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6장에서는 기드온을 부르시고 준비시키시는 말씀으로 가득했습니다. 여전히 부족하고 자격 미달인 기드온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붙드시고 영적 준비를 한 후에 7장에서는 드디어 기드온이 미디안과 영적 전투를 벌이는 장면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적군인 미디안은 숫자 적으로 너무나 많은 군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인해 전술과 같은 수많은 적군의 병사가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기드온의 가장 큰 걱정의 프레임은 여전히 사람이 적어 문제다…입니다. 지금 3만 200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을 좀 데리고 전쟁에 나가는 데도 기드온의 마음은 어떠냐 하면 우리가 숫적으로 너무 열세라는 생각이 가득해, 이 숫자로는 나가 전쟁에서 싸워 이기기 어렵다는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지금 32000명의 군인들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라는 겁니다. 너무 많아서 그 숫자로 나아가면 싸워 이길 때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을까 걱정이라는 겁니다. 걱정의 프레임 자체가 기드온과 다른 겁니다. 결국 미디안 사람들의 손에 넘겨주시는 주체가 누구냐 하면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것이죠. 기드온은 32000명의 숫자가 너무 적어서 걱정인데, 그 마음속에는 이 전쟁이 눈에 보이는 병력과 숫자에 좌우된다고 여전히 믿고 있는 것이죠. 그런 영적 전쟁을 준비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며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임했지만, 여전히 그의 마음은 눈에 보이는 숫자가 많은 것이 전쟁을 이기는 데 더 유리하고 훨씬 더 이길 확률이 많다는 생각을 가지고 나아가는 거예요.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영적 신앙 생활을 한다는 것은 내가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에 싸움도 되구요. 내가 무엇을 걱정하고 있는가에 싸움도 되는 겁니다.결국 영적 전쟁에서 우리가 바라봐야 되는 건 뭐냐면 하나님의 시선과 우리의 시선이 다르고 하나님 걱정의 프레임과 우리 걱정의 프레임이 너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겁니다. 너는 지금 백성이 너무 많은 게 문제라지만, 사실 사람이 너무 많은게 더 큰 문제다….결국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않고 전쟁에 나가서 이기고 돌아와도 하나님 때문에 이긴게 아니라 나 때문에 이긴 것처럼 착각하며 무너질 수 있는 게 더 걱정이라는 거예요. 이 하나님의 걱정하시는 프레임을 바라볼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는 자가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사람입니다.전쟁 나갈 숫자가 너무 적어서 걱정이라는 우리들에게,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너를 구원 할까봐 나는 걱정이라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걱정을 마음에 새길 수 있는 자가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사람입니다. 기드온이 6장에서 그렇게 훈련 받지 않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그 변화의 과정이 없으면 이렇게 말씀하실 때 하나님께 막 항의했을 겁니다. 32000명도 지금 너무 적어서 걱정인데 하나님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요. 그러면서 말도 안된다고 그러면서 항의하고 하나님께 따졌을 수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걱정이시라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겁니다. 기드온이 내 눈과 내 생각에는 이해가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기 시작하는 겁니다. 모든 과정이 이해되지 않음에도 순종하고 믿음의 태도와 반응을 보이는 겁니다. 그게 바로 하나님께 쓰임 받는 자에 놀라운 특징이고 영적 지도자의 특징이라는 것입니다. 나를 믿는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더 믿고 순종하는 겁니다. 내 눈에 보기에는 3만 2천명이 너무 적어 보이는데, 너무 많아 보인다는 주님의 뜻대로 나아가는 겁니다. 그래서 줄이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합니다. 두려워 떠는 자들은 돌아가라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기회를 주고 풀어 주는 겁니다. 그랬더니10000명이 남고 22000명이 돌아갔습니다. 거의 2/3이 썰물처럼 빠져나가 돌아간 겁니다. 그 흩어져 뒤로 돌아가는 2/3의 백성들을 바라보는 기드온의 마음은 얼마나 떨렸겠습니까? 얼마나 초조하고 불안 했겠어요. 그렇게 해서 3만 2천 명 중에 2만 2천명이 돌아가고 만명의 군사가 남았습니다. 3/2가 돌아갔는데도, 그런데도 하나님은 그 10000명도 많다 라는 겁니다. 정말 이해가 되지 않죠…그러니까 만 명 중에 또 잘라 내겠다는 겁니다. 그 갈라 내는 방법은 스스로의 결정이 아니라 테스트를 통과하는 겁니다. 그 군인들을 다 물가로 데려가서 손으로 웅켜서 입에 올려 먹는 사람들만 남기고 나머지는 돌려보냅니다. 이번에는 거의 대부분 97%가 돌아가는 겁니다. 아까는 3분의 2가 돌아 갔을 때도 가슴이 와 벌렁벌렁 걸렸는데 그 남은 만명 중에도 97% 를 돌려 보내는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고 남은 3% 가지고 내가 이게 하겠다는 거예요. 세상적인 관점과 시각으로 봤을 때는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죠. 그래서 10000명 중에 3%, 소수 정예로 300명만 남기시는 겁니다. 적으면 적을수록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매달리기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그 영적 전쟁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면서 무엇을 지금 기드온에게 훈련시키십니까? 세상에 프레임에 갇히지 말고 세상 걱정과 규모로 이 전쟁을 보지 말라는 거예요. 여러분 교회가 타락하는 증거 중의 하나 뭐냐면 세상 프레임을 교회로 그대로 들고 와서 모든 것을 기정 사실화 하는 겁니다. 사명에 따라 교회가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교회의 모든 주된 관심사가 그 크기에만 있고 교회 예산의 규모에만 있다면 세상의 프레임과 전혀 차별성이 없는 겁니다. 분명히 하나님의 사명을 더 크게 감당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게 필요하고 많은 예산이 필요하게 하지만 그런 하나님의 선교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명과 상관없이 그냥 사람들 숫자와 재정 규모만이 모든 주된 관심사가 가지고 있다면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으며 하나님의 영적 전쟁을 수행하는 그런 구별되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공동체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기드온이 2/3이 넘는 사람들을 돌려보내는 그 뒷모습을 통해, 그 중에서 또 97%를 돌려보는 것을 통해 기드온을 훈련시키시고 저와 여러분들을 훈련 하시는 겁니다. 우리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도 내가 걱정하는 그 프레임을 넘어서야 한다는 것이죠. 하나님과의 시각 차가 있을 때 하나님만을 온전히 붙드는 그 믿음의 시험을 통과 라는 거예요. 놀라운 사실은 기드온이 어느 한군데서 토를 달거나 하나님께 항의했다는 말이 없습니다. 6장에서 많이 충돌했고 6장에서 많이 의심했습니다. 6장에서 계속 하나님께 표징을 보여 달라고 얘기했어요. 그 모든 과정을 통과하고 난 이후에 기드온은 자기의 생각과 프레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방법을 신뢰하며 하나님께 토달지 않습니다. 그 마음에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왜 없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의 방법 3만 2000명을 만 명으로 지우고 만명을 300명으로 줄이는 그 하나님의 방법을 끝까지 신뢰하는 겁니다 내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충돌할 때 내 생각을 내어 맡기고 하나님의 방법은 믿고 따르는 그 지혜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직면하는 영적전쟁에서 내 걱정의 프레임이 뭡니까? 기드온과 똑같습니다. 늘 내가 가진게 부족하고 내가 가진 총알이 부족해서 늘 걱정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나는 더 많은 돈이 있어야 되고 나는 더 병력이 있어야 되고 더 많은 총알이 있어야 된다 생각합니다. 그 프레임 자체가 영적 전쟁에서는 가장 위험하다는 건 성경에서 지금 하나님의 말씀으로 얘기하는 것이죠. 그런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걱정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이 이끄시는 그 영적 전쟁 이라는 것을 분명히 묻는 믿음이 없어질까 더 걱정이시라는 겁니다. 이 영적 전쟁에서 나는 규모와 숫자를 가지고 이기려 하는가? 아니면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 하므로 이기려 하는가…를 가르는 것이 영적 전쟁의 특징입니다. 영적 전쟁을 싸울때 숫자와 크기의 눈에 보이는 것에 내가 갇히지 않기를 기도 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을 더 믿고 신뢰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할까 봐 걱정 하시는 주님의 걱정이 나의 걱정의 프레임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걱정 프레임을 붙들고, 오히려 많이 가지고 환경이 좋으면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않고 이기고도 하나님 때문이 아니라 자기들의 힘으로 자기들의 능력으로 이긴 것처럼 착각해서 무너지는 것이 더 큰 걱정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걱정하는 걱정의 프레임이 이 세상과 다르고 하나님과 비슷해지기를 사모하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의 방법을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오직3% 를 가지고 일하실 지라도 그것을 믿고 순종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 쓰임 받는 기드온과 같은 사람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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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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