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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그발 강가에 있는 에스겔에게 두 번째로 하늘문을 여시고 하늘의 영광을 보여주시면서 환상 가운데 그를 예루살렘 성전 안뜰로 이끌고 가셨습니다. 몸은 바벨론에 있는데 하나님의 영에 이끌려 성전 안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소망과 기대를 가지고 절대 무너질 수 없을 곳으로 여긴 예루살렘에 대한 착각을 모두 무너뜨리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결코 성전 안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네 가지의 가증하고도 역겨운 장면을 직접 환상으로 보여주시면서 왜 예루살렘 성전은 무너질 수 밖에 없는지, 왜 남유다 백성들이 심판 받을 수밖에 없는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계신 것이죠. 지금까지 성전에서 일어나고 있는 세 개의 가증하고도 역겨운 일들을 배웠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의 질투를 부르는 성전 가운데 있었던 우상들, 두 번째는 70 장로들이 온갖 곤충과 가증한 짐승들로 성전 사방벽을 치장하고 어두움 가운데 악한 일들을 하는 역겨운 일들, 세번째는, 여인들은 바벨론의 신 앞에 비를 달라고 애곡하며 마치 여호와 하나님보다 더 세고 힘이 있는 존재인 것처럼 그 바벨론 신을 향하여 모든 것을 기대고 의지하는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마지막 가증하고 역겨운 일을 보여주는데 그게 바로 성전 안뜰에서 태양신을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먼저 이 여호와의 성전 안뜰이라는 곳이 어디입니까? 여호와의 성전 안뜰은 백성들의 죄를 위해 속죄를 구하는 장소입니다. 그러니까 성전 안에서도 너무나 중요하고도 귀한 장소입니다. 성전 안에서도 핵심적인 중심부가 바로 여호와의 성전 안뜰인데 그 안에 들어 가보니 25명이 있었다고 증언합니다. 이 25명은 그 당시 엘리트들을 대표하는 자들인데 이들이 여호와의 성전을 등지고 태양에게 예배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태양을 숭배하는 대표적인 나라는 바로 애굽입니다. 애굽은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 세계의 하나인 태양을 태양신으로 섬기고 경배했는데, 하나님의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장 중요한 곳인 성전 안뜰에서 하나님을 등지면서 바로 이 태양신을 숭배하고 섬기고 있었던 겁니다. 바벨론의 담무스라는 우상은 비를 관장하는 신이었다면, 애굽의 태양신은 빛을 관장하는 신이었습니다. 이게 다 일상의 먹고 사는 문제, 현실적인 문제와 가장 직결되는 문제였고 또 남유다가 모든 것이 쇠악해 지면서 백성들의 마음은 바벨론과 애굽이 훨씬 큰 나라라고 강대국이니까 그들이 믿고 있는 신들이 마치 여호와 하나님보다 더 큰 신처럼 여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룩한 성전에서 하나님을 등지고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인 태양을 경배하고 있었던 겁니다. 예나 지금이나 애굽의 태양신을 예배하고 경배하는 일은 결국 머리가 잘 돌아가는 엘리트들이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눈에 보이는 필요와 내 소견에 옳다고 여기는 것들을 절대화하는 일과 맞닿아 있습니다. 일상의 문제가 나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절대화 하듯, 내 소견에 옳아 보이는 이념과 생각들을 우상화 하면서 태양에게 경배하는 거 똑같습니다. 그게 결국 하나님을 등지면서 세상에 일들을 내 방식으로 잘 풀어 줄 수 있는 강대국의 신, 그 태양신을 섬기는 겁니다. 자기의 알량한 지식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려는 교만이죠. 그래서 마치 내가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처럼, 내가 가지고 있는 견해와 이념이 전부인 것처럼, 내 견해와 생각을 우상화 하면서 하나님을 등지면서 태양신을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가증한 일들이 지금 하나님의 성전 안뜰에서 일어나고 있는 거예요. 어떻게 성전 안에서 이런 가증하고 말도 안 되는 일이 버젓이 행해질 수 있는지 에스겔은 환상 중에 바라보면서 말문이 막혔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환상으로 보여 주시면서 왜 하나님은 진노하실 수밖에 없으며 왜 하나님의 백성을 심판하실 수밖에 없는지 왜 예루살렘 성전은 눈물이 나고 아프지만 다 무너질 수밖에 없는지를 그대로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과 예루살렘 성전을 향해 어떻게 하시겠다는 겁니까? 불쌍히 여기지도 않고 긍휼을 베풀지도 않고 그냥 놔 두시겠다는 겁니다. 주께서 분노를 쏟는다는 건 은혜와 긍휼을 거두어 가심으로 그들의 죄의 대가를 그들이 온몸으로 맞게 하시겠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그들에게서 불쌍히 여김과 긍휼히 여김을 거두어 가시는 게 되면 남은 것은 오직 하나, 바로 심판입니다. 그들이 지은 죄에 따라 대가를 직면하는 것이 결국 심판의 분노가 쏟아지는 것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도 않고 하나님을 세상과 우상과 겸하여 섬기면서도 하나님이 자신들을 돌보지 않고 있다고 원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등지고 세상에서 잘나간다는 신들을 섬기며 내가 가진 견해와 생각과 내 알량한 지식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려는 가증한 일들을 반복했습니다. 이 모든 악행들이 단순히 한두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몇몇 지도자들의 문제가 아니라 그 백성 전체의 문제였다는 것을 선명히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하나님은 기다리시고 정말 오래 참으시지만 때가 되면 그때에도 그들이 돌아가지 않았을 때 이렇게 불쌍히 여김과 긍휼하심을 거두어 가시는 일이 벌어져 이런 끔찍한 심판이 임한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 성전에 우리 교회 예배당의 현실을 보게 보신다면 과연 뭐라고 평가 하실까? 우리 교회가 처한 현실을 바라보신다면 주는 어떻게 평가하시고 주님은 어떻게 이야기 하실까? 하나님께서 하늘의 환상으로 에스겔에게 그 비전을 보여 주시듯 주님의 몸된 교회를 향한 영적 상황을 분명히 바라보기 원하고 계십니다. 우리 교회 예배당은 과연 하나님만 예배하는 곳인지 아니면 하나님과 다른 우상들을 겸하여 붙드는 곳인지….이 남 유다 백성들과 같이 책망할 것만 있고 칭찬은 하나도 없는 백성들이 되면 어떻게 할까….그러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착각하며 나는 괜찮다고 여기고 있었으며 예루살렘 성전 자체가 우상이 되어 헛된 소망을 거기에 두고 살면 어떻게 할까….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 말씀을 붙들고 우리를 돌아보기 원합니다. 겉으로 교회가 잘 돌아가고 프로그램이 좀 있고 사람들이 좀 모이고 무언가 액티브 하다고 교회가 괜찮은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정말 주님만을 예배하는 이 본질이 있는지, 하나님이 정말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이 분명한 신앙이 있는지를 돌아보기 원합니다. 이것이 무너지면 우리 또한 예루살렘 성전의 이 가증하고 역겨운 현실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하나님만 예배 드리고 믿는 신앙 대신 하나님께 등지며 하나님과 세상을,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며 붙들고 살아가면서도 우리는 주일 예배 잘 드리고 있으니 괜찮다고 문제없다고 여기는 이런 영적 착각에 빠지는 백성이 될 수 있음을 말씀을 통하여 엄중히 깨달아야 합니다. 성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끔찍한 충격적인 현실을 지적하시는 그 주님의 마음을 우리를 향한 주의 말씀으로 담아 주께 등돌리지 말고 주께 숨지 말고 정직하고 진실하게 주님 앞에 나아가 주께 은혜와 긍휼을 구하는 백성으로 살아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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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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