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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요셉 목사의 새벽묵상

​새벽묵상 "내 가정을 잘 지키고 든든히 세우는 게 영적인 삶이다." 고린도전서 7,7-11 | 1-30-2026

1/30/2026

 
고린도 교회는 성령의 은사를 구하고 예배에 뜨거움이 있었던 교회였지만 동시에 문제와 어려움과 갈등과 분열이 있었던 교회였습니다. 특별히 5-7장에 계속 강조하는 게 음행에 대한 말씀인데 고린도 교회는 음행의 문제가 굉장히 심각한 도전이었다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특별히 교회 안에 어떤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었냐 하면 세상이 하고 있는 음행을 저지르고도 부끄러워하거나 회개하지 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교회 나오는 성도들, 그런 사람들을 바라보며 아무런 치리도 하지 않는 교회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또 하나의 모습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 중에 자발적으로 이혼하려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그니까 결혼하고도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다고 가정을 경시하고 분방하며 마치 독신같이 사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렇게 독신으로 사는 것도 모자라 아예 이혼을 하겠다 나오는 이런 사람들도 교회 안에 등장한 겁니다. 이 두 극단이 모두 몸에 대한 성경적인 다스림을 잃어버린 왜곡과 변질에서 오는 현상이었습니다. 내 몸도 내 가정도 다스리지 못하고 무너지는 이런 일들이 교회에서 많이 발생했던 겁니다. 이런 특별한 문제와 어려움에 직면한 고린도 교회를 향한 사도 바울의 권면이기에, 그런 맥락과 상황을 이해하면서 오늘 말씀을 보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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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지 아니한 자들과 과부들은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지내는 것이 좋다고 권면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의 계획으로 남자 여자가 가정을 이루게 하셨는데 그럼 결혼하지 말라는 권면인가? 모든 사람들이 혼자 지내는 게 좋은 것이 아니라 특별한 사람들이 혼자 지낸다는 것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그 특별한 사람들이 누구냐 하면 하나님께 받은 독신의 은사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독신의 은사를 하나님께 받은 자는 그렇게 혼자 사는 것도 괜찮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그 당시에 고린도 교회는 임박한 종말론이 굉장히 유행했기에, 예수님이 얼마 안 있다 오실 텐데 결혼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기에 그런 맥락 가운데 주시는 말씀입니다. 특별한 독신의 은사를 하나님으로 받은 자는 그렇게 결혼하지 않고 혼자 독신으로 지내는 것도 괜찮다는 말은, 일반적으로는 어떻다는 겁니까? 대다수의 사람들은 결혼은 하는 게 중요하고 결혼을 통하여 내 몸을 지키고 내 가정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증언하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음행의 죄를 저지르고도 부끄러워하거나 회개하지 않는 자들을 향하여 강력하게 경고하는 것이며, 반대로 영적 생활을 한다는 이유로 가정을 뒤로하고 가정을 무너뜨리는 사람들을 향해서도 동시에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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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절제할 수 없거든 결혼하라. 정욕이 불타는 것보다 결혼하는 것이 나으니라.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주신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성도는 하늘 소속의 백성으로 네 분야를 다스리도록 명 받았습니다. 그 네 분야가 어디냐 하면 내 몸과 마음, 내 돈과 시간, 내 인생에 잘될 때와 어려울 때, 그리고 내 가정과 창조 세계입니다. 이 네 영역이 성도로서 우리가 다스림의 권세를 통하여 잘 다스려야 될 영역입니다. 이 네 영역 중에 몸과 연결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다 내 몸을 잘 다스리는 것으로부터 파생되는 것이죠. 그런데 고린도 교회는 그 당시에 몸에 경시하고 함부로 하는 세상 풍조에 젖어, 몸은 쓸데 없는 것 혹은 어쩔 수 없이 입고 다니는 옷 정도로 여기며 내 몸을 다스리는데 실패하고 가정을 다스리는 것을 실패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이 어제 말씀을 통해 배웠지만 사단에게 틈을 주는 일이 된다는 것입니다. 불타는 정욕을 절제할 수 없어서….예나 지금이나 자기의 음행의 범죄를 정당화하는 핑계였죠. 이런 핑계는 나는 고기 덩어리에 불과한 고등 동물이다…라는 것을 고백하는 부끄러움 밖에 되지 못합니다. 몸을 다스리는 권세를 사용하지 못하고 음행의 도구로 전락시킨 부끄러움 밖에 되지 못합니다. 사단에게 틈을 줘서 내 몸을 다스리는 것을 포기하게 만들고 내 가정을 다스리는 것을 포기하게 만든다는 겁니다. 그런 배경하에 오늘 말씀을 주시는 겁니다. 몸이 정욕에 불타 음행의 도구로 쓰여지도록 방치하지 말고 절제할 수 없거든 결혼하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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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단순히 요즘 시대에 이해하는 이혼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그 당시에 특별한 상황 속에서의 이혼 문제였습니다. 이혼에 대해서 남편과 아내에 대해 평등한 언어를 쓰고 있지 않습니다. 남편에게서 갈라서지 말고….남편도 아내를 버리지 말라. 그 당시에 아내에게는 이혼의 권리가 거의 없었기에 이혼이란 남편이 아내를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남편이 버리면 이혼을 당하는 것이 그 당시에 일반적인 문화였기에, 남편들에게 아내를 버리지 말라고 권면하는 겁니다. 남편이 아내를 함부로 버리고 이혼을 쉽게 생각하는 그런 세상 문화를 따라가지 말라고 경고하는 겁니다. 동시에 아내는 남편에게서 갈라서지 말라고 권면하는 것은, 그 당시 왜곡된 금욕주의로 가정을 내팽개치고 분방하며 살고 있던 많은 여인들을 향한 권면입니다. 결혼하고도 여자들 중에 마치 독신과 같이 분방하고 남편도 가정도 돌보지 않는 자들이 많아진 겁니다. 그렇게 아예 분방하는 것을 넘어 실제로는 이제 나는 남편과 갈라서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막 늘어난 겁니다. 그런 맥락 속에서 부인은 신앙을 이유로 남편에게서 갈라서지 말고, 분방하지 말고 가정을 지키라는 겁니다. 거룩한 신부로 곧 오실 예수님을 맞을 준비를 하는 것도 귀하지만 더 중요한 건 뭐냐? 지금 너에게 맡겨 주신 너의 몸과 너의 가정을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될 가장 중요한 일순위는 너의 몸과 너의 가정임을 잊지 말라는 겁니다. 그래서 신앙 생활 잘 한다는 이유로 남편과 분방하지 말고, 남편과 갈라서지 말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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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몸도 가정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고 자꾸 무너지고 깨지는가? 사단은 오늘도 주님의 몸 된 교회와 성도들을 향하여 미혹하고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틈을 찾고 있습니다. 작은 틈이라도 보이면 비집고 들어와 몸을 함부로 여기고 경시하게 만들어 몸을 무너뜨리고, 가정을 함부로 여기고 경시하게 만들어 가정을 무너뜨립니다. 결혼을 회피하게 만들고 결혼은 미친 일인 것 처럼 왜곡하고 변질시키며, 가정을 지옥 맛보기의 현장으로 계속 만드는 미혹이 가득합니다. 이런 시대와 문화의 홍수 속에서 성도인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신 다스림의 영역이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몸과 마음과 내 돈과 시간도, 인생에 잘될 때와 어려울 때와 나의 가정과 창조 세계가 다스림의 영역임을 잊지 마십시오. 영적인 삶이라는 것은 맡겨진 내 가정을 경시하고 내 팽개치는 게 아닙니다. 사단에게 틈을 주지 않고 네 몸과 가정을 함부로 경시하지 말고, 내 몸과 마음을 지키고 세우는 것과 우리의 가정을 지키고 세우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적 삶임을 잊지 마십시오. 주님이 주신 은혜를 붙들고 금욕주의 폐해와 쾌락주의의 폐해를 넘어서며 성경이 알려 주시는 이 균형과 조화 그리고 다스림의 원칙을 붙들고 내 몸과 가정을 지키고 다스리는 사명에 충성하기 원합니다. 선물로 주신 몸을 잘 다스리고, 가정을 잘 지키고 든든히 세워, 주의 거룩한 신부로, 준비된 가정으로 하나님 나라와 영광에 선명히 쓰임 받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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