렇게 나라를 잃어버리고 멸망하게 될 재앙은 바로 영적 문제의 결과라는 겁니다. 우리 인생에 직면하는 모든 문제들의 본질, 현상과 현실을 넘어 보이지 않는 본질적 문제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영적 문제입니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이 깨졌기에 하나님과 무관하게 살아가기에 우리 인생에는 많은 문제들이 파생되는 겁니다. 신앙생활이란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되시며 그 하나님과의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내 인생에 누리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잊지 않고 선물 주신 하나님을 망각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며 순종하며 살아가는 삶입니다. 그 약속을 붙들고 살아가는 것이 복이고, 하나님의 말씀과 묶여 살아가는 것이 복임을 알고 살아가는 게 성도의 신앙 생활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준 언약의 말씀을 다시 들어라…이 언약의 말씀을 버리지 말고 너희 마음에 새겨 돌아오라…간절히 외치시는 겁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사는 길은 유일하게 이 언약이 회복되는 것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말씀대로 살도록 부름 받은 백성이며 그 말씀을 이루어 주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언약의 백성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 약속과 언약을 잃어버리고 살아갈 때 우리는 망하고 무너지며 저주와 화가 우리에게 찾아옵니다.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거두어 가시는 분도 하나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고 그가 우리를 지키시는 유일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남유다 백성들 이스라엘에게 맺으셨던 그 언약대로 받는 복이 우리에게 임하며 선물 주신 하나님을 잊지 않고 하나님과 묶여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계속해서 남유다 백성들의 영적인 착각과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끊임없이 다양한 각도와 그림으로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의 은혜를 배우고 있습니다. 사실 남유다 백성들은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하나님과 세상 그리고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고 있었고 예배와 제사를 하러 오지만 그들은 외면과 껍데기에 집중하고 있었기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던 없던 상관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이 있건 없건 상관하지 않고 예배를 드렸다는 것 자체에 그냥 만족하며 있었습니다. 본인들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들을 생각을 전혀 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은 내 말을 들으셔야 되고 내 기도와 간구를 들어야 되는 분처럼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지금 영적으로 파산일보 직전인데 그들의 보이지 않는 성전은 완전히 무너져 있는데 그들의 신앙생활은 별 문제 없다고 착각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특별히 그런 착각이 남유다 백성들에게 지속되게 된 데에는 그 당시 종교 지도자들의 책임이 크다는 것을 성경은 엄중하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무엇을 선포했는가 하면 “평안하다 평안하다…” 이렇게 말하면서 백성들 귀에 듣기 좋은 이야기만을 했다는 겁니다. 선지자들이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 아닌 그냥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들을 계속 말하게 되니까 영적으로 그들은 지금 파산 직전이고 심판이 임박함에도 불구하고 영적으로 전혀 깨어나지도 영적으로 대비하지도 못했다는 겁니다.
또 하나의 착각하게 하는 상황은 그런 거짓 선지자들과 함께 북 이스라엘이 멸망하지 않았습니까? 북 이스라엘이 강대국 앗시리아에 멸망했고 앗시리아는 예루살렘까지 쳐들어와 거의 함락되기 직전에 하나님이 기적과 같이 남 유다 백성들을 살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남유다 백성들에게는 가장 큰 원수이자 자신들을 멸망시킬 뻔 한 강대국 앗시리아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그것도 하루 아침에 바벨손의 손에 앗시리아가 갑자기 멸망을 당하게 되니까 남유다 백성들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원수 나라가 갑자기 사라진 거죠. 문제는 하나님이 살려 주셨던 기적과 이 갑작스런 앗시리아의 멸망을 어떻게 착각하며 해석했냐면 자신들의 죄와 하나님께 멀어지는 것을 돌아보는 대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는구나… 우리가 하나님을 잘 섬겨서 남유다 백성들은 북 이스라엘과 질적으로 달라서 우리는 순혈이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특별하게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신 거다…이렇게 착각한 겁니다. 우리는 그동안 신앙생활 잘한 특별한 사람들이니까 우리를 이렇게 지켜 주시고 망하지 않게 하셨고, 우리 원수 앗시리아를 이렇게 무너지게 하신 것이다…착각하며 잘못 해석한 겁니다. 남 유다는 신앙 착각에 빠져도 단단히 빠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대신 귀에 듣기 좋은 소리에만 길들여져 영적 감각이 다 사라졌고 영적 현주소를 직시하는 능력도 다 상실했습니다. 영적 지도자들도 들어야 될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사람들이 듣기 좋은 말만 하여 백성들의 영적 상태를 다 무디게 만들고 무너지게 만들었습니다. 앗시리아가 멸망하는 것을 바라보며 그들은 상황을 오판했고 착각했습니다. 우리는 특별하고 남 유다는 대단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특별한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줄 착각했습니다. 그들의 죄를 회개하는 대신에 그들 스스로 자만심과 교만에 빠져 망하는 길로 질주했습니다. 그렇게 착각에 빠져 있는 남유다 백성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착각을 깨시며 정확하게 그들에게 임박한 심판을 다시 한번 경고하십니다. 남유다 백성들의 착각을 완전히 깨시며 너희 또한 지금 심판과 멸망을 피할 수 없는 존재들이라는 것을 직언해 주십니다. 북 이스라엘만 멸망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너희 원수 앗시리아가 멸망했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너희 또한 지금이 심판과 멸망이 임박한 죄 된 백성들이라는 것을 왜 알지 못하느냐고 실랄하게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너희들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돌아올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엄중히 경고하시는 거예요. 그렇게 남 유다 백성들이 심판에 직면하게 된 것은 그들이 말씀을 멀리하고 상황을 잘못해석하고 판단하는데 기인합니다. 더 본질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창조주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망각하고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는 데 기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권능으로 땅을 지으시고 지혜로 세계를 지으시며 모든 것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이라는 것을 망각하며 사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모든 것은 하나님의 통치와 주권 아래 있다는 것을 믿으며 세상을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분만을 믿고 살아가는 게 하나님의 백성 남유다가 살아가야 될 삶의 방식인데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만을 주인으로 모시는 삶을 인정하지 않는 겁니다.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은 자기들 뜻대로 되지 않거든요. 자신들이 하나님의 뜻에 조율돼야 되는데 교만해져서 우리가 제사는 드리고 예배는 드릴테니까 하나님이 내 뜻대로 움직여 달라고 외치는 겁니다. 내가 헌신도 하고 헌금도 할테니까 내가 원하는 얘기만 하시고 하나님은 내 뜻대로 움직여 주시고, 내가 원하는 말씀만 주세요…이러고 앉아 있는 겁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제사하고 예배하면서 동시에 우상을 만드는 겁니다. 사람들이 만들어낸 우상, 아무런 생명도 없고 살릴 수 있는 능력이 전혀 없는데 그 우상들을 계속 만드는 건 뭐냐면 하나님을 내 뜻대로 움직이고 싶어하는 인간의 교만의 본질입니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을 통해 거룩하게 구별된 그 하나님의 백성 남유다가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움직여지지 않으니까 이렇게 사람들이 만든 우상을 조각하고 거기에 절하면서 내가 원하는 하나님을 도구로 만드는 것, 그게 바로 그들이 멸망하게 되는 본질적 이유라는 겁니다. 그런 남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내린 처방이 뭡니까? 내가 내던질 것이라 그들을 괴롭게 할 것이다… 이번에는 남유다 백성들을 내던지고 괴롭게 할 거라는 겁니다. 북이스라엘만 멸망한 걸 가지고, 자신들이 특별히 신앙생활 잘해서 북 이스라엘과 달리 우리는 신앙이 좋아 살아남았다 착각하고, 앗시리아가 멸망한 걸 가지고 착각하는 남유다 백성들에게 조만간 너희도 내던짐을 당하고 괴롭게 될 거라는 겁니다. 끝까지 그들은 하나님께 얼굴을 향하지 않고 등을 돌려 보이며 하나님에게 멀어지며 하나님과 무관하게 살고 껍데기는 제사와 예배를 드리지만 우상을 겸하여 섬기며 살아가는 교만하고 패역한 백성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끊임없이 찔러 주시며 돌아오라 경고하시는데 그들의 장차 오게 될 심판, 곧 망하는 멸망이 임박했는데 그들은 정신 차리지 못했고 영적으로 대비하지 못하고 깨어나지 못한 겁니다. 세상과 하나님을 겸하여 붙들고,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면서도 문제 의식을 깨닫지 못하고 영적인 파탄 상태에서도 착각하고 있는 그들을 내던지신다는 겁니다. 그 내던지심과 괴롭게 하는 걸 통해 그들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불순종하고 패역하고 교만한 백성이 알게 하신다는 겁니다. 내 인생의 걸음을 인도하는 것도 공동체와 국가의 걸음을 인도하는 것도 사람에게 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겠다는 경고입니다. 하나님 백성됨이란 나를 인도하시는 분이 계시고 나를 이끄시는 분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고백하는 것입니다. 겉으로 봐서는 내가 계획하고 이끄는 것 같지만,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이 따로 있다는 것을 분명히 믿고 고백하는 게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내 인생 길이 나에게 달린 게 아니라 길을 인도하시고 지도하시는 분에게 달린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남 유다 백성들을 향하여 하나님은 찬물을 끼얹으시며 임박한 심판과 멸망을 예고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담기 원합니다. 너희야말로 돌아와야 될 백성이며, 너희야말로 지금 당장 회개해야 될 백성이라는 걸 왜 알지 못하느냐….너희가 그걸 알지 못하기에 아무리 불러도 대답하지 않기에 이번에는 너희를 괴롭게 하고 내 던질 것이다…선언하시는 주님의 안타까운 마음을 내 마음에 담기 원합니다. 내 인생은 내 열심이 아닌 주님의 열심으로 나아가는 백성임을 잊지 마십시오. 내가 하나님 은혜를 망각하지 않고 내 영적 현주소를 착각하지 않는 것만이 살길입니다. 깨어 말씀으로 나를 돌아보며, 겸손히 주님 은혜만을 구하며 내 걸음을 인도하시는 주님께 인도하심을 받고 그분 만을 꼭 붙들고 살아가는 주의 백성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강조하며 그분의 권능 대비되는 우상숭배에 대한 헛됨에 대해서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남유다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었냐면 눈에 보이는 경제 문제도 아니었고 그들의 군사력이 너무 작아서 문제도 아니었고 여러 가지 외교적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런 것들이 문제가 아닌 건 아니지만 그들에게 직면한 제일 큰 문제는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지고 언약을 지키지 않는 영적 문제였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졌기 때문에 남유다 백성들은 교만해져서 하나님 말씀 듣기를 거절하고 있고 하나님 말씀을 듣는 대신 자꾸 세상과 사람들의 말을 듣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만 섬기고 두려워하는 신앙에서 이탈하여 마음이 나누어지고 우상을 경배하고 섬기며 우상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기는 삶, 그것이 바로 그들이 지금 직면한 가장 큰 영적 문제라는 겁니다. 여기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들에게 남는 것은 심판과 멸망밖에 없다는 것을 엄중히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져서 영적으로 문제가 있으니까 남유다 백성들이 어떤 길을 가는가 하면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붙들고 여러 나라의 길을 두리번 거리며 따라가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 나라의 길이란 다수가 따라는 길입니다. 내 주변을 보니까 사람들이 요렇게 가더라… 그게 바로 민심이 따라가는 넓은 길, 여러 나라의 길입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깨진 남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이 가라 하신 길을 가는 게 아니라 여러 나라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절대적인 길을 가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어디 가는가를 끊임없이 재면서 민심이 가는 여러 나라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는 겁니다.
오늘 말씀은 다수가 가는 길은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한다고 증언합니다.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한다는 게 무엇인지 우리에게도 피부에 익숙합니다. 몇십 년 전만 해도 한국에 건물을 지을 때 4층을 짓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4층을 지으면 죽을 사…여서 부정탄다 그래서 3층 다음에 5층이 되거나 4층을 F층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사 갈 때도 결혼 할 때도 날짜에 길일이 있고 흉일이 있죠. 어떤 날에 이사가면 큰일 나는 겁니다. 결혼도 꼭 길일에 맞춰서 해야만 하는 것…그게 다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하는 인생의 특징입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가는 여러 나라의 길, 다수의 길의 문제는 바로 두려워하지 말 것을 두려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 삶에 있어서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는가가 내 신앙의 현주소라는 겁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세상과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세상과 사람들을 두려워하는 겁니다. 하나님이 알려 주신 진리의 길을 가지 않는 자들의 특징은 늘 사람들이 가는 다수의 길을 따라가며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니까 사람들을 두려워하고 쓸데없는 징조에 벌벌 떠는 세상을 두려워하며 살게 된다는 겁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기에 다른 것들을 두려워하며 아무것도 아닌 거에 큰 일하는 줄 알고 살아간다는 것이죠.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런 것들 두려워하지 말라 명하시는 겁니다. 제발 나 만을 두려워하고 세상도 사람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우리에게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만 두려워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이죠. 또한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진 남유다 백성들의 영적 문제는 여러 나라의 헛된 것들, 사라질 것들을 붙들고 살아가는데 있습니다. 주변 여러 나라의 풍습이라는 것은 결국 헛되고 공허하며 사라질 것들인데 이런 것들에 마음을 주고 믿음의 대상으로 붙들고 살아가는 어리석음에 빠진 겁니다. 이런 것들이 얼마나 헛된가 하면 둥근 기둥 같아서 말도 못하고 걸어다니지도 못한다고 증언합니다. 둥근 기둥 같다는 것을 피부에 와닿게 해석하면 허수아비 같다는 말입니다. 이 세상에 인간이 만든 모든 우상들의 본질이 이렇다는 겁니다. 이런 것들을 끊임없이 만드는 게 바로 허망하고 공허한 이 세상의 풍습들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나무를 섬기고 어떤 사람들은 돌을 섬기고 어떤 사람들은 조상신을 섬기고 요즘에는 좀 고상해져서 어떤 사람들은 돈 신을 섬기고 어떤 사람들은 명예신을 섬기고 다 이런 자기들만의 신들을 만들어서 그 헛되고 공허하며 사라질 것들이 나에게 무언가 줄 것처럼 착각하며 살고 있는 겁니다. 명예 없으면 큰일나는 줄 알고 돈 없으면 큰일나는 줄 알고 저 사람들의 도움이 없으면 큰일 나는 줄 알고 벌벌 떨고 살아가고 있는 겁니다. 그런 것들을 믿음의 대상으로 기대고 붙들고 살아가고 있는 겁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제발 그렇게 살지 말라는 겁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니까 세상을 의지하고 사람들을 의지하고 눈에 보이는 우상 의지한다는 겁니다. 둥근 기둥 같고 말도 못 하고 걸어다니지도 못하고 헛되고 사라질 것들에 벌벌 떨고 기대며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 어리석음에서 당장 빠져나오라는 겁니다. 그렇기에 멸망하기 전에 심판을 받기 전에 너희는 돌아와야 된다는 겁니다. 하나님만 믿는 신앙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길로 돌아와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가 믿는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네 가지로 딱 요약하면서 이 하나님에게도 돌아올 것을 결론의 말씀으로 선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하나님은 크신 하나님, 참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 영원한 왕이십니다. 먼저 하나님은 크신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보다 큰 존재는 없습니다. 내 문제와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보다 클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고 살아가는 게 우리 신앙입니다. 두번째로 하나님은 참 하나님이십니다. 그의 말씀이 참이고 진리라는 것을 믿기에 하나님만이 나에게 진리 되시는 참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다수가 따르는 길 이방 사람들이 따르는 길이 아니라 말씀이 알려주는 그 길이 참이고 진리라는 것을 믿고 살아가는 것 그게 저와 여러분들이 믿는 참 하나님 신앙입니다. 세 번째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입니다. 죽으신 하나님이 아니고 그냥 박제돼 있는 둥근기둥 같은 허수아비 하나님이 아니라 지금 이 시간 우리에게 살아 계셔서 역사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신 걸 믿는 것, 이게 신앙생활 제대로 하는 것입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이 지금 이 시간 나와 함께 하신다 이게 나에게 가장 큰 능력이며 가장 복된 길이라는 것을 믿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영원한 왕이십니다. 잠시 사라지는 헛되고 사라지는 공허한 왕이 아니라 우리와 처음부터 끝까지 창조부터 심판 때까지 알파와 오메가 되신 영원한 왕이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주신 것만이 사라지지 않고 영원하다는 것을 믿고 살아가는 겁니다. 그 영원하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어떻게 되는가 하면 땅 위에서 하늘 안에서 망하게 되리라…엄중하게 선포하십니다. 이것이 과연 남유다 백성들의 몇 천 년 전의 이야기일지 아니면 저와 여려분들이 오늘을 살면서 여전히 직면하는 현실인지 돌아보기 원합니다. 저와 여러분들의 삶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영적 문제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살아가는 이 시대에 우리들의 제일 큰 문제는 경제 문제도 정치 문제도 아닙니다. 외교 문제도 아니고 그리고 군사력의 문제도 아니고 본질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진 게 문제고, 목이 곧아져 하나님 말씀 듣기를 싫어하는 게 문제입니다. 하나님만을 섬기고 두려워하는 신앙에서 이탈하여 자꾸 세상의 길로 기웃 거리는 게 문제이며, 마음이 나누어져서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붙들며 헛되고 사라질 것들에 내 인생과 목숨을 걸고 마음을 내주고 기대고 살아가는 게 가장 큰 문제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거 없으면 큰일난다 생각하는 그 모든 게 사실 여러 나라들의 헛된 것들일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 땅에 잠시 존재한다면 내가 믿는 하나님은 크신 하나님이요 참 하나님이요 살아 계신 하나님이요 영원한 왕되심을 믿고 분명히 고백하기 원합니다. 그분이 알려 주시는 길을 가며 그분만을 두려워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바로 제대로 된 신앙생활인 줄 믿습니다. 바라기는 남유다 백성들의 이 헛된 우상을 붙들고 살아가는 이 교만함과 영적 무지함을 반면교사 삼아, 세상과 사람들을 두려워하는 대신 오직 하나님만 두려워하고 살아가며, 하나님 말씀 듣기를 사모하며 그분의 길을 따르는 주의 백성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성도로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눈에 보이는 세상과 눈에 보이는 나의 현실을 넘어서는 큰 영적 시야를 갖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특별히 성도들은 눈앞의 나의 문제와 현실을 넘어서 이 세상과 특별히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경륜을 바라보는 영적 눈을 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오늘 말씀은 이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삶이 무엇이며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가를 두 가지 명령을 통해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두 가지의 명령은 두 여인을 데려오라는 명령인데, 곡하는 부녀를 데려오라, 지혜로운 여인을 데려오라는 명령입니다. 첫 번째로 하나님께서는 애곡하는 부녀를 데려오라 명령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곡하는 부녀를 데려오라 하신 이유는 바로 장례식을 준비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 장례식은 한 사람이 죽어서 하는 장례식이 아니라 한 나라가 죽어서 멸망해서 하게 되는 장례식 준비였습니다. 지금 남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도 않고 이렇게 심판이 임박한 것조차 알지 못하고 있는 영적 무지의 상황이었습니다. 마치 노아의 시대에 노아가 방주를 짓고 있는데 사람들은 결혼하고 장가가고 먹고 마시는 것에 매몰되어, 아무런 문제 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시대를 분별하지 못했던 것과 똑같은 것입니다. 깨어 있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은 이 시대를 바라보고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여 애곡하고 통곡하며 장례식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슬퍼하며 눈물을 쏟아야 되는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인생의 문제와 내가 처한 현실의 어려움이 아닌 시대와 나라가 망하고 있는 것을 바라보며 곡하는 여인을 불러 장례식을 준비하라는 이 안타까운 주의 선언을 듣고 이 시대를 품으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수 마음이 회복되기 원합니다. 그 곡하는 여인을 데려와 장례식을 앞에 두고 통곡하며 애곡하고 슬픈 노래를 가르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래서 지금은 애곡할 때이며 슬픈 노래를 가르쳐 통곡하며 주님 앞에 부르짖어야 될 때라는 것을 선명히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구별하여 선택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명하셨던 사랑하는 딸, 그 남유다가 망하는 날이 임박할 정도로 막장이 된 그 참담한 현실 앞에, 이제 곧 다가올 죽음과 멸망을 장례식으로 준비하라는 주님의 찢어지는 마음이 우리 마음에 담기기 원합니다. 이 시대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바라보는 영적 시야로 그 시대 속에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뜻과 멀어져 가는 이 시대가 곧 장례식을 준비해야 될 때구나…라는 것을 알고 나와 민족을 품고 애곡하는 마음으로 통곡하며 눈물을 쏟는 자가 되기 원합니다. 두 번째 하나님의 명령은 지혜로운 부녀를 데려오라는 명령입니다. 지혜로운 부녀를 데려오라는 것은 그 시대에 수많은 사람들은 지혜롭지 않은 어리석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겁니다. 어떤 면에서 하나님의 백성 남유다가 어리석은 삶을 살아가고 있냐면 바로 자랑하는 것에 있어서 어리석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겁니다. 자랑해야 할 것은 자랑하지 않고 자랑하지 말아야 할 것만 자랑하고 있는 겁니다. 남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백성이고 오늘 말씀 보면 할례 받았다고 스스로를 자부하는 백성들인데 그들이 자랑하는 내용은 오직 이 땅의 것, 오직 자기 자랑 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이 했던 자랑은 이 땅의 것인 내 지혜, 내 용맹, 내 부함을 자랑하고 앉아 있었던 겁니다. 사실 이 세가지를 자랑하는 것은 모든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이기도 하고, 이거 좀 자랑하려고 오늘도 그렇게 무슨 소리를 내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내가 이만큼 똑똑하다… 내가 이만큼 힘이 있고 내가 이만큼 돈이 많다… 이거 자랑하는 게 세상이고 사람들과 만나서 하는 많은 이야기들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내 지혜와 내 용맹, 내 부유함을 자랑하지 말라는 겁니다. 왜 그걸 자랑하지 말아야 하는가 하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는 지혜와 용맹과 부함은 나를 살릴 수도 없고 결국 그것 때문에 망하게 된다는 겁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알고 있을 때 이 모든 것이 복이 되는 거지 용맹과 부함 자체가 절대 복이 아니라는 겁니다. 하나님 없는 지혜와 용맹과 부함은 나에게 복이 아니라 화가 된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내 지혜와 용맹과 부함이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 본질적인 것은 남유다가 그렇게 자랑하는 내 지혜와 용맹, 내 부함은 조금 있으면 바벨론이 와서 모두 짓밟고 멸망시킬 것이기에 다 안개와 같이 사라질 것들이라는 겁니다. 다 안개같이 사라질 것들인데, 그거 붙들고 하나님을 망각한 채 지금 자랑하고 앉아 있는 것입니다. 지금 남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도 않고 시대를 분별하지도 못하면서 나는 할례 받았다는 것만 자랑하고 앉아 있었습니다. 그들을 향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경고가 뭡니까? 너희가 참으로 어리석다는 겁니다. 너희들도 이방인들과 똑같이 지금 심판에 직면했는데, 마음의 할례 없는 육신의 할례만 가지고 자랑하고 앉아 있는 너희들이 참으로 어리석다는 겁니다. 지금 할례 받은 걸 자랑하는 게 아니라 마음에 할례 받지 못했음을 회개해야 될 백성이라는 걸 왜 모르나는 것이죠. 반대로 얘기하면 남유다 백성들은 왜 망하고 심판에 직면하고 있습니까? 그들은 하나님의 뜻이 내 삶에 펼쳐지고 이 땅에 이루어지는데 아무런 관심이 없고 하나님의 어떠하심과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전혀 자랑할 마음도 생각도 없는 겁니다. 그저 이 땅에서 내 지혜와 힘, 내 돈 자랑하느라고 정신 못 차리고 있는 겁니다. 심판을 앞에 두고도 애곡하지 못하고 준비하지 못하고 대비하지 못하면서 자기 자랑하다가 결국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부녀를 통하여 깨달아 너의 용맹함 너의 지혜 너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자랑하다고 명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자랑은 나를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자랑하는 겁니다. 하나님 아는 것 만을 자랑하고 하나님은 사랑과 정의와 공의의 하나님이심을 자랑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펼쳐지는 것을 바라보며 자랑하는 겁니다. 우리가 이 새벽마다 그렇게 말씀을 붙들고 말씀을 그렇게 많이 듣는 이유가 뭡니까? 결국 내가 사는 길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바르게 알고 깨닫는데 있기 때문입니다. 그걸 통하여 내가 자랑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며, 그분의 사랑과 그의 공의와 정의를 붙들고 그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자랑하며 사는 겁니다. 하나님 백성이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바르게 알고 깨닫는 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아는 겁니다. 하나님을 알게 될 때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이 복이 됩니다. 내 지혜도 내 용맹도 내 부함도 하나님을 아는 자에게 수단과 도구가 될 때 복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면 내 자랑거리 때문에 결국 쓸데없는 거 붙들고 남 유다 백성과 마찬가지로 자기 자랑하다가 망하고 끝나는 인생 되는 겁니다. 내 문제와 처한 현실을 넘어 이 시대와 나라를 바라보며 영의 눈이 우리 가운데 회복되기 원합니다. 주님 앞에 이 시대를 품고 기도하며 애곡하는 마음을 가지고 영적으로 준비하며 주의 뜻을 품고 살아가기 원합니다. 나를 자랑하지 말고 내가 가진 지혜와 용맹과 부함을 자랑하지 말고 하나님만을 자랑하며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자랑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바르게 알고 깨닫는데 열심을 내며 그분의 어떠하심을 통하여 나의 가진 모든 것이 복됨을 믿으며 철저히 하나님 말씀을 듣고 받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예레미야 9장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직면하는 임박한 심판에 대해 경고하며, 하나님께서 가슴 아파하시는 장면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딸이라고 생각하며 아끼는 하나님의 백성 남유다는 심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을 정도의 막장이 되었고, 그런 하나님의 백성들을 바라보며 하나님께서는 너무 슬퍼하시는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심판을 어느 정도로 슬퍼하시는가 하면 그의 눈에 눈물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슬퍼하신다는 겁니다. 눈물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통곡할 수밖에 없고 울부짖을 수밖에 없는 그런 마음이라는 겁니다. 그 하나님이 마음이 얼마나 슬프고 아프셨으면 내 백성을 떠나가리니…선언하십니다. 그 심판의 장면을 내가 눈 뜨고는 못 보겠다는 것이죠. 내 백성 사랑하는 내 딸이 그렇게 처절하게 망하고 심판 당하는 걸 내가 눈 뜨고 볼 수 없으니까 떠나겠다는 겁니다. 가장 사랑하는 딸 같은 하나님의 백성 남유다가 이제 멸망과 심판을 앞에 두고 있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광야로 떠나가겠다고 선언하실 정도로 슬픈 겁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딸 같이 여기는 남유다 백성이 왜 그렇게 망하고 심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었는가? 오늘 말씀은 세 가지 이유를 우리에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그들이 망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백성들인데 거짓을 말하며 그의 입술로 사람들을 죽이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화살을 당기는 거 같이 혀를 놀린다는 거예요. 말이라는 화살이 날아가서 다른 사람의 심장을 뚫어 버리는 겁니다. 말만 하면 그 말이 사람들의 마음을 팍팍 찔러서 피가 철나게 만드는 거예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사람들이 말만 하면 말의 화살이 나아가 상대방의 심장을 꽂아버리고 피를 흘리며 그 사람을 말로 죽여 버리는 겁니다. 사람들을 세우고 위로하고 소망을 주기 위해서 말에 혀를 주셨는데 하나님의 백성이 타락하니까 그 말이 타락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들의 혀가 죽이는 화살이 된 게 그들이 망하고 심판하게 되는 심판 받게 되는 이유라는 것입니다. 이게 하나님이 보시기에 망할 정도로 큰 심판을 직면할 정도로 큰 죄라는 겁니다. 하나님의 백성인데 혀를 잘못 사용해 죽이는 화살을 만드는 것은 단순히 조금 잘못하는 문제가 아니라 심판에 직면할 정도로 엄중하고 무거운 죄라는 것을 잊지 마셔야 한다는 거예요. 두 번째 그들이 망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 세상에서 강성한데 실제로 내면은 진실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겉으로 봐서는 이 세상에서 뻔지르르하고 강성해서 대단해 보인다는 겁니다. 무언가 대단히 있어 보인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들의 내면은 실제로 단단하지도 않고 진실하지도 않은 겁니다. 겉모습은 화려한데 내면이 진실하지 않은 것을 성경은 모래 위에 지은 집, 모래성이라고 말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과 이 세상에 몰두하여 살아가면 이 세상에서 겉모습에 치중하며 겉만 대단하게 꾸미려 하고 높이 쌓으려고 합니다. 겉에만 대단하고 화려해 보이는 것에 목숨 걸고 사는 것, 이게 영적 문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중심을 바라보고 내면이 속사람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데 하나님의 백성이 외면만 치장하고 살아가고 이 땅에서 강함만 추구하며 살아가는 겁니다. 내면이 아닌 외면을 모든 것을 붙들고, 겉모습만 치중하며 화려하고 꾸며 대단한 줄 알고 살아가는 게 속빈 강정, 빈수레와 같은 인생, 곧 무너지는 인생이라는 겁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지적하시는 건, 내면이 진실하지 않고 단단하지 않으면 차라리 껍데기가 강성하지 않고 부실한 게 낫다는 겁니다. 아 내가 지금 문제구나… 내가 그 부실함을 깨달으면 자기만 한번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나면 되는데 겉이 너무 강성하고 안이 텅 비면 무너지면서 자기만 무너지는 게 아니라 주변 사람도 다 무너지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게 지금 하나님의 백성 남유다가 심판에 직면하게 만드는 영적 현주소였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그들이 망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악을 지치도록 행하고 속이고 비방하며 살았다는 겁니다. 남 유다 백성들이 악을 어느 정도로 행했냐 하면 모든 진행되는 인생 길이 악한 일로만 계속되는 겁니다. 속이며 다니는 게 일상이고, 가는 곳마다 비방하며 악으로 악을 진행하고 지칠 정도로 행했다는 겁니다. 그 사람에게 가면 늘 속이고 비방하는 얘기밖에 없습니다. 머리 굴리는 것이 악을 행하는 것 밖에 없고 지칠 때까지 악만 행하며 사니, 그들이 망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그 모든 불신앙과 반역의 뿌리는 바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본질적으로는 하나님을 알기를 싫어했다는데 있습니다. 신약의 말씀을 빌리면 알기를 거절했다, refuse to believe입니다. 그들의 마음이 간음과 반역으로 가득 차 있으니까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알기를 싫어했다는 겁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알기를 싫어하는 게 이 모든 문제들을 파생하게 하는 근본 원인이라는 겁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알기를 거절하니까 거짓을 말하고 말로 사람들을 죽이고 이 땅에서 외면의 강성함에만 목숨 걸고 진실하고 내면에는 관심이 없게 되는 겁니다. 거짓과 속임수를 일삼고 우상을 숭배하고 악을 밥 먹듯이 지치도록 행하면서도 정작 그들의 문제가 뭔지 모르고 살아가는 삶, 결국 그들의 인생에 남는 건 망하는 것 밖에 없으며 심판밖에 없는 겁니다. 그래서 남유다 백성들을 어떻게 하나님이 심판하십니까? 하나님께서 그들을 녹이고 연단하겠다는 겁니다. 그들을 흩어 버리고 진멸되기까지 그 뒤로 칼을 보내겠다 명하시는 겁니다. 이 말씀을 주시는 이유는 저와 여러분들에게 똑같은 것을 실수하지 말고 반복하지 말라고 경고하시는 확성기 소리입니다. 동시에 눈물로 그 심판을 선언하시는 주의 마음을 우리의 마음에 담기 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살아가는 것을 내 삶의 기준으로 붙들고 살아가는 주의 백성들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알기를 싫어한다면 결국 우리 인생에 뿜어져 나오는 것은 거짓과 속임수와 악입니다. 나의 혀와 말이 죄로 말미암아 타락했구나…그래서 나는 가만히 있으면 옆에 사람들에게 자꾸 말의 화살을 쏴서 마음에 피 흘리게 하고 상처받아 죽게 만드는 것을 직시하고 돌아보기 원합니다. 말 한마디로 다시는 못 일어나게 사람들을 죽여 버리는 것이 하나님 앞에 이처럼 심각하고 엄중한 죄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내면의 단단함을 무시하고 외면과 이 땅에서 강성함에만 목숨 걸고 살다가 속이 텅 빈 인생으로 쭉정이가 되어 하나님의 심판을 직면할 수밖에 없음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 말씀 듣기 싫어하는 태도가 모든 불순종과 반역의 근본 원인임을 마음 속에 깊이 담기 원합니다. 하나님 알아가기를 사모하며 주의 말씀이 나를 지배하고 진리 가운데 묶여서 순종의 길로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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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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