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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에는 귀하고도 복된 한 사건이 등장하고, 참담한 한 사건이 등장합니다. 그 복된 사건은 하나님의 권능이 에스겔에게 임하여 그가 그 권능 가운데 놀라운 환상을 보게 되는 것이고요. 그 환상 가운데 보여진 예루살렘의 모습이 에스겔 선지자의 기대와는 너무나 다른 참담한 사건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의 환상은 1장에서 보여주셨던 에스겔의 환상과 1년 2개월 정도 뒤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그 현장은 바로 바벨론 포로로 잡혀 있던 때 에스겔이 집에 유다의 장로들이 함께 있었는데 바로 놀라운 주의 권능이 그에게 임하게 되었다는 것이죠. 그 시간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그 환상은 분명했고 더군다나 혼자 체험한 개인적인 환상을 넘어 유다 장로들이 함께 있는 현장에 임하신 공적인 계시로서 놀라운 역사를 보여 주시는 것이죠. 여호와의 권능이 에스겔에게 임하는 모습은 얼마나 신비로운지 마치 불 같은 형상과 같았다고 증언합니다. 허리 아래 모양은 불 같고 허리 위에는 광채가 나서 불에 달구어진 쇠와 같은 하나님의 권능이 에스겔에게 임한 것입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비둘기 같은 성령 하나님의 은혜 내리심이 있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평안함과 환경과 상황을 초월한 놀라운 안심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기도 하십니다. 때로는 바람과 같은 때로는 물과 같은 성령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그 성령의 권능이 내리시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 신비한 모습을 표현할 길이 없으니까 무엇과 같은 형상이다…무슨 모양이다…라고 말하는 것이지 인간의 말로 온전히 담을 수 없는 놀라운 하나님의 권능이 그에게 임한 겁니다.
그 놀라운 하나님의 권능을 통해 에스겔 선지자에게 보여주신 환상이 무엇입니까? 바로 내가 가본 예루살렘입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소위 말하는 순간 이동과 같이 바벨론 땅에서 쭉 그를 들어서 환상 중에 예루살렘을 보여 주신 거예요. 에스겔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은 고향에서 포로로 잡혀와 바벨론에서 노예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오매불망 유일한 소원은 고향땅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그들의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는 포로와 노예 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들을 지키는 힘이 뭐였냐면 예루살렘 성전은 건재할 거야…예루살렘 성전은 괜찮을거야… 그러면서 살았던 것이죠. 언젠가는 우리 고향인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게, 에스겔의 소망이었고 바벨론 포로로 잡힌 수많은 사람들의 소망이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예루살렘이란 꿈에 그리던 고향을 넘어 모든 소망을 갈아 넣은 거의 이 땅에서의 천국과 같은 곳으로 여기고 살았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환상이 에스겔에게는 얼마나 기쁜 일이었겠습니까? 내가 정말 기대하고 상상하고 내가 정말 원했던 그 고향과 같은 곳, 내 마음의 소망 예루살렘을 주님께서 보여주시는구나….그래서 그를 이끌어서 예루살렘으로 가게 하시는 것이죠. 근데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기대하고 소망하고 원했던 예루살렘, 그렇게 소망하고 그렇게 마음에 품고 그곳으로 돌아가리라 기대하며 오늘을 버텼던 그 예루살렘이 가까이 가서 보니까 환상 가운데 보니까 어떻다는 겁니까? 그 영적 현실이 참담하기 그지 없었다는 겁니다. 예루살렘은 건재한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은 지금 망하기 일보 직전인 상태였던 것입니다. 에스겔이 환상으로 본 예루살렘은 그의 기대와 상상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참담한 곳 그 자체였습니다. 멀리서 보면 다 괜찮아 보이고 심지어 멀리서 보면 소돔과 고모라도 괜찮아 보였어요. 그래서 롯이 소돔과 고모라를 선택해서 갔는데 막상 가 보니까 완전히 절망과 어둠과 참담한 가증함만 있었던 곳이 되었고 결국 하나님의 심판으로 망하게 되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예배 드리는 예루살렘조차 그런 곳이 되어갔다는 것을 우리에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8장 말씀에는 에스겔이 환상 가운데 보았던 예루살렘 성전에서 자행되고 있는 네 가지의 우상숭배 장면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참담한 모습이 바로 오늘 말씀인 것이죠. 참담하기 그지없는 예루살렘의 영적 현실의 민낯이 세가지로 오늘 말씀에는 드러나는데, 첫 번째는 질투의 우상이 있고 두 번째는 가증함이 가득하며 세 번째는 하나님의 영광이 더 이상 있기 어려운 곳이 되었다는 겁니다. 하나님만을 예배해야 되는 성전에 여호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향기로운 재물을 드려야 되는 그곳 제단에 질투의 우상이 있었다는 것이죠. 왜 사람들은 계속해서 하나님을 형상화 하겠습니까? 눈에 보이는 하나님으로 딱 만들어 놓으면 하나님을 수단화하고 도구화하며 내 뜻대로 하나님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이렇게 하셔야 돼…. 하나님은 반드시 이렇게 일하셔야 돼…하나님은 이런 식으로 나에게 축복하고 기도의 응답을 주셔야 된다며 하나님은 나를 위한 수단과 도구가 되어버리는 겁니다. 그런 참담한 현실을 바라보며 누가 지금 질투하고 계시는 겁니까? 하나님이 질투하고 계시는 겁니다. 더 사랑하는 분이 질투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향하여 기본적인 예의와 예절과 기본의 관계가 없는 거죠. 결혼할 때 가장 중요한 신의는 남편 외에 다른 남자를 두지 않는 거며 아내 외에 다른 여자를 두지 않는 겁니다. 그게 기본 전제이고 예절이고 기본 관계입니다. 남편을 사랑하는데 남편도 사랑하면 그게 가증한 일입니다. 아내를 사랑한다는데 아내도 사랑하면 그게 가증한 일이라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만 예배하며 섬겨야 할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고 하나님과 세상을 동시에 붙들고 있던 것입니다. 남편이 하나가 아니고 부인이 하나가 아닌 게 가증한 일이듯, 하나님만 예배하고 섬기지 않는 것이 가증한 일이며 그게 하나님에게 질투의 하나님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가증한 일을 반복하는 예루살렘의 영적 현실이 어느 정도로 심각했는가 하면 하나님의 영광이 더 이상 그 곳에 계실 수 없을 정도로 심각했던 겁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아직은 거기 있는데 더 이상 있을 수 없어서 떠나야 될 거 같을 정도로, 더 이상 있을 수 없는 지경이 되는 것이죠.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이 떠나면 끝이고 망하는 거예요.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시기 일보 직전의 상황까지 온 참담한 예루살렘의 영적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멀리서 봤을 때는 외면을 봤을 때는 그들은 예배도 제사도 계속 드렸습니다. 겉으로는 예배하는데 제사하는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가까이 가서 보니까 속을 들여다보니까 그들의 참담한 영적 현실이 드러나는 것이죠. 그들은 하나님만 예배하는 게 아니고 하나님도 예배하고 있고 하나님을 형상하고 수단하고 도구화하며 하나님께 가증한 일을 벌이고 있어서 하나님의 영광이 더 이상 그곳에 있을 수 없는 지경이 되어 버린 겁니다. 이것이 너희가 그렇게 소망하던, 절대 망하지 않을 것 갔다고 기대하는 예루살렘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십니다. 이 예루살렘은 너희가 소망하는 곳이 아니고, 너희가 돌아가야 될 곳이 아니라 망해야 될 것이라는 것을 엄중히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에스겔에게 환상 가운데 보여 주신 주의 메시지는 그가 기대하고 상상하는 메시지가 아니었음을 주목하기 원합니다. 그가 가진 예루살렘에 대한 소망과 환상을 모두 깨 버리시는 참담한 영적 현실을 보여주는 메시지였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환상이 아니라 가까이서 바라보는 영적 현실을 직면하기 원하시는 주의 뜻이 이 말씀에 숨겨져 있음을 발견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인 예루살렘이 하나님을 향하여 기본적인 예의도 기본적인 예절도 관계도 다 무너진 채 하나님의 질투를 부르며, 하나님 앞에 가증한 일을 벌이고 있었음을 남의 이야기로 듣지 않기 원합니다. 어쩌면 이런 교회들이 많이 있기에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이 말씀을 주시며 우리를 깨우시며 영적으로 경고하시는지는 모릅니다. 우리 예배 잘 드리니까 새벽 기도 잘 드리니까 아무 문제 없다고 착각하지 않기 바랍니다.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이 참담한 환상을 통하여 가까이에서 분명한 영적 현실을 들여다보고 직면해야 하고 바라봐야 합니다. 얼마나 참담하고 가증하면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기 일보직전인이 안타까운 영적 현실 이것이 이 시대의 교회의 현실, 우리 교회의 영적 현실이 되지 않기를 원하며 회개하는 마음으로 주 앞에 나아오기 원합니다. 바라기는 멀리서 착각하지 말고 가까이에서 속을 들여다보게 하시는 주의 뜻을 발견하여, 통회하는 마음으로 가증함과 겸하여 섬기는 우상을 십자가 앞에 내려 놓고 주의 영광이 떠나가지 않는 교회가 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는 주의 백성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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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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