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8장 말씀은 남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는 모습, 그러고도 돌아오지 않는 그들을 향하여 경고하시며 그들에게 임박한 심판을 알려주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됨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에게서 범죄하고 무너지고 있는 남 유다 백성들의 심각한 영적 현주소 세 가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남 유다 백성들의 불신앙과 하나님께 범죄하는 모습은 우리와 무관한 것이 아니라 동일하게 지적하시는 하나님의 경고인 줄 믿습니다. 첫 번째는 항상 하나님을 떠나 물러나 있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백성임에도 항상 하나님을 떠나고 항상 물러가 있었다는 것이죠.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성입니다.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가까운지 먼지, 친밀한가 아니면 어색한지가 신앙생활의 가장 중요한 그림 언어입니다. 하나님의 백성 남 유다는 겉으로는 제사 드리고 예배 드리고 종교 생활을 잘하고 있는데 실제로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을 떠나가고 있고 하나님에게서 물러가 멀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유리하고 방황하며 갈길 몰라 헤매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떠나 물러가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면 하나님께 묶이며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순종하여 따라가야 하는데 자꾸 세상을 따라가고 하나님이 아닌 세상의 마음을 두고 살아가니까 우리가 계속 하나님을 떠나고 물러가게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남유다의 영적 현주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아오기를 거절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물러나 있는 것도 문제인데, 돌아올 생각을 안 하는 겁니다. 돌아오기를 거절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사노라면 우리는 엎드려질 때가 있고 하나님을 떠나 삐끗할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빨리 일어나야 되고 돌아오면 사는데, 엎드러진 자리에서 떠나간 자리에서 돌아올 생각을 안 하고 돌아오기를 거절하면 망하는 것 외에 답이 없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돌아오기를 거절했는지 그 불신앙을 철새에 비유하며 너희는 철세보다도 못한 인생이라는 것을 경고하십니다. 철새들은 멀리 떠났다가도 때가 되면 아 이제 돌아가야 될 때구나…라는 것을 알고 돌아오게 하나님이 지으셨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그 정한 시기를 알고…입니다. 스스로 그 때를 정하는 게 아니라 돌아가야 될 때 하나님이 정하신 때와 타이밍을 알고 돌아가야 될 때 돌아온다는 겁니다. 그게 그들의 몸속에 심겨 준 하나님께서 주신 본능적인 삶이라는 거예요. 그 철새들은 그 정하신 시기를 알고 돌아오지 않으면 죽기에, 굶어 죽거나 얼어 죽게 되기 때문에 그 하나님의 정하신 때를 놓치는 것이 철새들에게는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남 유다는 하나님을 떠나간 것도 문제고 방황하는 것도 문제인데, 하나님이 정하신 시기와 때를 전혀 알지 못하고 철새보다도 못한 인생으로 돌아오기를 거절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능력을 상실한 남 유다 백성들, 하나님의 정한 시기와 때를 알지 못하는 그들의 무지함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 못하는데 있다는 겁니다. 정말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싶은데 모르는 게 아니라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 못하니까 인생에 때는 내가 정하면 되는 줄 아는 겁니다. 내가 열심히 뛰면 되는 줄 아는 것이고, 내 열심의 소산이 내 인생인 것처럼 착각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늘의 철새도 하나님이 정하신 시기와 때를 알고 돌아올 때에 돌아와야 산다는 걸 아는데, 어리석은 인간은 하나님이 정하시는 시기와 때를 알지 못하고 돌아오기를 거절하는 겁니다. 죽으려고 작정한 인생이고 망하려고 작정한 인생일 뿐입니다. 그래서 조물주가 정한 때를 알고 시기를 알고 돌아가는 하늘의 철새들을 보면서 무엇을 깨달으라는 겁니까? 우리 인생에도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돌아가지 아니하면 큰일나는 것임을 깨닫는 겁니다. 그건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신 때라는 것을 아는 것이 나를 살리는 길입니다. 세 번째 그들의 문제는 바로 하나님 앞에 거짓을 고집하며 욕심 내고 있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인데 하나님의 때를 알지 못하고 돌아오기를 거절하니까 그들 인생에 남는 건 뭐냐면 자기 욕심과 타인을 향한 거짓만 남는 겁니다. 껍데기는 교회 생활과 종교 생활을 하는데 그들의 삶은 욕심만 가득하고 타인을 향하여는 거짓만 가득한 거죠.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윗물부터 아랫물까지 아주 총체적인 난국으로 그 백성 전체가 지금 욕심에 사로잡혀 살고 거짓 가득 살고 있는 것, 그것이 남 유다 백성들의 영적 현실이었습니다. 그들의 욕심과 거짓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삶은 타인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는 겁니다. 내 옆에 이웃이 피흘리며 상처받아 너무 힘들어 하는데 평강이다 평강이다…즉 뭐 그딴 거 가지고 이렇게 힘들어 하냐…고 얼른 훌훌 털고 일어나야지…이러고 있는 겁니다. 자기 욕심과 거짓에 사로잡혀 너무나 쉽게 타인의 상처에 대해서 어려움에 대해서 가볍게 여기고 경시 여깁니다. 또한 욕심과 거짓의 삶은 죄를 짓고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삶입니다. 범죄하고 불순종했음에도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을 잃어버렸어요. 하나님 앞에 가증한 일을 행하고 거짓을 행하며 욕심 가운데 살아가는데도 그들은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었습니다. 죄를 짓고도 아무런 문제 의식이 없었다는 것이죠. 오히려 목을 꼿꼿이 세우고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고…이 정도면 신앙생활 잘하는 거 아니냐고…목소리를 내는 겁니다. 이게 그들의 가장 중요한 본질적 영적 문제라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죠 남 유다 백성들의 심판을 부르는 세 가지 영적 현주소를 마음에 깊이 새기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인데 악을 행하고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뉘우치지 않고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항상 하나님을 떠나고 물러가 있고, 철새들보다 못하게 하나님에게 돌아오기를 거절하며, 욕심을 내며 거짓을 고집하는 인생… 그 모든 본질은 하나님의 말씀을 알기를 거절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남은 건 심판밖에 없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남 유다를 향한 엄중한 경고의 말씀이 저와 여러분들을 향한 경고의 말씀 아니겠습니까? 내 스스로 열심 내면 상관없다고 착각하고 하나님의 정하신 때를 알지 못하고 돌아오기를 거절하며 오늘도 무너지는 그 길을 향할 질주하는 그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아닌지 돌아보고 반성하기 원합니다. 자신들의 욕심과 타인을 향한 거짓으로 가득한 인생이 나의 인생이 아닌지 말씀을 통해 비추어보기 원합니다. 남 유다 백성들과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반면 교사를 삼아 우리는 떠나갈 수도 있고 엎드려질 수 있지만 그때가 일어설 때이며 돌아갈 때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정하신 시기와 때를 알고 말씀으로 돌아오며 내 거짓과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오늘도 진실하게 주님의 은혜 가운데 변화 받으며 나아가는 주의 백성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
아카이브
July 2025
카테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